이슈 분류

“재회하고 싶어요” 팔찌·기도에 부적까지… ‘이별 소비’에 빠진 사람들

작성자 정보

  • 유튜브링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나는 ‘재회’를 위한 ‘이별소비’가 유행한다. 조그마하게는 재회를 도와준다는 원석이나 팔찌를 사는가 하면 무속인에게 기도를 부탁하거나 부적을 받는 이도 있다. 유튜브엔 재회를 도와준다는 ‘재회주파수’ 영상도 많다. 조회수가 잘 나온 영상은 100만뷰를 훌쩍 넘는다.

반응은 “효과가 있었다”거나 “효과가 없었다”는 후기가 엇갈린다. 타인 마음을 단순히 원석을 지니거나, 팔찌를 차거나, 기도를 부탁하거나, 부적을 지니는 행위로 바꾸는 것은 당연히 검증된 방법이 아니다. 이별소비는 개인의 불안을 이용한 일종의 마케팅 전략이다.

◆“팔찌가 재회 운 높여드려요”
6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온라인에선 헤어진 연인과 재회를 도와준다는 원석이나 팔찌를 파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가격은 1만원대부터 수십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재회를 도와주는 원석팔찌를 만든다는 한 판매자는 ‘세척→정화→수공예→정화’의 4단계를 거친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는 “1년간 원석을 공부하며 정화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자문을 얻었다”며 “공개하지 않는 정화방법과 공개 가능한 정화방법 2가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판매자는 ‘재회팔찌를 착용하면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재회 운을 높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도움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기본 정화 팔찌가 6만9000원, 100일 정화한 원석을 사용한 팔찌가 8만9000원이었다.

다른 판매자는 재회팔찌를 15만원에 팔고 있었다. 그는 “원석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구매자의 상황과 소원을 담은 기도, (원석) 색깔이 가지는 힘, 이 3가지 요소로 (효과가) 작용한다”며 “1년에서 1년 6개월 주기로 (팔찌를) 갈아주면 더 생생한 에너지를 가진 형태로 팔찌를 착용하고 다닐 수 있다”고 했다.

30대 A씨는 1~2년 전 재회로 유명한 무속인을 찾아갔다 실망하고 돌아온 경험이 있다. A씨는 당시 만나던 연인과 결혼을 해도 되는지 알기 위해 무속인을 찾아갔는데 무속인은 “연인이 돈이 많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연인은 재산은커녕 빚만 수십억원 있었다. A씨는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초기도와 굿을 한다고 약 1000만원을 썼는데 더 잘 안 되고 싸우다 결국 헤어졌다”고 했다.



http://v.daum.net/v/20231206210352214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343 / 1 페이지

공지글


최근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