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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노인 대상 성범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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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50779?sid=102


ㄱ(90)씨가 이웃인 ㄴ(56)씨의 집으로 가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오전 9시께 서울의 한 임대아파트 단지 상가 자판기 앞에서 마주쳤다. ㄴ씨는 ㄱ씨에게 “몸에 좋은 약이 있으니까 집으로 가자”고 권했다. 1년여 전부터 같은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분을 쌓았기에, ㄴ씨가 해를 가할 거라고 의심하긴 어려웠다.

하지만 ‘친분’은 순식간에 ‘범죄’로 변했다. ㄴ씨가 집에서 ㄱ씨에게 건넨 약은 ‘몸에 좋은 약’이 아닌 신경안정제였다. ㄱ씨 가족의 실종 신고로 오후 5시께 경찰이 ㄴ씨의 집을 찾았을 땐 이미 성폭행이 일어난 뒤였다. ㄱ씨는 사건 후 식칼을 옆에 두고 자야 할 정도로 두려움에 떨었다.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기도 했다.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정진아)는 간음유인·강간상해죄 등으로 기소된 ㄴ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ㄱ씨)가 사건 후 기력이 쇠해지고 예전처럼 잘 걷지 못하게 됐다. 피해자 연령을 고려하면 피해 정도가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ㄴ씨는 항소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전체 범죄는 줄었지만 노인 대상 범죄는 늘고 있다.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증가세가 눈에 띈다. 2일 경찰청 자료를 보면 전체 발생 범죄는 2017년 166만2341건에서 2021년 142만9826건으로 14% 줄었는데, 같은 기간 61살 이상 노인 대상 범죄는 14만5485건에서 16만488건으로 10% 증가했다. 특히 강간 등 성범죄만 보면 2017년 657건에서 2021년 791건으로 20%(134건)나 늘었다.


후략


우리집 어르신도 이 나이에 나한테 무슨 일이 있겠냐고 잘 그러시는데 그냥 무조건 조심하시게 해야 할 듯하다.

진짜 더 나이들기 전에 호신술이라도 배워야 하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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