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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잘해도 모셔가더니…줄줄이 폐강에 기피 학과 전락, 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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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과로 부상했던 대학 중국어학과
매년 지원자 수 줄며 수업 폐강되기도
상위권 대학 제외하고는 존속 위기
경희대학교에서 20년 째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주재우 중국어학부 교수는 지난 학기 수업이 폐강될 위기를 겨우 면했다. 주 교수의 수업에 20명의 학생이 신청했는데, 지난 학기부터 최소 수강 인원이 20명에서 10명 미만으로 줄어들며 폐강되지 않은 것이다. 주 교수는 “2019년에 처음으로 전공수업이 폐강되는 경험을 했는데 그 이후로도 수업을 듣는 학생 수가 줄어들고 폐강을 겨우 면할 정도로 학생들이 수강 신청을 한다”며 “매년 중국어학과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는데 이제는 존속에 대한 위기감까지 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 서울 상위권 대학의 중국어 교양 과목은 정원의 10%도 채우지 못해 폐강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중국의 성장과 함께 급성장했던 중국어학과의 인기가 매년 떨어지고 있다. 전체 대학의 중국어 전공 입학자 수는 최근 4년만에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또한 중국어에 대한 취업시장에서의 평가가 예전보다 떨어지면서 교양 강의는 수강생 정원을 채우지 못해 폐강하는 경우까지 속출하고 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4970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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