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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넘은 비행기 '아찔'…조종·관제 영어발음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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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지난 4월 김포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의 정지선 침범사고 원인이 조종사와 관제사의 소통 오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륙 중인 에어부산 여객기와 충돌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는 추측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며 항공당국인 국토교통부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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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는 관제사의 정지선 대기 지시(HOLD SHORT)를 두 차례 들었으나 이를 활주로를 건너라(CROSS)로 듣고 복창했고 반대로 관제사는 조종사가 복창한 CROSS를 HOLD SHORT로 인지했다.

국토부는 조종사와 관제사 간 표준관제용어에 대한 개인적인 발음 문제로 인적오류에 의한 안전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에어부산 BX8027편은 32R에서 허가를 받고 이륙을 준비 중이었다. KE1118편이 정지선을 침범한 것을 육안으로 확인한 관제탑에서 현위치 정지를 지시하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KE1118편은 32R 중심선으로부터 22.5m 떨어진 가장자리와 가장자리로부터 90m 정도인 E1 정지선의 중간지점에 멈췄다.

이번 사고는 인적·물적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항공안전장애로 판명났다. 항공사고·준사고보다 낮은 단계로 안전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던 상황을 말한다.

http://n.news.naver.com/article/421/000688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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