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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신생아 '0'…인구 소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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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2·송현 3동·강화 서도면
작년 하반기 3곳은 출생아 없어
市 “인구 유입 가능한 사업 모색”

인천지역에서 지난해 하반기 신생아가 단 한 명도 태어나지 않은 행정동·면이 모두 3곳으로 파악되면서 인천시 차원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인천에서 출생아가 없는 읍면동은 강화군 서도면, 동구 송림2동·송현3동으로 총 3곳이다.

오히려 같은 기간 강화군 서도면에서 6명이 숨지고 동구 송림2동과 송현3동에서는 각각 18명과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월평균 출생아 수가 한 명(6개월간 5명 이하)도 안 되는 곳으로 범위를 넓히면 ▲중구 신포·도원·율목동 ▲동구 화수1·화평·화수2·송현3·송림2·송림3·5동 ▲강화군 양도·내가·하점·양사·송해·교동·삼산·서도면 ▲옹진군 북도·대청·덕적·영흥·자월면 등 총 21곳이다.

최근 6개월 동안 출생아 수가 '0명'인 강화군과 동구는 행안부가 지정한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이다. 현재 인천에는 강화·옹진군이 '인구감소지역', 동구가 '인구감소 관심지역'으로 각각 지정돼 있다.

반면 중구는 인구감소지역이거나 관심지역이 아니지만 인구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지난 2022년 전국에 인구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을 지정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10년간 매년 1조 규모로 투입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소멸 위기가 사그라지기는커녕 인천지역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1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인천지역 출생아 수는 1088명으로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었다.

이는 최근 5년 전인 2019년 11월 출생아 수가 141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29명(23.2%)이나 줄어든 수치다.

반면 사망자 수는 고령화 영향으로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1541명이었다.

출생자와 사망자 수의 차이인 자연적 요인의 인구 변화로 인해 역대 가장 많은 453명이 줄어든 것이다.

인천시는 지역 특색에 맞는 지역 소멸 위기 대응책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정부로부터 더 많은 기금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계획서를 평가받은 결과 강화·옹진군과 동구가 최하위 등급을 받아 많은 기금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실질적으로 인구 유입이 가능한 사업들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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