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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원 부담" 영화관 빈자리 많아도…"티켓값 인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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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측이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상승한 영화 티켓값을 현재보다 인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조진호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코로나19 이후 상승한 영화 티켓값에 대해 밝혔다.

조 본부장은 극장가의 느린 회복 원인으로 티켓값 인상이 꼽히는 것에 대해 "일부 영향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20대는 볼 것도, 할 것도, 갈 곳도 많다는 요인이 있다. 티켓값만 오른 게 아니라 교통비, 식비 등 극장 관람에 부가되는 가격이 모두 올라서 지출이 더 커 보이는 것도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CGV 영화 티켓값은 1인 2D 기준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이다.

조 본부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티켓값은 1000~2000원 내리는 수준이 아니다. 10000원 정도를 원하는데, 이는 2016년 이전 가격이라 현실과 괴리가 있다"며 "가격 저항이 있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관객들의 영화 선택이 까다로워지고, 눈높이도 높아졌다"며 "하지만 볼 만한 콘텐츠가 개봉하면 극장을 찾는다. 영화 흥행을 주도하는 세대와 연령대의 폭이 넓어지고, 콘텐츠별로도 세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http://n.news.naver.com/article/008/000493208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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