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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갈아끼우는' 스마트폰 부활…EU '배터리법'에 삼성·애플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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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daum.net/v/20230623182808060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지난 14일 본회의에서 EU(유럽연합) 내 판매하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른바 '배터리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020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처음 제안한 배터리 재활용 관련 법안은 유럽이사회 승인 절차만 남겨 놓게 됐다.
이대로라면 휴대폰이나 전자담배 제조사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을 탈착형 배터리 디자인으로 제작해야 한다. 이는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해온 제조사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설계부터 생산라인을 전면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출시한 갤럭시S6부터, 애플은 2007년 아이폰 1세대부터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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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착식 배터리 의무화를 두고 소비자 의견은 엇갈린다. 찬성하는 입장은 배터리를 원할 때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에 주목한다. 스마트폰 기능은 갈수록 늘어나지만 제품의 크기가 일정한 상황에서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은 현재 기술에서 한계가 있다. 탈찰식 배터리를 사용하면 보조 배터리나 충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이 다해도 배터리를 교체하기가 더 쉽다.
반면 일체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입장도 분명하다.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하면 얇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탈착형보다 외부 충격과 발열에도 강하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탈착형은 스마트폰 내부 기기의 케이스와 배터리를 덮는 케이스가 이중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두껍고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며 "모든 전자 기기는 나뉘어진 파트가 적을수록 외부 충격에 강하고 발열에 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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