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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식처럼 지극정성 키웠는데… 美 양부모의 비극적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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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부부가 7년간 친자식처럼 지극정성으로 키운 양아들 손에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들은 14살 때 우크라이나 고아원에서 입양됐으며 평소에도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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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투성이가 된 채 머리를 맞대고 거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타워 부부를 발견했다. 거실 소파, 안방 침대, 현관 등 집안 곳곳에 피 웅덩이가 남아 있었으며 부엌 싱크대에서는 피 묻은 수건이 발견됐다. 당국은 “매우 소름 끼치는 장면이 펼쳐져 있었다”며 “폭력적인 공격이 여러 번에 걸쳐 장시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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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인이었던 타워 부부는 평소 깊은 신앙심으로 남을 돕는 선한 이들이었다고 한다. 과거 우크라이나로 기독교 선교와 봉사활동을 여러 차례 떠났는데, 디마를 만난 것도 2016년 우크라이나의 한 보육원에서였다. 당시 14살이었던 디마는 엄마를 잃고 알코올 중독자인 아빠에게 버림받은 상황이었다.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타워 부부는 아픈 사연을 가진 디마를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렇게 디마는 보육원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올 수 있었다. 타워 부부는 디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로비의 삼촌 워렌 린스는 “두 사람은 디마의 인생에서 디마를 도우려 한 유일한 사람이었다”며 “디마를 친아들처럼 대했다”고 했다.



그러나 디마는 처음부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린스는 디마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복싱에 관심이 많아 보였지만 스포츠로서의 복싱은 원하지 않았다. 그저 누군가를 때리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디마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고 학교에서도 자주 싸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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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제니퍼의 소셜미디어를 보면 “매 순간 디마 너를 사랑한다” “우리 삶에 널 주신 하나님과 널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생모에게 감사하다” 등의 글들이 다수 남아있다.

문제는 디마가 부모의 노력에 응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2020년에는 로비가 디마에게 폭행당해 눈에 멍이 드는 일도 발생했다. 경찰이 출동할 만큼의 충돌이었으며 디마는 한동안 친척들과 지내야 했다. 하지만 타워 부부는 곧 디마를 집에 돌아오도록 했고 3년 후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겪었다. 린스는 “그만큼 부부는 디마를 사랑했다. 다 용서했고 원하는 걸 다 사줬다”며 “모든 것이 전부 나쁘진 않았지만, 디마는 이곳에 오기 전 이미 많은 증오를 품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가족의 불행한 결말에 유족들과 평소 타워 부부의 성품을 칭찬했던 이웃들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한 이웃은 “정말 착하고 상냥하고 좋은 부부였다. 요즘 시대에 정말 보기 드문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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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http://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9/08/AC6RP6Y3GVBBHJIVXBPPQCMSOE/?outputType=amp



올해 9월 기사..
나라 떠나서 남아 입양 자체가 리스크가 너무 큰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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