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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3만 가구 분양…‘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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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 신뢰도 바닥 떨어져…분양계획대로 공급 미지수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교체 요구 잇따라 추이 주목
올해 총 2만3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공급을 앞뒀던 HDC현대산업개발의 분양계획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달 10일 발생한 광주광역시 화정동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로 인해 HDC현산의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가 바닥까지 추락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올해 분양계획에 포함돼 있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지에서도 시공능력 불신 등을 이유로 시공사 교체 움직임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16일 HDC현산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35개 사업지에서 총 2만3323가구(조합원 물량 포함)를 분양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고 불리는 둔촌주공,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17년만에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인 잠실진주, 경기도 광명뉴타운의 핵심 요지에 지어지는 광명4R 재개발 등 굵직굵직한 사업지가 다수 포함됐다.
하지만 광주시 학동 재개발 철거건물 붕괴사고, 화정동 아파트 외벽사고 등 ‘후진국형 재해’가 잇따르면서 분양에 제동이 걸렸다.
HDC현산의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기존ㆍ신축 아파트 단지명에서 HDC현산 브랜드인 아이파크를 빼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예정대로 아파트 공급을 진행하기란 곤란한 상황이다. 설령 분양하더라도 실수요자들의 외면에 따른 흥행 실패는 ‘불 보듯 뻔한 일’이며, 사회적 비난은 더욱 거세질 수가 있다.
당장 이달 충남 논산 대교동 아이파크(45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현재는 분양여부를 논의할 시점이 아니라는 게 HDC현산 측 입장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영업정지 같은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견디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추락한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라면 정비사업 수주는 고사하고, 아예 아이파크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http://m.dnews.co.kr/m_home/view.jsp?idxno=202201141101444560291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교체 요구 잇따라 추이 주목
올해 총 2만3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공급을 앞뒀던 HDC현대산업개발의 분양계획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달 10일 발생한 광주광역시 화정동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로 인해 HDC현산의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가 바닥까지 추락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올해 분양계획에 포함돼 있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지에서도 시공능력 불신 등을 이유로 시공사 교체 움직임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16일 HDC현산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35개 사업지에서 총 2만3323가구(조합원 물량 포함)를 분양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고 불리는 둔촌주공,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17년만에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인 잠실진주, 경기도 광명뉴타운의 핵심 요지에 지어지는 광명4R 재개발 등 굵직굵직한 사업지가 다수 포함됐다.
하지만 광주시 학동 재개발 철거건물 붕괴사고, 화정동 아파트 외벽사고 등 ‘후진국형 재해’가 잇따르면서 분양에 제동이 걸렸다.
HDC현산의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기존ㆍ신축 아파트 단지명에서 HDC현산 브랜드인 아이파크를 빼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예정대로 아파트 공급을 진행하기란 곤란한 상황이다. 설령 분양하더라도 실수요자들의 외면에 따른 흥행 실패는 ‘불 보듯 뻔한 일’이며, 사회적 비난은 더욱 거세질 수가 있다.
당장 이달 충남 논산 대교동 아이파크(45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현재는 분양여부를 논의할 시점이 아니라는 게 HDC현산 측 입장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영업정지 같은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견디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추락한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라면 정비사업 수주는 고사하고, 아예 아이파크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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