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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자 7만원' 상인, 자릿세만 180만원 냈다…'수수료 9배' 브로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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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야시장으로 불리는 곳은 운영주체부터 달랐다. 지역 상인회가 자릿세를 받고 노점상을 모집한 건데, 상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자릿세는 하루 5만원이었다. 그런데 바가지 논란을 불렀던 '옛날과자' 노점상은 야시장에 무려 180만원을 내고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가 정한 공식 자릿값에 따르면 나흘 20만원인데 9배나 더 주고 들어간 것이다.
알고 보니 돈을 받은 사람은 상인회 관계자가 아니었고 일명 '팀장'이라고 불리는 브로커였다. 팀장은 축제조직위로부터 축제장 한편 야시장 공간을 전문적으로 낙찰받은 뒤, 전국 축제를 돌아다니는 외지 상인들에게 재배분하며 웃돈을 받았다.
브로커는 야시장 운영에 필요한 천막 및 현수막 설치, 전기 등 시설 설치, 흥을 북돋을 공연단 섭외 등을 이유로 중개료를 떼 가는데 이 과정에서 자릿세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번 영양산나물축제에서는 노점상들에게 대략 3000만원의 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고령인 노점상들은 이러한 사정에 대해 한탄하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팀장이 축제 정보들을 다 안다. 우리는 발견을 잘 못한다. 전국을 떠도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냐", "배운 게 이것뿐이니까 이것밖에 못한다. 그렇다고 큰돈 버는 것도 없고 겨우 먹고산다", "시에서 500만원에 나온 자릿값이 1500만원까지 올라가는 것도 봤다. 중간에서 계속 해먹는다"며 울상을 지었다.
http://v.daum.net/v/2023062313344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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