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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여전히 설거지·청소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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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지난 10년 사이 크게 늘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가사 노동 분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12년 13~19세 연령층에서 남성은 75.1%가, 여성은 59.5%가 '남편과 아내가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2022년엔 각각 91.9%, 83.1%로 늘었다.
 
20~29세는 남성은 69.9→89.1%로, 여성은 56.5→84.2%로 증가했다.
 
30~39세에서 남성은 52→78.6%로, 여성은 42→73%로 늘었다.
 
하지만 아직 실천은 인식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연구원 관계자는 "가사노동의 항목별로 남편이 가사노동을 얼마나 수행하는지에 대해 여성들에게 질문한 여성가족패널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며 "'남편이 가사노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 구체적 항목의 수행 비율을 살펴보면 한국의 남성 기혼자들은 2012년에 비해 설거지(1.6%p↑)와 집안 청소(4.3%p↑)를 조금 더 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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