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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하라' 해놓고서는…남쪽으로 가던 팔레스타인 주민들 공습받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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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11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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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공격이 시작될 것이니 남쪽으로 대피하라는 이스라엘 군의 말에 따라 피난길에 나섰던 팔레스타인인들 일부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 남쪽으로 가라고 전화, 문자 메시지, 전단지를 통해 독려했는데 그 지시에 따랐던 다수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변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3일 새벽 아에드 알 아즈라미와 그의 조카 라지는 이스라엘 군 관계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가족들을 데리고 즉시 남쪽으로 가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하지만 지시에 따라 남쪽으로 탈출했음에도 아에드의 가족은 다음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CNN은 아에드와 IDF 군인과의 대화 내용이 담긴 전화 통화를 입수했다. 녹음에는소개 구역 남쪽으로 도망가라는 IDF의 지시와 그곳으로 가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포함되어 있었다.

전화를 건 방위군은 “당신들 모두 남쪽으로 가라. 당신과 당신의 모든 가족이 소지품을 모두 챙겨서 그곳으로 가라”고 말했고 어느 길이 안전한지, 언제 떠나야 하는지 묻자 “어느 길이든 상관없다. 최대한 빨리 가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재촉했다.

가족들은 지시대로 이날 아침 벌써 길을 나서고 있었다. 그리고 와디 가자에서 남쪽으로 약 8마일 떨어져 있는, 소개 구역 밖에 있는 도시인 데이르 엘 바라에 도착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이스라엘이 이 지역을 공습해 아에드의 가족이 피난하고 있던 한 건물이 파괴되어 아에드와 7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12명이 사망했다. 같이 피난한 조카인 라지는 근처의 다른 건물에 머물고 있었고 폭발음을 듣고는 현장으로 달려가 그 참상을 보았다.

http://n.news.naver.com/article/421/0007114587?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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