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우간다서 '동성애 옹호' 서방 강력 비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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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65671?sid=104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최근 성소수자 처벌 강화법을 제정한 우간다에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서방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뉴비전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진 엔테베 대통령궁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성애는 문화와 가족의 가치는 물론 인류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 무세베니 대통령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우간다와 함께 동성애와의 투쟁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시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서방 국가들은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을 문명사회의 지표로 삼으려고 한다"며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더러운 일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동성애자의 일부 성관계에 대해 최대 사형을 규정하는 등 성소수자 처벌을 강화한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권 침해"라며 폐지를 촉구하고, 우간다 지원 중단 및 제재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서방 국가들과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졌으나 무세베니 대통령은 이를 일축한 바 있다.
전날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농업, 외교, 양국 공동위원회 설립 등 5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