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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못 지켜준다”… 홍해 사태로 ‘발등의 불’ 된 해상 교통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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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23/0003812855?sid=100
해상 교통로 보호 왜 중요한가
지난 16일 홍해 남쪽 예멘 앞바다에서 그리스 화물선(벌크선)이 후티 반군이 쏜 미사일에 맞았다. 이 선박은 화물을 싣지 않고 수에즈운하로 가다가 피격된 뒤 항로를 바꿨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약간의 침수 피해만 발생했다.
후티 반군이 쏜 미사일은 대함(對艦) 순항미사일이 아니라 대함 탄도미사일이었다. 대함 탄도미사일은 순항미사일보다 속도가 빨라 요격이 어렵다. 후티 반군이 사용한 미사일은 이란 파타 330 탄도미사일을 대함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최대 사거리는 500㎞다. 이란과 끈끈한 커넥션을 갖고 있는 북한도 비슷한 대함 탄도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사일·드론 등 ‘복합 공격’
앞서 지난 9일 후티 반군은 예멘에서 홍해 남부 국제 해상 무역로를 향해 대함 탄도미사일은 물론 대함 순항미사일, 드론(무인기) 등으로 대규모 ‘복합 공격’을 감행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과의 교전 뒤 “미 항모 아이젠하워함에서 발진한 FA-18 함재기, 미 해군 그레이블리 구축함 등과 영국 해군 다이아몬드 구축함이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 18대, 대함 순항미사일 2발, 대함 탄도미사일 1발을 각각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은 이에 대응해 지난 12∼13일 후티 반군 근거지를 대규모로 공습했지만,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이 계속되자 지난 22일 밤 후티 반군의 군사시설 8곳을 겨냥한 대규모 2차 공습을 벌였다. 하지만 후티 반군의 공격이 얼마나 약화될지는 미지수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4일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뒤 지금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 최소 10여 척을 공격하거나 위협했다. 여기엔 이스라엘과 무관한 선박도 포함돼 있어 국제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홍해는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전체 상품 무역량의 12%를 차지하는 해상 교통로의 요충지로 우리나라의 의존도도 높다.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민간 상선 피해가 속출하자 다국적 함대도 추진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은 지난 19일 40여 국과 장관급 화상회의를 열고 홍해 항로에서 민간 선박을 보호하는 다국적 함대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오스틴 장관은 앞서 성명을 통해 홍해 안보에 중점을 둔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 창설을 발표했다. 미국·영국·바레인·캐나다·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노르웨이·세이셸·스페인 등이 참여해 홍해 남부와 예멘과 가까운 아덴만에서 합동 순찰 등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것이다.
후략
해상 교통로 보호 왜 중요한가
지난 16일 홍해 남쪽 예멘 앞바다에서 그리스 화물선(벌크선)이 후티 반군이 쏜 미사일에 맞았다. 이 선박은 화물을 싣지 않고 수에즈운하로 가다가 피격된 뒤 항로를 바꿨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약간의 침수 피해만 발생했다.
후티 반군이 쏜 미사일은 대함(對艦) 순항미사일이 아니라 대함 탄도미사일이었다. 대함 탄도미사일은 순항미사일보다 속도가 빨라 요격이 어렵다. 후티 반군이 사용한 미사일은 이란 파타 330 탄도미사일을 대함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최대 사거리는 500㎞다. 이란과 끈끈한 커넥션을 갖고 있는 북한도 비슷한 대함 탄도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사일·드론 등 ‘복합 공격’
앞서 지난 9일 후티 반군은 예멘에서 홍해 남부 국제 해상 무역로를 향해 대함 탄도미사일은 물론 대함 순항미사일, 드론(무인기) 등으로 대규모 ‘복합 공격’을 감행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과의 교전 뒤 “미 항모 아이젠하워함에서 발진한 FA-18 함재기, 미 해군 그레이블리 구축함 등과 영국 해군 다이아몬드 구축함이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 18대, 대함 순항미사일 2발, 대함 탄도미사일 1발을 각각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은 이에 대응해 지난 12∼13일 후티 반군 근거지를 대규모로 공습했지만,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이 계속되자 지난 22일 밤 후티 반군의 군사시설 8곳을 겨냥한 대규모 2차 공습을 벌였다. 하지만 후티 반군의 공격이 얼마나 약화될지는 미지수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4일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뒤 지금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 최소 10여 척을 공격하거나 위협했다. 여기엔 이스라엘과 무관한 선박도 포함돼 있어 국제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홍해는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전체 상품 무역량의 12%를 차지하는 해상 교통로의 요충지로 우리나라의 의존도도 높다.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민간 상선 피해가 속출하자 다국적 함대도 추진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은 지난 19일 40여 국과 장관급 화상회의를 열고 홍해 항로에서 민간 선박을 보호하는 다국적 함대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오스틴 장관은 앞서 성명을 통해 홍해 안보에 중점을 둔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 창설을 발표했다. 미국·영국·바레인·캐나다·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노르웨이·세이셸·스페인 등이 참여해 홍해 남부와 예멘과 가까운 아덴만에서 합동 순찰 등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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