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정의 폭주 - 1부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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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라면 괜찮을꺼야… )



유미는 플래시를 한손에 들고 자신의 가슴에 향했다 이제 스위치만 켜면 자신의 커다란 유방은 현빈에게 그대로 노출된다. 유미의 손가락 끝이 망설이는 듯 스위치 끝을 만지작 거렸다.

정적과 어둠속에서, 몇분인가의 시간이 흘렀다.



“딸깍!”



플래시 스위치를 누르는 소리가 방안의 정적을 깼다. 갑작스럽게 발광하는 플래시 빛에 눈이 부신듯 현빈은 눈을 찌푸렸지만, 서서히 빛에 익숙해져 가는 현빈은 눈이 번쩍 뜨인채 빛의 원, 그 중심을 뚫어져라 응시한다.



“흐흡!”



폭발하듯 높아진 심장박동을 추체하지 못한 현빈의 입에서 거친 호흡을 억제하는 소리가 들렸다.

현빈의 반응에 유미의 흥분은 서서히 고조되어 갔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느낌이 든다.



( 좀더… 조금더 거친숨을 내쉬어줬으면… )



유미의 음탕한 독백이 마음속을 맴돌았다.



희미한 어둠속에서 자신을 향한 뜨거운 현빈의 시선을 느낀 유미의 유두가 딱딱하게 발기되어 갔다.



“하아…흑… 선생님… 선생님의 …. 가슴 너무 예뻐요…”



당혹스러움이 흥분으로 바뀌어 가면서 현빈은 더욱 과감해져갔다. 스스로의 파렴치함에 대한 죄책감 따위는 까맣게 잊은채로 조금이라도 더 그녀를 보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만이 가득하다.



현빈의 칭찬에 반응하듯 유미는 플래시를 들고있지 않은 다른쪽 손으로 가신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쥐었다. 찌르르한 쾌감이 가슴전체로부터 대뇌로 전해져 온다. 현빈의 뜨거운 눈길이 자신의 가슴을 샅샅이 핥아주는 듯 했다. 의식을 멀게 만들어 버릴만큼의 쾌감을 견디어 내며 유미는 난데없는 선생님으로의 도리를 내세웠다.



“자 현빈아… 이게 여자의 가슴이야… 나는 생물선생이니까… 너에게 여성의 신체를 교육해 줄 의무가 있는거야…”



한껏 숨을 차오르게 만드는 욕정속에서도 유미는 스스로의 행위에 대한 당위성을 앞세웠다.



유미의 엄지와 집게손가락이 봉긋한 가슴아래쪽의 라인을 타고 서서히 유두로 향한다. 양손가락으로 유두를 살짝 잡자 현기증이 날 만큼의 짜릿한 쾌감이 온몸을 뒤덮었다. 유미의 흥분은 점점 더 고조되어 가고 그와 함께 현빈의 숨소리도 크고 거칠어져 갔다.



그 거친숨이 유미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고 더욱 과감하게 만들었다. 자신도 모르게 유미의 손가락은 딱딱해진 유두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창피함도 잊은채 유미는 자신의 가슴을 훑어내는 뜨거운 시선에 차츰 매료되어 갔다.



“하아… 현빈아 여기는…흐응… 여기가 여자의 젖꼭지야… 여자의 이곳은… 사랑을 받으면 딱딱하게 발기해… 흐응… 현빈이도… 나중에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면… 이곳을 부드럽게 빨아주렴..."



가슴을 빨아주라는 유미의 말이 현빈의 뇌를 바늘로 찌르는 듯 자극했다. 유미가 플래시를 켠 순간부터 염치없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던 현빈의 물건은 이제 터져나갈 듯 부풀어 올라 바지를 뚫고 나올 듯 꺼떡대고 있었다. 추리닝바지를 입고 있는 현빈의 앞섶은 흉측하리 만치 불룩솟아 있었지만 방안이 어두워 유미가 자신을 보지 못할것이란 생각에 굳이 그것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유미가 눈치채지 못하게 조용히 한손을 바지위에 올리고 자신의 물건을 움켜쥔 채 서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몇시간 전 집에서 유미를 떠올리면서 자위할때의 쾌감도, 경험이 거의 없는 현빈에게는 상당히 자극적이였지만,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자신을 유혹하는 유미의 가슴을 마주한 채 성기를 주무로고 있는 현빈이 지금 느끼는 쾌감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다. 당장 바지를 벗어던지고 자신의 방에서 했던 것 처럼 자신의 성기를 아래위로 훑어내고 싶지만 유미를 향한 순수한 동경이 마지막 남은 현빈의 이성을 부여잡았다.



비록 짙은 어둠속이지만, 움직임을 크게 한다면 분명히 유미에게 자신의 파렴치한 행동을 들킬것이라 생각했다. 하는 수 없이 유미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바지위로 자신의 물건을 비벼대었고, 손바닥으로 성기에 압력을 가할 때 마다 짜릿한 쾌감에 온몸을 움찔거렸다.



“허윽…허………후욱..”



자신도 모르게 거친 한숨이 내쉬어 졌고 너무나 흥분한 현빈은 그것을 억제하지 못했다. 잔뜩 부풀어오른 물건을 미친듯이 쓸어내리고 싶은 충동을 참아내는것 만으로도 견디기 힘들만큼 충분히 고통스러웠다.



바지위에서의 마찰은 무언가 부족하고 안타까운 느낌을 주었다. 바지를 벗어낼 수 없다면 바지속으로 손이라도 집어넣고 주무르고 싶지만 한가닥의 이성의 끈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 순간 가녀린 손가락으로 살며시 유두를 비벼대던 유미의 손이 가슴 전체를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희고 풍성한 가슴이 매혹적으로 출렁대었다. 유미가 연출해내는 이 자극적인 광경에 마침내 현빈의 마지막 남은 이성의 끈이 끊어져 버렸다.



( 괜찮아, 어두워서 선생님에게는 보이지 않을꺼야. 조용히 바지를 내리면 전혀 눈치채지 못하실꺼야. 괜찮아… 조금만이라면…)



현빈은 소리를 내지 않으려 조심하면서도 과감하게 바지를 내렸다. 추리닝바지였기 때문에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게 팬티까지 단번에 쑥 벗어내릴 수 있었다. 피가 잔뜩 쏠려 뜨거워진 현빈의 성기에 와닿는 바지 바깥의 공기가 시원하게 와 닿는다.



자신을 압박하던 귀찮은 덮개부터 해방된 현빈의 성기는 허공에서 미친듯 꺼덕대기 시작했다. 현빈은 그것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바지위로 만지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쾌감이 전신을 부들부들 떨리게 만든다. 그러나 이런 아찔한 쾌감의 순간에 조차도 현빈의 눈은 단 한순간도 유미의 출렁이는 가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현빈의 생각과는 달리, 유미의 하얀 살결에 반사된 플래시의 빛은 현빈의 모습을 희미하게나마 그려내고 있었다. 현빈이 바지위로 자신의 물건을 주무를 때부터 유미의 시선은 현빈의 그곳을 훔쳐보고 있었다. 넋이 나간듯한 눈빛으로 자신의 풍만한 가슴을 뚫어질 듯 응시한채 자신의 물건을 주물럭대며 어쩔 줄 몰라하는 남자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유미는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미묘한 가학적 욕구가 솟구쳤다.



( 좀더… 좀더 저 아이가 흥분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고싶어… )



유미의 바램은 의외로 빠르고 간단하게 이루어졌다. 현빈이 어처구니 없을만큼 대담하게 바지를 벗어내려 버린 것이다.



( 하흑… 현빈이가… 내 앞에서 저렇게… 그것을… 하지만…아아… 너무 우람해… )



이제 겨우 열일곱살의 현빈에게 저렇게 크고 단단한 물건이 있을것이라고 유미는 생각하지못했었다. 전 남자친구였던 정우의 그것보다 오히려 현빈의 것이 더욱 큰 것 같았다. 놀람과 흥분이 동시에 전해져 온다. 가슴과 유두로부터 퍼져나오던 쾌감에서 비롯된 흥분감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순식간에 배꼽아래로부터 밀려 올라온다.



“하악..!”



갑자기 클리스토리스 끝이 툭하고 터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은 유미는 흥분을 주체 못하고 비명에 가까운 한숨을 토해내었다. 쏟아져 나오듯 흐르는 유미의 애액이 얇디 얇은 망사팬티를 순식간에 적시며 배어나와 슬립가운 안쪽 허벅지까지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정우와의 관계때는 애액이 너무 나오지 않아 항상 괴로웠던 유미였다. 스스로도 놀랄만큼 많은 양의 애액을 쏟아내는 자신의 꽃잎, 그러나 그곳을 당장 달래줄수 없는 안타까움에 자신도 모르게 몸이 뒤틀리며 허벅지가 비비어 졌다.



유미는 현빈의 불끈거리는 성기에 취한듯 반쯤 감긴눈으로 그것을 바라 보았다. 현빈의 손놀림이 거세어 질수록 유미의 흥분은 고조되어 갔다. 허벅지 안쪽에 힘을 가득주어 꽃잎을 마찰시키려 했으나 물기를 잔뜩먹은 유미의 그곳은 몸을 비트는 것만으로는 쉽게 달래지지 않는다.



클리토리스를 활짝 벌린 채 손으로 비벼대고 싶은 욕심이 가득했다. 격렬한 흥분에 온몸이 벌벌떨리기 시작한다. 그 때문에 플래시를 들고있던 유미의 왼손이 흔들려 플래시가 만들어내는 빛의 원은 이제 유미의 배꼽근처를 비추었다.



“아아… 선생님…”



유미의 출렁이는 가슴을 밝히던 플래시의 초점이 흐트러지자 현빈은 아쉬운 듯 유미를 불렀다. 말을 끝까지 이어나가지는 못했지만, 유미는 현빈의 안타까운 부름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알 것 같았다.



“그..그래 현빈아, 가슴은 다 보았으니… 다 보았으니… 이제….”



여성의 은밀한 그곳도 보여주겠다는 민망한 말은 차마 입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유미의 머릿속만을 맴돌았다. 게다가 침 흘리듯 애액을 뚝뚝 떨구고 있는 자신의 그곳을 현빈에게 보여줄 수는 없었다. 숨막힐듯한 흥분감 속에서도, 수치심에 기댄 유미의 이성은 욕정에 가득찬 본능에 강하게 저항하고 있었다. 마냥 머뭇거리고만 있는 유미에게 안타까움을 참지 못한듯한 현빈의 애닳은 목소리가 전해져 왔다.



“선생님... 제발 보여주세요…여자의 몸을 가르쳐 주신다고 했잖아요…! 보고싶어요… 여자의... 선생님의…아….아래쪽…”



“…………………………….”



“아까 교무실에서…… 봤어요, 선생님의 스커트 사이… 그 장면이, 그 모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요! 그걸 본 손간부터 제 몸도, 머릿속도… 이상해요… 뭐가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하지만 모르겠어요… 좀 더 자세히… 더 자세히 알고싶어요! 보고싶어요!”



절규에 가까운 현빈의 애원이였다. 흥분으로 숨이 가빠진 탓에 목소리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고, 중간중간 말이 끊어지긴 했지만 의미는 분명했다. 현빈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용기를 낸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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