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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이 맛있다 고맙다 하는데…” 회견 못 끝낸 폐암 급식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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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안 학교급식을 만들다 폐암에 걸려 일을 그만뒀다는 한 노동자는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해 “환풍기가 고장 난 지도 모르고 일했어요. 몸이 아파도 일할 사람이 없으니까 병원에 못 갔어요. 요즘 케이(K)급식이라고 유명해져서 잘나가고 있는데… 실제 일하는 노동자들은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것 좀 개선해주세요. 우리 일할 때는 애기들 맛있는 거 해주고 항상 애기들이 맛있다고 고맙다고 얘기해주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일하는 사람들은 아픈지 모르고 그러다 이렇게 병들고…”라고 호소했다. 이 노동자는 힘에 부쳐 발언을 다 마치지 못한 채 병원 진료를 위해 먼저 기자회견장을 떠나야 했다.
http://naver.me/5dy5Vi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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