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5백만 원 '돈 항아리' 쓰레기인 줄 알고..경찰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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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20106070108494
지난해 10월 30일 저녁 8시쯤, 경찰에 다급한 신고 한 건이 접수됐습니다.
"청소업체에서 어머니 집을 다녀간 후 4,500만 원이 들어있는 항아리가 사라졌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날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40대 딸은 서울 은평구에서 혼자 사는 70대 어머니의 집을 치우기 위해 청소대행업체를 불렀습니다. 평소 집 상태가 깨끗하지 않았기에 청소업체에 "모든 걸 다 치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딸은 어머니가 외출한 사이, 어머니 모르게 청소업체를 불렀습니다.
청소업체가 집을 깨끗이 치우고 떠난 뒤 집에 도착한 어머니는 항아리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됩니다. 이 항아리에는 어머니가 평생 모은 돈 4,50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돈 독(항아리)'인 셈인데 5만 원짜리 묶음 다발을 여러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고 있던 겁니다.
놀란 어머니는 딸에게 돈이 든 항아리가 사라졌다는 것을 말했고, 딸이 급히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
가까스로 연락이 닿은 사장은 "술을 먹느라 연락을 못 받았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버린 물품은 경기도 포천의 쓰레기 창고에 있을 거예요.
(...)
경찰은 이 사실을 가족에게 알려줬고, 가족들은 당일 밤 11시 포천에 있는 쓰레기 창고에서 갈색빛의 항아리를 발견합니다. 안에는 어머니가 평생 모은 돈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돈이 그대로 있었던 점과 "다 치워달라"고 말했던 고객의 요청 등에 비춰 청소업체가 돈을 훔치려 한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은평경찰서는 해당 사건의 공로를 인정해 연신내 지구대에 서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찾아서 다행이다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