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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서 포착된 수술복 행인…잡고 보니 40대 연쇄방화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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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방화를 저지르고 도주 과정에서 무면허운전에 절도까지 저지른 40대가 실형에 처해졌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지난 13일 일반 건조물방화와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일반자동차방화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17일은 새벽 광주 서구에서 연쇄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주 과정에서 차를 훔치고 주거에 무단 침입함 혐의도 받았다.
사건 당일 오전 6시 10분쯤 광주 서구 한 도로 쓰레기봉투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약 10분 뒤 인근 주택에서도 화재 신고가 들어왔다. 또 40분 뒤에는 광주 북구의 한 화물차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약 1시간 뒤인 오전 7시 40분쯤엔 광주 북구의 한 빌라에서도 큰 연기가 치솟았다.
화재에 대응하던 소방과 경찰은 잇따른 불에 수상함을 느꼈고 현장 CC(폐쇄회로)TV를 돌려보던 중 수술복을 입고 있는 한 남성(A씨)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 진행 방향을 역으로 추적해 그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당일 새벽 전남대병원 응급실 뒤편에서 하늘색 수술복 한 벌을 우연히 본 A씨는 이를 입고 돌아다녔다. 담배를 피우던 A씨는 순간 '다른 것에도 불을 붙여보고 싶다'는 충격이 일자 참지 않고 인근에 있던 쓰레기봉투에 불을 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택 앞에서 쌓여 있는 파지에도 불을 붙인 그는 시동이 켜진 채 잠시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훔쳐 달아났다. 면허가 없던 그는 도주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대형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처벌이 두려워 화물차 적재함에 숨어 있던 A씨는 그 안에서도 불을 질렀다. 이후 인근 한 모텔에 몰래 들어가 옷가지를 훔치고 한 빌라에 숨어들어 또 불을 냈다. 도주 행각을 벌이던 A씨는 공사장 인부로 위장하기 위해 안전모와 자전거를 훔쳐 타는 등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A씨는 청소년 때부터 본드 등 각종 약물에 중독돼 병원 입·퇴원을 반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유일하게 자신을 보호해주던 친척들을 폭행해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출소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주택과 빌라에 방화를 하거나 미수에 그치고, 도주 과정에서 무면허 운전, 절도, 주거침입 등의 범행을 연달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며 "범행 당시 주택에는 피해자가 잠을 자고 있어서 자칫 큰 인명피해가 벌어질 위험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심신미약의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고인의 환경과 범행 경위 등 모든 양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감호에 처한다"고 판시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50199?sid=102
18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지난 13일 일반 건조물방화와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일반자동차방화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17일은 새벽 광주 서구에서 연쇄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주 과정에서 차를 훔치고 주거에 무단 침입함 혐의도 받았다.
사건 당일 오전 6시 10분쯤 광주 서구 한 도로 쓰레기봉투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약 10분 뒤 인근 주택에서도 화재 신고가 들어왔다. 또 40분 뒤에는 광주 북구의 한 화물차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약 1시간 뒤인 오전 7시 40분쯤엔 광주 북구의 한 빌라에서도 큰 연기가 치솟았다.
화재에 대응하던 소방과 경찰은 잇따른 불에 수상함을 느꼈고 현장 CC(폐쇄회로)TV를 돌려보던 중 수술복을 입고 있는 한 남성(A씨)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 진행 방향을 역으로 추적해 그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당일 새벽 전남대병원 응급실 뒤편에서 하늘색 수술복 한 벌을 우연히 본 A씨는 이를 입고 돌아다녔다. 담배를 피우던 A씨는 순간 '다른 것에도 불을 붙여보고 싶다'는 충격이 일자 참지 않고 인근에 있던 쓰레기봉투에 불을 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택 앞에서 쌓여 있는 파지에도 불을 붙인 그는 시동이 켜진 채 잠시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훔쳐 달아났다. 면허가 없던 그는 도주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대형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처벌이 두려워 화물차 적재함에 숨어 있던 A씨는 그 안에서도 불을 질렀다. 이후 인근 한 모텔에 몰래 들어가 옷가지를 훔치고 한 빌라에 숨어들어 또 불을 냈다. 도주 행각을 벌이던 A씨는 공사장 인부로 위장하기 위해 안전모와 자전거를 훔쳐 타는 등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A씨는 청소년 때부터 본드 등 각종 약물에 중독돼 병원 입·퇴원을 반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유일하게 자신을 보호해주던 친척들을 폭행해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출소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주택과 빌라에 방화를 하거나 미수에 그치고, 도주 과정에서 무면허 운전, 절도, 주거침입 등의 범행을 연달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며 "범행 당시 주택에는 피해자가 잠을 자고 있어서 자칫 큰 인명피해가 벌어질 위험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심신미약의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고인의 환경과 범행 경위 등 모든 양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감호에 처한다"고 판시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5019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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