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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로 끝난 롯데…'10개 구단 최장' 6년 연속 PS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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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정확히 1년 전인 지난해 10월, 롯데지주는 자회사 롯데 자이언츠에 19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대호 은퇴식에 직접 참석해 영구결번 '10번' 반지를 선물하며 새로 태어날 롯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그룹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롯데의 2023시즌은 말 그대로 '용의 머리로 시작해 뱀의 꼬리로 끝난' 용두사미였다.

롯데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패하면서, 남은 경기 일정과 무관하게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2017년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경험한 뒤 올해로 6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다.

좀 더 달력을 뒤로 넘기면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시즌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게 2017년 딱 한 번뿐이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에 초대받지 못하고, 2018년부터 올해까지 다시 6년 연속 고개를 숙였다.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구단이 바로 롯데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8·8·8·8·5·7·7위'에 그쳐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던 구단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http://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01/001425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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