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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암사자 ‘사순이’는 국제멸종위기종 2급… 20년 갇혀있다 풀숲서 짧은 휴식 끝 사살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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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링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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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카라 “별다른 공격성도 없었고 사람도 잘 따랐는데 맹수라는 이유로 피 흘리며 죽어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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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목장에서 약 20년간 사육돼온 암사자 ‘사순이’가 탈출 후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 공간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동물단체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동물원 역할 전환’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권 행동’ 카라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구 달성공원에서 탈출한 침팬지 루디·알렉스 포획 과정에서 한 마리가 사망한 지 불과 3일 만에 또 동물이 탈출·사살되는 일이 발생했다”라며 “사순이는 사람 손에 길러져 사람을 잘 따르는 사자였고 별다른 공격성을 보이지 않던 상황에서 맹수라는 이유로 숙고 없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야 했다”고 지적했다.

사순이는 국제멸종위기종 2급인 ‘판테라 레오’ 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카라는 “이미 벌어지고 있는 전시 동물들의 탈출과 고통의 굴레를 끊어내기 위해 야생동물을 위한 보호시설이 필요하지만, 현재 환경부가 추진하는 보호시설은 중소형 동물 수용을 목적으로 할 뿐”이라며 “사순이와 같이 법의 사각지대에서 기르다 감당하지 못하는 동물과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동물을 수용·보호하고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역할을 동물원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동물원은 동물을 구경거리로 만들어 소비하는 단순 유락·전시시설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앞으로 동물원이 동물 보호시설이자 교육시설인 ‘생츄어리(Sanctuary)’로의 전환이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

http://naver.me/I54Z4Z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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