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치욕의 교생 실습-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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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치욕의 교생 실습
그날 방과 후, 나미는 교감실로 불려갔다. "오래간만이군, 오다기리 양.3년만인가?" 웃머리가 빠져 속이 들여다보이는 머리를 빗어넘긴 교감 오다 시게조는 아름다운 교생의 모습을 힐끔힐끔 아래위로 흙어 본다. 재학 하고 있을 때와 비교해서 훨씬 여자다워진 것 같다. 소파에 앉아 다리를 비스듬하게 뻗고 허벅다리에 손을 얹은 모습은 바로 만개 직전의 벚꽃 이었다. 응급 처치로 핀으로 고정시킨 블라우스의 앞가슴에서는 희미한 핑크빛에 물든 하얀 피부와 브레지어의 상단의 자수 가 사이사이로 엿보이고 있다. 오다의 뇌리에 4년 전의 사건이 되살아났다. 여름방학의 혹서가 계속되던 날이었다. 현립 s고교에서는 여름방학이 되자 학생들이 자습할수 있도록 교사를 개방하고 수험생들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복도에서 공부를 했다. 그날, 오다는 일직을 담당하고 있었다. 오후 2시쯤 런닝 바람에 숙직실 방바닥에 누워 잠을 자고 이는데 갑자기 오다기리 나미가 찾아왔다. 오다는 아직 단임이 없는 영어 교사였다. 당시부터 나미는 우수한 학생으로 이미 원서를 읽고 있었기 때문에 번역할수 없는 데가 있으면 자주 오다를 찾아왔다. 오다는 재색이 겸비한 나미에게 교사와 학생이라는 사이를 넘어 사악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이런 여자와 한 번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은근히 생각하고 있던 오다였다. "선생님, 쉬고 계시는데 죄송해요. 아무래도 납득 안되는 데가 있어서........" 산들바람 처럼 미소짓는 나미를 보고 오다는 갑자기 당황했다. 평소 촌스러운 교복과는 달리 상의는 눈이 번쩍 뜨이는 선명한 노란 탱크톱을 입고 무릎 위로 15센티미터의 미니 진스커트에서는 날씬한 긴다리가 뻗쳐 있다. "여전히 열심히 하는군........" 라고 말하자 나미는 구두를 벗고 올라왔다. "선생님, 방해 되지 않아요?" "괜챦아. 심심해서 견딜 수 없었는데." "그럼 가르쳐 주세요." 나미는 천진난만한 웃음을 띠자 다다미 위에 일어나 앉은 오다 옆으로 다가갔다. "여긴 말인데요........" 영어 참고서를 다다미 위에 놓고 상체를 앞으로 내밀고 빨간 언더라인을 친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뒤로 묶은 머리카락이 흔들릴 때 상쾌한 린스 냄새가 풍겼다. "몇 번 읽어도 주어와 술어의 관계를 모르겠어요." 나미가 곤란해 하는 소리를 내지만. 벌써 오다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앞으로 숙였기 때문에 탱크 톱의 가슴 사이가 넓게 벌여져서 거기에는 하얀 유방의 부풀은 부분이 엿보인다. 테니스클럽에 소속되어 나미는 전신이 건강이 넘치는 거무잡잡한 보라색으로 타 있다. 그 때문에 더욱 두 유방이 두드러지게 하얗게 자극하는 것이었다. 안 돼,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상대는 고작 여고생이 아닌가...... 오다는 솟구쳐 오르는 욕망을 애써 억제했다. 교감이 되기 위해서 한창 공부중에 있었다. 그러나 영어의 문장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 탱크톱을 밀어 올린 정상의 돌기에 시선이 자꾸만 간다. "선생님, 왜 그러세요?" 나미가 얼굴을 들었다. 시원스런 눈동자에 아직 소녀티가 남아있지만 전체적으로 이미 여자의 색기와 지성이 넘치는 얼굴, 립크림을 바른 두툼한 입술이 요염하다. 이상한 기색을 알아차리고 나미가 몸을 재빨리 빼서 탱크톱의 앞가슴을 손으로 가렸다. 그것이 발단이 되어 오다는 덤벼들었다. "싫어요!" 나미가 새된 비명을 지른다. 오다는 당황해서 그 입을 손바닥으로 막았다. "으으, 싫어,싫어................." 손바닥 틈새에서 외치며 열심히 손발을 버둥거리는나미 의지가 강한 듯한 눈썹을 바싹 오무라뜨리고 우는 소리가 오다의 욕정을 부추겼다. 그 다음은 정확히 기억에 없지만 정신이 들었을 때 오다는 나미를 쓰러뜨리고 그 위에 올라타고 있었다. 격렬하게 저항하는 나미의 입에 타월을 틀어박고 바지 벨트로 나미리 손을 뒤로 묶고 일어나려고 하는 나미의 뺨을 휘려갈겼다. 자아심을 잃고 17세의 싱싱한 몸에 덤벼들었다. 탱크톱을 걷어올려서 완전히 드러낸 유방을 주물렀을 때의 탄력 넘치는 그 감촉, 조그만 미니 팬티를 밀어 내려서 부드러운 곱슬곱슬한 털에 가려진 바기나를 더듬었을때의 손가락에 오는 전율 같은 감촉....... 그때 분명히 나미의 싱싱한 화원은 젖어 있었다. 속이 들어다보이는 듯이 맑고 고운 살결의 풍만하나 유방과 그 중심부에 핑크빛 빛나는 젖꼭지가 발기되고 크리토리스는 성나서, 흠뻑 꿀물을 뱉어내서 손가락을 적셨다. 앞으로 10분 아니 5분만 있었더라면 오다는 나미의 처녀성을 송두리채 꺽을 수 있었을 것이 바로 바기나속에 삽입하기 직전에서 오다는 극상의 잡았던 사냥감을 방해꾼에 의해 놓치고 말았다. 오다는 강간미수사건이 공공연하게 들추어져서 교감승진커녕 교사의 생명조차 끊길 것을 두려워했는데 다행이도 나미의 입에서는 새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금년의 교생 실습생 명부에 오다기리 나미의 이름이 오르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오다는 운명적인 것을 느꼈다. 오다는 교육 실습이 시작되는 날을 손꼽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들었어, 기토란놈의.....요란했던 모양이던데." 응접세트 팔걸이 의자에 몸을 뒤로 제히고 정면으로 나미를 보았다. "............죄송합니다." 나미는 짧게 사과하고 머리를 숙였다. 마음속으로는 사과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반성하고 있지만 오다를 보는 순간, 솔직한 태도가 나오지 않았다. 교육 실습이 모교로 정해졌을 때 마음이 부거워졌던 것이 오다 때문이었다. 그 몸서리치는 사건을 나미는 뇌리에서 떨쳐 버리려고 얼마나 노력했는가. 그러나 불쾌하고 꺼림칙한 기억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오다가 덮쳐 눌러, 신음하고 있는 꿈을 몇번이나 꾸었다. 깜짝 놀라서 깨 보면 전신이 식은땀으로 흠뻑 제어 있었고, 부끄럽게도 보지 언저리가 젖어 있는 것이다. 오다가 교감으로 승진해 있었기 때문에 과거의 일은 잊어버리고 교감과 교육 실습생이라는 확실한 선을 긋고 만나자고 각오한 것이다. 그러나 오다 앞에 나가자 아무래도 4년 전 일이 뇌리를 스치며, 냉정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제와서 사과해야....기토는 이 학교에서 딱지 붙은 불량학생이라구. 솔직히 말해서 무사히 졸업해 주면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구. 그것을 군은 자는 아니 깨는 짓을 하고 만 거라구." 오다는 기름이 번들번들한 붉으스름한 얼굴로 나무란다. 그 말을 듣고 나미는 악연실색했다. 그게 무슨 말이람. 도저히 교육자의 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불량학생이 있으변 그것을 무슨 조치를 내려서 바로 잡아주는 것이 교사의 임무 일텐데.. "허어, 내가 한말에 뭐 불만이라도 있는 것 같은 얼굴인데" "..............아뇨,불만은 아니지만................" "군은 아직 교육의 현장을 모르니까. 원래 근성이 썩어 있는 놈이니까, 시간의 낭비라구. 그런 시간이 있으면 착실한 학생에게 시간을 할애하여 한 사람이라도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현명한 처사라구." 그렇게 말하고 오다는 숱이 적어진 머리를 쓰다듬는다. 될 수 있는 한 언쟁을 피하려 했던 나미였지만 역시 지금의 말에는 승복할 수 없었다. "건방진 말 같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자가 그런 사고 방식으로 있기 때문에 낙오자가 늘어나는 겁니다. 기토 군만 하더라도 조사해 보니, 비뚤어지기 시작한 것은 2학년 후반, 다시 말해서 진로가 결정되고 나서입니다. 그애는 가업을 잇는다고 해서 대학 진학을 하지 않습니다." 나미는 단숨에 털어 놓았다. "허어, 뜻밖에 기토 군에게 집념이 강하군, 설마 그 학생에게 마음이 있는 건 아니겠지?" "선생님............" 나미는 아주 맑고 둥근 눈동자로 오다를 쏘아 보았다. 분명히 기토라는 학생에게는 다른 학생에게 없는 뭔가 숨겨진 매력이 있다. "아무튼 백보 양보한다 해도, 폭력은 곤란해. 폭력은 말이야...." 오다는 분노의 화살을 돌리려고 뺨을 때린 사건 이야기로 돌렸다. "네, 그것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사로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들도 교생들의 근무 평정을 작성할 때 이 학교 출신자에게 교사 실격의 평점은 매기고 싶지 않으니까 말이야. 그점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구." 오다는 의미 있는 말투로 말하고 입가를 일그러뜨렸다. 나미는 허를 찔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교사가 되는 데 남갑절 소망하고 있는 나미였다. 교육 실습의 근무 평점은 교원 채용 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에 틀림 없다. "이해하는 것 같군." 말을 잃어버린 나미를 보고 오다는 만족한 듯이 턱을 쓰다듬었다. "이런 일이 매스컴에서라도 냄새 맡으면 큰일이라구." "알겠습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알았으면 됐어, 괴롭히고 있는 게 아니라 군이 이 학교 출신이니까 이런 말을 해주는 거라구." 그렇게 말하고 오다는 할끗 손목 시계를 보았다. "시간이 됐으니 함께 식사라도 할까?" "호의는 고맙지만 내일부터의 스케줄 때문에 협의가 있어서....." 나미는 부드럽게 거절했다.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 일간 나를 위해 시간을 좀 만들어 달라구," "실례하겠어요." 나가는 나미의 뒷모습에 오다는 끈적한 시선을 보냈다. 아직 3주일이나 남아 있다. 그 동안에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다....... 팔걸이 의자에 몸을 푹 싣고, 오다는 어떻게 할까 하고 생각에 잠겼다. 1-3 일주일이 지났다. 뺨을 때린 사건으로 처음에는 걱정었는데 다행이 수업은 잘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테랑 교사들마저 두려워서 손을 댈수 없는 기토를 때렸다는 소문이 교내에 퍼지고 스타와 같은 존재로 받들어졌다. "저런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기토란 놈을 후려친 모양이야." "허어, 대단한데." "영어책 읽을 때의 발음 들었나? 멋찌던데 동경하게 된다구." "그러고 보니까 어제 말이지. 블라우스 겉으로 브레지어리 끈이 비치더라. 나 꼴려서 수업 따위 문제가 아니더라구." "맞아, 나도 봤어. 처녀라는 소문인데........" "설마 정말일까? 21살이라구. 가슴도 크고 말이야, 저건 남자가 주물러서 커진 유방이라구." "바보 같은 소리, 그런 짓하지 않아도 젖이 큰 것은 태어나면서 크다구.난 버진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여자란 말이다, 한번 쏘이면 어딘지 모르게 분위기가 달라진다구. 나미 짱의 그 결벽스런 느낌은 아직 버진이라구." "그런 걸 어떻게 알아?" "알수 있다구 , 내가 한 방 쐈더니 그 여자는 홱 달라지더라구." 나미가 교재를 들고 상쾌하게 복도를 걸어가자 그것만으로도 넋을 잃어 황홀해져 버리는 것이다. 기토도 그로부터 침묵을 지키고 있다. 나미의 수업시간이 되자 얼굴을 돌려 마주 보려고 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서로 합의를 하자고 나미는 생각했지만 바쁘다 보니, 그런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나미는 수업 후 지도 교사 이키가와와 교재 검토와 계획서 만들기에 바빴다. 끝났을 때는 이미 시계 바늘은 오후 7시를 지나고 있었다. "매일 늦게까지 함드시죠? 교무실에서 교재를 정리하면서 아키가와가 묻는다. "늦어지는 건 놓지만 아침 일찍 나오는 게 힘들어요 늦잠 자는 습관 때문에." 나미는 큰 눈으로 비소 짓는다. 모두 이눈으로 안 번 보면 쪽도 못쓰고 기개가 빠져 버린다. "그것보다 아키가와 선생님에게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언제나 늦게까지 함께 계셔 주셔서......." "아니, 이게 내 일이니까오. 게다가 오다기리 씨가 상 대니까....." "네?" "아니,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늦어졌으니까 모셔다 드 리죠." "마음은 감사하지만 내일 수업 준비를 조금 더 해 두 고 싶어서요." "압니다. 나도 교육 실습 때는 그랬으니까,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나미는 생각했다. 30분 정도 걸려서 예습을 마치고 나미는 교과서를 덮 어 책상 서랍에 넣고 백을 들고 일어났다. 아무도 없는 교무실을 나와 신을 신는다. 오늘은 다이토의 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힐이었다. 미니스커트가 약간 노출이 지나칠 정도이지 만 한편 자랑스러운 각선미를 학생들에게 보이고 싶은 심정도 있었다. 클럽 활동도 끝나고 사람 그림자도 없어진 교정에서 정문을 향해 걷고 있다, "선생님!" 한 남학생이 숨을 헐떡이며 쫓아왔다. 무슨일이지? 그 얼굴은 낯이 익었다. 2학년 D조의 다카야마라는 학생이다. "선생님 큰일 났습니다. 여자아이가 기토의 동료들에 게 윤간당하고 있습니다." 나미의 얼굴색이 홱 변했다. 아아, 어떻게 하지 .....남자 선생이 있으면.... 그러나 이미 교사들은 전부 돌아간 후였다. 나미는 각오했다. "어디지, 안내해죠!" "이쪽입니다. 빨리 가지 않으면......." 나미는 다카야마의 뒤를 쫓아갔다. 다카야마가 간 곳 은 체육관의 뒤편에 인접해 있는 창고였다.이 시간에 체육관 창고 안에서는 휘황하게 불이켜져 있었다. "여기야?" "네." 나미는 순간 망설이다가 강간의 공포는 자신이 누구 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각오를 하고 무거운 목제 여닫이 문을 열었다. 그리 고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후두부에 탕 하고 무거 운 충격아을 받아 눈앞이 컴컴해졌다. 이게 어떻게 된 걸까...... 순간적으로 그것만 생각하는 게 고작이어다. 힘이 쭉 빠진다. 여러 개의 손들이 자신의 몸에 뻗쳐 온다. 몽롱 해진 속에서 나미는 로프로 손이 뒤로 묶이고 콘크리트 바닥에 내팽개쳐쳤다. 멍했던 의식이 겨우 되돌아 왔을 때 머리 아픈 것을 참고 눈을 약간 떴다. 눈앞에 학생복을 입은 학생이 서 있었다. 기토였다. 바로 옆에는 기토의 부하들이 있고, 우두머리 격인 가 와이가 쭈그려 앉아서 담배를 맛있게 피고 있다. 안 돼...... 나미는 비슬거리면서도 필사적으로 일어나려고 했다. "어차차!" 그것을 가와이가 머리채를 휘어잡고 다시 콘크리트 바닥에 앉혔다. "히히히, 도망칠 생각은 말라구." 가와이가 기분 나쁜 표정으로 노려본다. 격통을 참고 나미는 창고 속을 둘러 보았다. 체육용 구가 난잡하게 좁은 창고를 꽉 매우고 있다. "이게 무슨 짖이야.....여자아이는 어딨지?" "그런 여잔 없어." 기토가 뜀틀에 기대서 냐듯이 말한다. "다카야마 군, 날 속였군요?" 나미는 눈썹을 곤두세웠다. 여닫이 문에 등을 돌리고 서 있는 다카야마는 킥킥킥 하고 웃을을 죽이고 있다. "속는 사람이 멍청이지." 내뱉듯이 말한다. "선생, 유감인 걸. 이놈은 이번에 우리 동료가 됐다 구. 다카야마도 기토 오야붕의 부하가 된 거라구." 가와이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나미의 턱을 치켜 올려 서 후우 하고 담배 연기를 내뿜는다. 나미는 숨이 막혔다. 연기가 눈으로 들어와서 눈물이 난다. 벗겨지다 만 자캣에서 보기 좋게 부풀어 오른 블라우 스의 가슴이 들여다 보인다. 다리를 모아 옆으로 앉았 기 때문에 타이트 스커트가 기어 올라가서 팬티스타킹 에 싸인 관능적인 허벅다리가 거의 밑동까지 노출돠어 요염하다. "일전의 사례를 하려고 말이지, 헤헤헤, 당신한테 뺨 을 맞은 게 아직요 얼얼하다구." 기토는 한쪽 볼을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쭈그려 앉아 서 나미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묶었던 리본이 풀려서 윤기나는 검은 머리가 흩으러 져 볼이 눌어져 있다. 체. 사람 죽이는 군, 이 표정....... 견딜 수 없어 고개 숙이고 있는 나미의 턱을 손으로 치켜 올려서 위로 향하게 했다. 나미는 부드러운 습곡을 그린 눈썹을 치켜 세우고 어 기차게 쏘아본다. "뭐야, 그 얼굴은?" 블라우스의 앞가슴을 난폭하게 움켜잡고 꽉 쥐었다. "비겁해요, 군은." "뭐라고?" "이런 식으로밖에 보복을 못하는군요. 왜 정정 당당 하게 도전하지 못하는 거죠!" "이 년이!" "야, 해 버려!" 기토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즛이 가와이가 덤벼 들었다. "다카야마. 멍하니 서 있지 말고......." 질책을 당한 다카야마도 당황해서 나미의 다리를 잡는다. "다카야마 군, 그러지 말아요!" "우물쭈물 하지 마!" 가와이가 오른 쪽 다리, 다카야마가 윈 쪽 다리를 잡 고 좌우로 당겼다. "아았, 안 돼!" 나미는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며 다리에 힘을 넣었지 만 그 저항도 덧없이 완전히 벌어지고 말았다. "그대로 누르고 있어.: 기토는 금속 야구 배트를 가지고 오자 줄넘기 로프로 나미의 두다리를 배트의 양쪽에 묶었다. 금속 배트 끝 에 다시 로프를 걸어서 천장을 걸치고 있는 H빔을 통 해 힘껏 끌어 올려서 고정시켰다. 나미의 자랑스러운 긴 다리는 약 45도 각도로 벌어진 채 매달렸다. 아무리 다리를 오무리려고 애를 써도 무 릎이 약간 안쪽으로 돌아갈 뿐이다. 미니 스커트는 걷 어 올려지고 포동포동한 기름진 허벅다리의 밑동과 밑 동이 모이는 삼각주에는 아주 엷고 검은 팬티 스타킹을 통해서 하얀 팬티가 보였다. "헤헤헤, 하얀 팬티라." 기토는 포켓에서 잭 나이프를 꺼내서 날을 꺼냈다. ".............." 나미는 고개를 들어서 겁먹은 눈으로 둔한 광택을 발 하는 칼날끝을 본다. "히히히." 흉악한 표정을 한 기토는 팬티 스타킹의 봉합선 기저 부를 쭉 잡아 당겨 나이프 끝을 대고 푹 찔렀다. "싫어, 사람 살려!" 공포로 인해 자신으로 돌아온 나미는 새된 소리를 지 르며 안쪽 허벅다리를 부들부들 떤다. "히히히, 소리쳐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구." 기토는 나이프를 입에 물자, 팬티 스타킹의 구멍 뜰 린 곳에 손가락을 질러 넣고 좌우로 힘껏 당겼다. 팬티 스타킹이 찢아지고 그 사이에서 하얀 팬티가 노 출되었다. "안 돼!" 팬티를 보이는 부끄러움에 나미는 기를 쓰고 두 다리 를 오무리려고 했지만 수치의 원천을 학생들 눈앞에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불량학생들이 이때다 하고 얼굴을 맞대고 들여다본다. "기토 오야붕, 사람 쭉이네,보지의 크레버스가 패여 있습니다요." 파고 들 듯이 들여다보던 가와이가 기쁜 듯이 말한다. "그렇군" 긴장 때문에 식은 땀으로 비키니 형의 하얀 팬티가 현혹할 것 같은 비너스 언덕 밑으로 크레버스에 찰싹 달라붙어서 깊은 골짜기의 모습을 노골적으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 "보지 말아요, 안 돼!" 나미는 복근을 이용해서 상반신을 들어 올린다. 그러 자 거기를 힘껏 눌리는 바람에 다시 바닥에 후두부가 닿는다. "헤헤헤, 이렇게 하는 건 어떤가?" 기토는 잭나이프 등으로 열기가 뭉클뭉클 풍기는 음 부에 패인 크레버스를 문지른다. "히잇!" 티이트 미니를 걸치고 있는 하복부가 꿈틀 하고 허벅 다리를 타고 잔물결처럼 경련을 일으킨다. "헤헤헤, 나미 짱, 감도가 너무 좋은 걸. 꿈틀꿈틀하 고 있잖아." 기토는 코웃음을 웃고 이번에는 찢어진 블라우스를 젖히고 브레지어를 드러낸다. 순백색의 브레지어가 거친 숨결에 물결치며 발달된 두 언덕에 끼여 있는 계곡이 요염하게 빛나고 있다. 아아, 더 이상 당하면..... 힘으로는 학생들에게 이길 수 없다. 나미는 어떻게든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려고 이성에 호소 앴다. "뺘, 뺨 때린 건 내가 사과할게요. 그건 내가 나빴어 요. 그게 원인이라면 사과하겠어요. 그러니까 용서해요, 제발......" 애절한 소리를 짜내서 눈물 먹음은 눈으로 계속한다. "나는 군이 왜 이렇게 됐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 는지를 알고 싶은 거예요." 제발 내 심정을 이해하고.....제발.... 압도적인 공포에 자칫하면 움츠러질 것 같은 심정을 질타하고 눈물에 젖은 마음속으로 호소하는 나미, 풋내기 같은 소리 하는 게 아냐.우린 네 그런 게 못 마땅하단 말이다!" 기토는 내뱉듯이 말하자 브레지어의 컵 사이에 날카 로운 나이프 칼날끝을 댄다. "카앗, 무,무슨 짓을 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는 거라구." 기토는 비정하게도 브레지어를 칼로 찝었다. 1-4 컵이 좌우로 갈라지고 크고 팽팽한 두 유방이 그대로 퉁겨져 나왔다. 불량학생들의 시선이 일제히 드러난 유방에 쏠린다. 모두 그 상상 이상의 고귀하다고 할 수 있는 조형미에 감동하여,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너무 크지도,너무 작 지도 않게 균형 잡힌 유방이었다. "뭘 멍청하게 서 있는 거냐. 선생의 유방을 사랑해 주라구." 기토가 침묵을 깬다. 가와이와 다카야마는 관능미에 넘치는 유방에 매료되 어 조심스럽게 손을 뻗쳤다. "만지지 말아요, 제발...." 나미는 당장에라도 울음을 떠트릴 것 같은 표정으로, 상반신을 좌우로 꿈틀거지 못하게 했지만 두 팔이 뒤로 묶여져 있기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는다. 4년 전의 강간 미수 사건의 공포가 생생하게 뇌리에 되살아난다. 왜 이렇게 돼 버린 거지.......... 남자들의 땀에 젖은 손바닥이, 손가락과, 가슴에 찰싹 달라붙었다. "으으으으........" 혐오감에 사로잡혀 닭살이 돋았다. 안 돼! 깊은 절망의 어둠이 마음속으로 밀어닦쳤다. "헤헤헤, 아주 터질 것 같구나." 탄력에 넘치는 유방을 난폭하게 움켜쥔 가와이가 강 약을 주며 주무른다. "으으으........" 나미의 꼭 감은 두 눈에서 큰 눈물이 한 방울 볼을 타고 내려온다. 사람 쭉이는 얼굴이라구....... 총명하면서도 우미한 얼굴이 애절한 서정에 넘치는 표정으로 무너져 가는 것을 보고 기토는 점점 가학심에 부추겨져, 나미에게 빨려 들어간다. 부하들에게 가슴을 애무 시켜놓고 사타구니 사이의 공격을 재계했다. 엷은 나일론 천이 움푹 패어 있는 크레버스를 나이프 등으로 쑥 쑥 하고 몇번이고 스치고 있다. "히잇." 거친 숨을 쉬며 열심히 허리를 빼려고 하는 나미. 검은 숲이 약간 비쳐지고 있는 비너스의 언덕에 팬티 천이 점점 달라붙어서 음미한 크레버스가 언덕을 양쪽 으로 가른 계곡이 두드러진다. "아직 열이 오르지 않나, 나미. 오오, 좀더 주물러 줘 라!" 가와이와 다카야마는 점점 집요하게 유방을 주무른다. 양쪽으로 쮸그려 앉아서 좌우로 유방을 멋대로 주 무르며 농락한다. 자랑스러운 듯 부풀어 오른 유방을 떠올리듯이 하여 주무르다가, 선단의 봉오리를 손가락 안쪽으로 살살 비 비다가 혀끝으로 깔짝거리기 시작한다. "어때, 학생들에게 농락당하는 기분이?" 기토는 손가락으로 크레버스를 아래 위로 오르내리며 쓰다듬는다. 크레버스 위쪽에 자리한 콩알만한 돌기 부 분에 손가락이 닿았다. "앗, 싫어!" 나미는 비명을 지르며 꿈틀하고 허리를 뺀다. "헤헤헤, 나미 짱도 역시 크리토리스가 약한가?" 기토는 이때다 하고 크리토리스를 공격하기 시작한 다. "싫어, 싫어, 안 돼!" 나미는 미친 듯이 히프를 좌우로 빼려고 한다. 민감 한 크리토리스에서 전류와 같은 쇼크가 전신에 스쳐간 다.나미는 잠들 수 없는 밤네 혼자서 오나니 할 때는 성난 크리토리스를 가볍게 터치만 해도 절정에 달했었 다. 가와이와 다카야마는 나미를 서로 밀어 붙이면서 고 무공 같은 유방을 주무르면서 젖꼭지를 입술로 쭉쭉 빤 다. 아아, 더 이상 이대로 나가면 어떻게 돼 버린다..... "사람 살려, 사람 살려!" "시끄러워! 큰소리 치면 이걸로 보지를 만신창 만들 어 버릴 거야." "히잇........" 나이프의 날 부분을 쑥 밀어 붙이자 나미는 움츠렸 다. 등골이 오싹하며 공포가 전신을 사로잡는다. "왜그래? 촉촉해졌다, 아미의 보지가 남자를 그리워 하며 울고 있다구. 어허....." 움직임을 멈춘 나미의 비부를 기토는 손가락 안 쪽을 사용하여 아래 위로 쓰다듬는다. "이게 뭐야? 이끈미끈하잖아." 팬티의 매혹적인 계곡에 얼룩이 배어 있다. 이년 정말 좋아하고 있군..... 기토는 기대의 반응에 놀라며 동시에 기분이 좋아졌 다. 이 여자는 예쁜 얼굴하고 있는 주제에 제법 좋아하는 걸.......... "와아, 놀라운 걸, 나미 짱. 당신 말과는 다르잖아. 야, 너희들도 와 보라구" 세 불량 학생들이 목을 길게 빼고 나미의 사타구니 사이를 넓잃고 본다. "정말이다, 얼굴이 배오나고 있다." "헤헷, 이젼 경헌이 상당히 있는걸." 크레버스의 모습을 그대로 비치고 있는 흰색 팬티를 좌우로 당겨서 얼굴의 모양을 관찰한다. "거짓말, 그럴 리 없어," 말할 수 없는 굴욕감에 사로 잡혀서 나미는 고개를 절 레절레 흔들었다. 그럴 리 없어,,,,, "그럼 이 얼룩은 뭐지? 촉촉하게 젖어 있다구." 기토가 흠뻑 젖은 나일론 천을 힘껏 당겼다. "으으, 싫어!" 늘어나서 끈처럼 되어 버린 팬티가 깊숙이 크레버스 의 계곡으로 파고 들자 털들이 옆으로 비져 나왔다. "오오, 대단하다. 아주 세까맣구나!" 가와이가 환성을 지로고 신명나서 싱글싱글하며 눈을 반짝인다. "히히히, 젖었는지 어디 한 번 보자." 기토는 끈 모양으로 늘어난 팬티를 나이프로 절단했 다. "안 돼!" "오오, 아주 촉촉해졌군!" "와아, 쭉여 준다 이건......" 요염하게 짙은 검은 음오 사이에 청초하고 조그만 두 개의 꽃잎이 이슬에 젖어서 빛나고 있다. 볼록하게 솟아난 불두덩 위에 몽실몽실 모여 있는 검 은 음모는 팬티 스타킹에서 드러난 더욱 흰 피부가 콘 트라스트를 이루고 한층 더 불량 학생들을 부추긴다. "후훗, 이년 이런 데서도 좋아하고 있다구." 기토가 걸쩍한 말투로 말하고 나미의 표정을 살핀다. 질리는 군, 수업 시간엔 섹스에는 사랑이 필요하다 느니 어쩌니 하던 주제에 말과 하는 짓이 다르잖아." 가와이가 눈을 반짝인다. 거짓말이야, 절대로 그럴 리 없어.......이 아이들은 나 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터무니없는 말을 하고 있는 거 야...... 나미는 자신 속에서 필사적으로 말을 부정한다. "너희들 잘 봐주라구. 이렇게 흠뻑 젖어 있는 게 열 열한 교육자 오자기리 나미 선생의 보지물이니까 말이 야." 세 학생들의 쏘는 듯한 뜨거운 눈빛이 부끄러운 곳을 찌르고 있다. "보지 말아요, 제발, 보지 말아요!" 무참하게 벗겨진 발가숭이를 떨면서 나미는 어떻게든 수치의 원천을 감추려고 몸을 넘실거린다. "헤헤헤, 개구리가 쭉 뻗은 것처럼 허벅다리를 쫙 벌 린 골이라니. 보지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구." 기토가 입가를 일그러뜨린다. "기토 오야붕, 빨리 에어 버립시다. 나 참는 것도 한 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가와이는 말보다 먼저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있다. "그래, 넌 즐긴다는 걸 모르니까 말이다." 말하면서도 기토는 바지를 내렸다. 뿔뚝뿔뚝 발기된 육봉이 퉁겨져 나오듯이 튀어 나왔다. 잘도 내게 창피를 줬겠다. 어디 맛좀 보여주지..... 기토는 H빔에 걸려 있던 로프를 느슨하게 하고 나미 의 지체를 콘크리트 바닥에내려 놓았다. "헤헤헤, 기토 오야붕의 한 방는 빡빡 할 테니까 말이야. 우리에게도 조금 남겨 주십시오." "시시한 소리하지 말고 꽉 누르고 있으라구." "영차!" 기토는 야구 배트와 다리 사이에 몸을 비집고 들어가 서 귀두의 구멍에서 체액이 나와 있는 육봉으로 나미의 보지를 더듬었다. "싫어!" 남자의 딱딱하고 뜨거운 육봉을 느끼고 나미는 자지 러지면서도 필사적으로 허리를 좌우로 도망친다. "더 이상 하면 혀를 깨물고 죽을 거야!" 자신도 생각지 못한 말이 입에서 나왔다. 기토는 순간 깜짝 놀라 동작을 멈추고 나미의 표정을 살폈다. 짙은 눈썹을 더 이상은 오를 데까지 치켜 올려 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애절한 미모. 이 여자라면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기토는 가와이에게 벗긴 팬티를 나미의 입을 틀어 막게 했다. "으그그그......" 바로 조금 전까지 자신이 입고 있던 팬티를 입에 물 고 나미는 괴로운 듯이 콧방울을 벌럭벌럭 한다. 그 아 애 절한 표정을 보고 있자 기토는 점점 나미를 정복하고 싶어지는 것이었다. 기토는 두 손을 나미의 가는 허리로 돌려서 약간 들 어서 신중하게 조준했다. 귀두가 미끈한 꽃잎에 싸혔다. "으으으!" 나미는 금속 배트에 묶인 두 개의 다리를 힘껏 비틀 었다. 가와이와 다카야마가 그녀가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힘껏 누른다. 기토는 구멍 위치를 확인하자 천천히 허리를 앞으로 밀며 전진했다. "그으으윽!" 절명의 궁지에 서면서도 나미는 조금이라도 저항하며 최후의 힘을 짜내서 허벅다리를 비튼다. 기토는 휘감겨 오는 꽃잎을 가르며 조금씩 조금씩 육 봉을 비틀어 넣었다. 걸쩍한 꿀물이 귀두에 달라붙는다. 그 순간 "어엇!" 기토는 좁은 바기나 속으로 밀어 넣다가 입구에서 주 춤하고 멈추었다. 고무막 같은 유연한 벽이 입구를 막 고 있어서 더 이상은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 설마? 기토는 아연한 표정으로 나미의 얼굴을 들여다보았 다. "처녀야?" "........." 나미는 눈물에 젖응 얼굴을 부끄러운 듯이 들리고 흐 느껴 운다. "야, 이년 버진이라구." 기토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가와이와 다카야마 를 본다. "저, 정말입니까?" "암." 기토는 눈을 딱깜고 젖어 있는 눈꺼플을 떨고 있는나 미의 표정에 황홀해졌다. 그렇군, 그랬었군...... 기토는 기분이 좋았다. 보지가 미끈미끈 젖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상당히 경험이 많은 여자라고 생각했 었는데, 설마 처녀일줄이야. 이런 멋진 여자인데 아직 남자를 모르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순결을 지켜 온 것 이다. 그것을 자신이 정복한다고 생각하자 지금까지 이 상으로 나미가 사랑스러워진다. 듬뿍 사랑해 주어서 남자의 좋은 맛을 가르쳐 주 지........ 기토가 생각을 다시 하고 선단만 삽입된 육봉으로 좁 은 구멍을 휘젓고 있을 때였다. "누가 안에 있나?" 갑자기 창고 문밖에서 탁한 목소리가 났다. 기토의 표정이 얼어 붙었다. 그 목소리가 귀에 익었 다, 교감 오다의 목소리였다. "으그그긋!" 의망의 빛을 발견한 나미가 눈을 번쩍 뜨고 새우처럼 튀었다. "위험하다, 도망쳐!" 기토가 훌쩍 일어나서 지시한다. 가와이와 다카야마 는 급히 몸을 일으켜서 거품을 물고 뒷문으로 뛰어나간 다. "이 일은 아무한테도 말하년 안돼, 알았지!" 다짐을 하자 기토는 두 사람의 뒤를 따라서 놀란 토끼 처럼 뒷문으로 도망쳤다. 아아, 살아났다....... 나미는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콘크리트 바닥에 축 늘 어졌다. 잠시후 오다가 들어왔다. "누가 있나?" 안에 한 걸음 내딛고 그 자리에 우뚝 섰다. "오다기리 양" 오다는 눈살을 찌푸리고 아연해 한다. 오다기리 나미가 두 발목을 금속 배트에 묶인 모습으 로 바닥에 쓰러져 있다. 차마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블라우스는 찝기고 핑크빛으로 물든 유방이 드러나있 다. 그커트는 허리까지 걷어 올료지고, 하복부의 짙은 숲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으며, 팬티는 나미의 입에 틀 어박혀 있다. 나미와 눈이 마주쳤다. 나미는 새빨갛게 충혈된 눈을 살며시 내리뜨고 어깨를 떨며 흐린 신음소리를 내며 흐 느겨 울었다. 여대생 치욕의 교생 2-1.. "누가 이런 짓을 했나, 얘기해봐." 차의 핸들을 조종하면서 오다는 조수석에 탄 나미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 나미는 입을 꾹 다문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기토가 아냐? 그놈이 양을 원한 품고 보복힌 게 아 닌가?" "......아니에요." 나미는 감히 부정했다. 여기서 기토의 이름을 말하면 그는 퇴학 당할 것이다. 기토가 아무리 못된 학생이라 도 갱생할 기회는 최후까지 남겨 두어야 한다. 그것이 나미가 배운 교육 이념이었다. 게다가 강간은 미수로 끝난 것이다. "그럼 누구지? 우리 학교 학생인가, 아니면....." "모르는 남자였어요. 게다가 저어, 선생님이 도중에 저어....." "그렇다면 최후까진 가지 않았다는 건가?" ".........네." "그랬군, 그랬어." 그말을 듣자 오다는 갑자기 기운이 솟아나늠 느낌이 었다. 운전하면서 흘끗 옆으로 눈을 돌린다. 나미는 자켓 앞을 여미고 있었지만 강간의 무서움을 말하듯이 무참 하게 찝겨진 실크 불라우스에서는 하얀 유방이 드러나 있다. 브레지어는 절단되어서 못쓰게 되었다. 그와 마찬가 지로 나미는 팬티도 입고 있지 않은 것이다. 조금전에 본 치태가 아른 거렸다. 금속 배트 에 묶인 두 다리 사이에 꽃이 벌어진 21세의 바기나. 그 바기나 는 놀랍게도 매끈매끈 젖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나미가 강간당하려고 할 때 흥분하고 있었다. 는 셈이며, 나미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은 확실하가. 이렇게 될 바에 자라리 아까 거기서 한 방 끼여 넣었 어야 하는에..... 그러나 가만 있다. 지금부터도 늦지는 않다. 어떻게든 나미의 맨션에 들어가면 그 다음은........ 오다는 사악한 생각을 골똘이 했다. "병원에는 가지 않아도 되겠나?" "네, 괜찮아요." 나미는 고개를 끄덕이고 다신의 무릎에 시성을 떨구 었다. 지금은 그저 맨션에서 혼자 쉬고 싶었다. 이윽고 오다는 나미가 빌고 있는 맨션 앞에 차를 세 웠다. 나미의 집은 3년 전에 이사해서 현립 S고교에서는 2 시간 거리이므로 교육 실습기간인 3주간만 고교 가까이 있는 위크리 맨션을 빌기로 한 것이다. 나미가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맨션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오다가 차에서 내렸다. "좀더 자세하게 얘기를 들려 주지 않겠나? 상대는 누 군지는 모르지만 다시 사건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 도 없으니까 말이야." 오다는 어떻게든 이유를 달아서 나미의 방으로 들어 가려고 한다. "죄송해요, 오늘은 이만......." 나미는 흩으러진 앞가슴을 여민다. "곤란한데, 나도 교감으로서 이번 사건을 교장한테 보고할 의무가 있고 말이야." "그건.......보고하시면 곤란해요." "허어, 왜지?" "........" "아무튼 사정 청취를 해 두지 않으면....." 오다는 맨션의 입구에 서서 전혀 돌아갈 기색이 없 다. "나미 양도 쇼크를 받았겠지만 조금이라도 들려 줬으 면 좋겠는데." ".......알겠어요, 얘기가 끝나면 곧 돌아가 주세요." 결국 마지 못해 나미가 말했다. "물론이지." 오다는 해주고 싶다는 기분을 억제하고 평정을 가장 했다. 나미는 마지못해 막다른 곳에 있는 방으로 안내 했 다.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묘한 짓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죠?" "물론이지." 오다가 진지한 얼굴을 가장하고 말하기에 나미는 부 득이 키를 열고 문을 밀었다. 부엌 달린 방으로 한산한 길내였다. 3주일간 살기에 필요 최소한의 가구에서는 세련된 나미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다. 나미는 침실로 사용하고 있는 방의 장지문을 탕 하고 닫는다, 오다는 침실에 이불이 깔려 있는 채 그대로 있 는 것을 언뜻 보고 내심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아마도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교육 실습에 피곤 해서 이불 개키는 것도 뜻대로 안 되는 모양이다. 오다는 권하지도 않았는데 테이블 앞에 덜썩 앉자 다 리를 꼬아 책상 다리를 했다. "죄송해요, 잠깐 옷갈아 입고 오겠어요." 나미는 그렇게 말하고 침실로 들어갔다. 오다는 장지문 저편에서 나미가 옷을 갈아입고 있다 고 생각하자 조금 전에 본 선정적인 치태가 뇌리에 떠 오른다. 귀를 기울이자 희미하게 옷이 스치는 소리가 들리며 4년 전 사건이 머리에 스쳐간다. 나미는 내게 당할 운명에 있는 것이다..... 오다는 자기 자신에게 타일렀다. 오늘도 실은 저녁 식사라도 함께 하자고 나미가 교무 실에서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정문에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나미는 모습 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곳곳을 찻아다닌 끝에 강간 현장을 목격하게 된 것이다. 마침내 내게도 운이 돌아왔다구..... 옷갈아 입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도 어떻게 하 면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것만으로도 바지 사타구 니가 아플 정도로 텐트를 친다. 침실에서 나온 나미의 청초한 복장응 이것이 조금 전 에 강간당하려던 여자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정 도로 우미했다. "그러면,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들어 볼까?" "미수로 끝났으니, 이제 그 일은...." "안 돼, 안돼. 그렇게 되면 또 그놈들이 똑같은 일 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잖아." 오다가 말하는 것은 정론이었다. 나미는 오다를 방으 로 들어오게 한 것을 후회하면서도 띄엄띄엄 말하기 시 작하였다. "허어, 그래서....." 오다는 표정을 감추면서 눈을 번쩍인다. 나미는 부끄러운지 그 장면을 건너 뛰려고 한다. 그 것을 오다는 집요하게 묻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금속 배트에 다리를 묶였단 말이지." "이제 그쯤해서 그만하세요......" 나미는 우는 소리로 호소했다. 무서운 공포에 찬 기 억이 되살아나서 생각하는 것조차 견딜수 없는 것이 다. 분명히 교내에서 일어난 사건이므로 교감이 어느 정 도 사정을 알아 두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강간당하 려던 여자에게 섬세하게 꼬치꼬치 묻는 것은 도대체 어 떤 신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까. "아무리 세 사람이 달라 붙었다지만. 그렇게 간단히 묶여버렸다는 것은? 군은 저항하지 않았겠지?" 이사람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선생님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거죠?" "아니, 저어, 군은 소리도 지르지 못했고...." "그런 식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다시 말해서 말이지, 양을 발견했을 때 나는 이 눈 으로 봤다구. 나미 양의 왜 알잖아? 거기가 젖어 있는 것을 말이야." "......." "여자는 강간당해도 거기가 젖는 걸까? 어쩌면 군도 합의 하에 그앴던 건 아닌가?" 나미는 분노가 지나쳐 슬퍼졌다. "이제 됐어요. 돌아가 주세요." 분해서 나미는 이를 갈았다. "나는 말이지, 군이 메조키스트가 아닌가 하고 생각 하고 있다구." 당돌하게 오다가 툭 내뱉는다. 그말을 듣고 나미는 아연해서 얼굴을 들었다. "4년 전에도 군은 젖어 있었다구. 군은 강간당하면 더 스릴을 느껴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진 것이 아닌 가?" "그런 무례한......" 나미는 오다를 쏘아보았다. 내가 메조키스트라고? 그런 건 있을 수 없어..... "헤헤헤, 자신도 생각나는 데가 있는 모양이지?" 오다는 몸을 쑥 다가온다. "오지 마세요.더 이상 내게 다가오지 말아요!" 나미는 뒤로 물러가려고 했다. 그러나 어떻게 된 까 닭인지 뱀의 눈독을 받고 있는 개구리처럼 몸이 움직이 지 않는다. "헤헤헤, 군을 좋아한다구, 알고 있지?" 오다가 강제로 어깨를 껴안았다. "시, 싫어요!: 그 팔을 열심히 뿌리친다. "후후후, 벌써 거기가 젖었지? 4년 전의 일을 계속을 하지." "시, 싫어요!" 나미는 입에서 처절한 비명니 나왔다. 오다는 그 입가를 손바닥으로 막고 주먹으로 명치를 질렀다. "으윽......" 나미는 낮은 신음 소리를 내고 어이없이 그 자리에 무너졌다. 실신한 나미를 가볍게 안고 오다는 침실로 발길을 옮 겼다. 2-2 눈꺼풀 뒤에서 강렬한 빛이 번쩍였다. 이몽사몽간에 나미는 필사적으로 정신을 차리려고 손 발을 움직였으나 사지는 뭔가에 뒤엉클어진 것처럼 자 유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필사적으로 숨을 들이 마시고 내뿜었다. 겨우 눈이 떠정다. 멍한 시야에 남자의 얼굴이 쭉 들어왔다. "겨우 정신이 든 모양이군." 귀에 익은 목소리였다. 순간, 나미는 자신이 놓여져 있는 상황을 깨달았다. 외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입에 는 손수건이 들어박히고 거기에 고무 테이프가 찰싹 붙 어 있었다. 공포에 사로잡혀 양발로 훌쩍 뛰었다. 삐걱 하고 가 죽 밴드에서 소리가 나고 나미는 온몸에 격동을 느끼며 이불 속으로 끌려갔다. 두 팔은 미리 위에서 가죽 밴드로 묶여져 있고, 밴드 끝이 찬장에 묶여져 있었다. 다리도 마찬가지로 벌어질 때로 벌어진 상태로 빨래줄로 묶여서 끝이 옷장 고리에 꽉 고정되었다는 것을 혹실히 몸에 느껴왔다. 목을 들어 당황해 자신의 몸을 보았을 때 드러난 유 방이 눈에 들어왔고 어느 새 니미는 실오라기 하나 걸 치지 않는 발가벗은 몸이 되어 있었다. 꼭 닫혀진 방의 후덮지근한 더운 공기가 끈적끈적 피 부에 달라붙는 것 같았다. 시, 싫어...... 나미는 소리도 되지 않는 비명을 질렀다. 정신없이 몸을 뒤치고 다리를 발버둥쳤다. "후후후, 이걸 보겠나?" 오다가 눈앞에서 몇 장의 사진을 한 장 한 장 펼쳐 보였다. 불끈하고 눈을 크게 뜬 나미는 강렬한 쇼크에 현기증 이 났다. 발가벗고 자리를 쫙 벌린 자신의 사진....... 다리 쪽에서 찍었기 때문에 짙은 음모가 달라붙은 바 기나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 게다가 누가 보더라도 나미라는 것은 알 수 있듯이 얼굴도 찍혀 있다. 솟구쳐 오른 절망감에 격한 굴욕감 때문에 얼굴색이 창백해지고 입술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잘 찍혔지? 바기나 속의 꽃잎까지 다 드러나 있쟎 나......." 오다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빨려 들 듯이 바라보고 히 쭉 웃었다. 실신한 나미를 묶어놓고 차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 를 가지고 온 것이다. 오다는 카메라 마니아여서 누드 촬영화의 단골이었다. 후후후. 내 취미도 때로는 쓸모가 있군....... 오다는 생글생글하면서 나미의 몸을 가로 타고 위에 서 셔터를 눌렀다. 앗, 싫어..... 나미는 당황해서 얼굴을 돌린다. "후후후.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구,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군이 말을 듣지 않으니까 말이야." 오다는 카메라에서 미끄러져 나온 사진을 빼내자 정 중하게 작은 테이블 위에 놓았다. 몽롱해 있던 나미의 의식이 단번에 깨어나고 순간 압도적인 절망감이 밀려 왔다. 이렇게 되면 나는 교감의 뜻대로 돼 버린다...... 그러나 손발은 꽉 묶이고, 입에는 자갈이 물려 있으 니 소리를 지를 수도 없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도망치려고 열심히 손 발을 움직여서 낮은 신음소리를 낸다. 그러나 가죽 밴 드의 삐걱 소리가 나면 손목에 통증만 더욱 세게 파고 들뿐, 전혀 효과가 없다. 그것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도 나미는 등을 브리지 모양으로 젖혀서 긴 허벅다리를 뒤튼다. 오다는 그 시간에도 다리 사이에 쭈그려 앉아서 그러 내고 있는 바기나를 열심히 찍고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느낌이 좋은 걸." 청초하게 닫혀져 있던 꽃잎이 양쪽으로 다리와 함께 벌어지게 되자 내부까지 노출시켜 근거리에서 셔터를 누른다. 으으, 싫어..... 양미간을 찌푸리며 필사적으로 두다리를 움츠리면서 나미는 오욕감에 꼼짝 하지 못한다. 교감이라는 지위에 있으면서 강간 사건으로 말려든 교육 실습생을 비호하기는커녕 비열한 수단으로 범하려 고 한다. 절망감과 더불어 굴욕에 찬 후회의 마음이 뇌리를 스 쳐가고 나미는 점점 괴로운 기분에 몰린다. "후후후, 상당히 요염한 몸이 됐는 걸. 4년 전과는 비 교도 안 된다구," "사진도 잘 받고, 교사가 되기에는 아까울 정도의 프 로포션이야. 차라리 AV(성인용 비디오를 찍는 여자)여 우라도 되는게 어떤가? 교사 지망의 AV여우라는 건 제법 잘 팔릴 것 같은데." 여기까지 오면 이제 자기 것이라는 여유로 허튼 소리 를 하고 있다. 바로 4년 전의 빚을 갚을 수 있다고 생 각하자 마음속에서 기쁨이 솟구쳐 오는 것이다. 그 동 안 여러 여자에게 손을 댔지만 마음속 어딘가에 나미를 차지 하고 못하고 미수에 그쳤다는 분한 마음이 떠나지 않았었다. 오다는 단숨에 관통해 버리고 싶은 흥분을 억제하고 찬찬히 나미의 생동감이 넘치는 몸을 보고 있었다. 21세의 싱싱한 지체는 이미 성숙하기 시작한 여자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길쭉한 목덜미에서 앞가슴에 걸 쳐 섬세한 라인의 관능미와 완만한 어깨는 유약을 듬뿍 먹인 도기처럼 광택을 발한다. 그리고 멋지게 부풀어 오른 유방과 급격하게 가늘어진 웨스트, 장신에다 손발 이 길기 때문에 한층 더 아름다움이 두드러져 있다. 너무나 멋진 여자이기 때문에 오다로서는 지금 이렇 게 계속 노려 온 사냥감이 손에 들어온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부끄러움 사진 도 찍었다. 이 10장의 사진이 손에 있는 동안은 이건 내 것이 다.....대학이 이렇게 이 여자를 모교에 교육 실습생으 로서 보낸것도 신이 내게 이 여자를 자기 것으로 하라 고 명하였기 때문에 틀림없다. 이제 이여자를 내여자 로 하여 찬찬히 사랑해 주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정 부로 만즈는 것도 마쁘지 않는 걸...... 성욕이 너무 강해서 지금까지도 몇번이나 애인을 만 들어 온 오다였지만 이번 나미에 관해서는 진실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요리해 줄까...... 오다는 궁지에 몰아 넣은 사냥감을 침을 삼키며 바라 보았다. 두 손, 두발을 묶이고 원망스러운 눈으로 이쪽을 쏘 아 보는 끈적한 피학미는 어떤가, 교단에 서는 나미도 상쾌한 인상이 있지만 이렇게 묶여서 눈물 흘리는 나미 의 모습이야말로 본래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 우선은 찬찬히 흥분부터 시켜 줄까.......이렇게 어기찬 여자는 처음이 긴요하니까 말이야. 처음에 흥분하게 해 주면 내것이나 다름없지......그리고 촉촉히 젖은 바기 나에 고기 막대기를 쑤셔 넣어 주면 된다... 오다는 자신의 육봉에는 자신이 있었다. 모양과 크기 라든가 매춘부가 진짜로 오르가즘에 오를 정도의 명물 이었다. 오다는 여유 있게 입고 있는 것을 하나씩 벗었다. 물 통 같은 배 아래서 머리를 쳐들고 있는 육봉은 여자들 보지에 절어서 검붉게 빛나는 것이 20센티 미터는 좋이 될만한 장대한 물건이다. 나미는 그 징그러운 육봉을 보고 무의식중에 눈을 돌 렸다. 아무리 처녀라도 그것이 보통 크기가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저런 것이 관통하면 죽을 거다...... 조금 전보다 더 격하게 몸을 움직여서 허벅다리를 필 사적으로 오무린다. 그래도 거의직각으로 벌어진 두 다리는 약간 안 쪽으로 굽혀질 뿐이고, 중요한 곳은 드 러난 채였다. 가죽 밴드로 묶인 손목은 이미 피가 통하지 않아서 거의보라색으로 변색되어 있고, 발목에도 빨랫줄이 깊 숙이 파고 들어 마찰에 생긴 찰가상은애처롭게 수를 더 한 펄 핑크(핑크빛 진주)로 빛나고 그것을 둘러싸고 있 는 젖꽃판도 엷게 예쁜 원을 그리고 있다. 오다는 좌우로 도망치려고 하는 두 유방을 꼭 움켜쥐 고 난폭하게 키스를 했다. 타액을 민감한 꽃봉오리에 온통 쳐바르고 혀끝으로 깔짝깔짝 굴린다. 시, 싫어..... 말할 수 없는 혐오감에 사로잡혀 패닉 상태에서 나미 는 가슴을 마구 비튼다. 싫어, 싫어. 안 돼.....아아.죽고 싶다...... 매끈매끈, 까칠까칠한 혀끝으로 소중한 증꼭지를 농 락당하는 굴욕감, 그것이 자신을 강간하려고 한 증오스 로운 악한교사의 혀이니만큼 나미의 혐오에 찬 절망감 이 더해 지는 것이다.. 죄송 합니다..타자도 느리고 시간도없군요... 계속 올리겠습니다... 2-3 갑자기 애무가 중단되었다. "후후후, 오다기리 군. 젖꼭지가 오뚝 섰다구. 이봐. 이렇게 팽팽하잖아." 오다가 꽃봉오리의 테드리를 잡고 젖꼭지를 밀어 올 린다. 타액으로 젖어버린 가련한 꽃봉오리가 젖꽃판에 서 불쑥 튀어 나왔다. 거짓말, 그럴 리 없어..... 나미는 부정하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후후후......" 어떻게든 도망치려고 필사적으로 곰곰히 생각했지만 전혀 도망칠 도리가 생각나지 않는다. 여기까지 지켜온 처녀를 이런 비열한 남자에게 빼앗기는 것이다. 그리고 이 비겁한 남자가 교사라는 것이 더욱 괴롭고 또 슬프 고, 굴욕감이 되어 나미를 괴롭힌다. 남자의 손가락이 풍만한 앞가슴으로 뻗쳐왔다. 평소 에는 청초한 블라우스를 불룩하게 밀어 올리고 있는 두 유방이 지금은 무방비로 비열한의 앞에 드러내고 있다. 오다는 나미의 유방의 감촉에 가슴을 설레면서 떠올 리듯이 쓰다듬어 올려서 큰 손바닥으로 난폭하게 움켜 쥐었다. "으윽....." 얼굴을 돌리고, 가슴을 좌우로 비트는 나미 그 얼마나 싱싱하고 그러면서도 양감이 넘치는 유방 이란 말인가.... 오다는 손가락 안쪽에 빨려드는 듯한 촉촉한 피부의 감촉에 황홀해진다. 마치 첫눈 처럼 하얀 피부를 자랑하는 팽팽한 피부에 열 손가락이 묻히자, 그곳이 붉게 변색되어 간다. 지금까지 두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여자와 관계해 왔지먈 이렇게 멋진 유방은 만져 본 적도 없다. 서양 배와 같은 모양과 탄력은 바로 유방 콩쿠르에 내놓으면 우승은 틀림 없을 정도의 물건이다. 중앙에서 약간 위쪽으로 툭 튀어 나온 젖꼭지는 투명해갈 뿐이었다. 오다가 집어 낸 젖꼭지를 손가락 안쪽에 끼고 좌우로 비튼다. 아아, 으으......... 나미는 당황해서 가슴을 뺀다. 근질근질한 것 같은 감미로운 소양감이 천천히 일기 시작한 것이다. 나미는 생각지도 못했던 그 강렬한 자신의 정동에 악 연실색한다. 이런 비열한의 애무에 자극을 받다니 내 머리가 어떻 게 된 거야........ "후후후, 나미 양은 정말 민감하군." 나미가 반응을 보인 데 기분이 좋아진 오다는 이때다 하고 위압적으로 공격한다. 백전 연마늬 테크닉을 구사 하여 강약을 조절하면서 두 유방을 주무르고, 타이밍을 맞춰서 꽃봉오리를 빤다. 게다가 귓볼을 듬뿍 핥고 민감한 귓구멍에까지 훅 하고 입김을 불어넣은 다음 혀 에 힘을 주어 비틀어 넣는 것이다/. 아아, 징그러워, 이상해...... 오싹오싹하고 달콤한 전율이 전신을 관통할 때 나미 는 온몸을 떤다. 이건 거짓말이야, 뭔가 착각이야....... 나미는 솟구쳐 오른 절박한 정동을 억제 하려고 필사 적으로 다른 것을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래도 신경은 짜릿하고 있는 곳에 집중해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집요한 애무를 받고 있는 부분 에서 달콤하고 근질근질한 유열의 잔물결이 차츰 퍼져 갔다. 극력 남자를 멀리 해 왔지만 자신의 몸이 남갑절 민 감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애고 있었다. 영화나 텔레비 전 드라마의 러브신만 보아도 하복부가 짜릿하고 뜨거 운 덩어리와 같은 것이 전신에 솟구쳐 오르는 것을 느 낀다. 대학시절 한 러브신이 많은 외국 영화를 보았을 때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 허리가 빠진 것처럼 영화관의 좌석 에서 일어설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미는 잇따라 말을 걸어 접근해 오는 남자들을 여러 가지 구실로 거절해 온 것이다. 오다의 애무는 학생들의 조급해 하는 것과는 달라서 신경이 구석구석까지 미치는 교모한 것이었다. 집요하 게 핥고 빠는 바람에 피부는 매끈매끈 음미한 빛을 발 하고 살결이 고은 하얀 피부는 희미하게 상기되어 군데 군데 붉은 무늬가 떠오른다. 싫어, 더 이상 하지 말아요..... 나미는 피가 배일 정도로 힘껏 손목을 발목으로 당겨 서 야들야들한 몸을 제힌다. "후우후후......." 오다는 기분 나쁜 웃음을 띠고 모델 같은 나신을 사 랑스럽다는 듯이 어루만지고 서서히 하반신으로 손바닥 을 미끄러뜨려 갔다. 군살이 전혀 없는 탄력있는 허리 언저리, 옆으로 불 룩하게 밀어낸 건강미에 빛나는 히프의 탄력. 세로 길 게 찝어진 가련한 배꼽 밑에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하얀 아랫배가 숨을 쉬고 삼각주의 화려한 검은 승이 말할 수 없는 음탕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나미가 격하게 몸을 비틀 때마다 그 거뭇거뭇한 치모 가 더욱 밀어 올려서, 여린 털이 부호하고 있는 크레버 스가 숨박꼭질한다. 덥수룩한 털이 손질하지 않았기 때 문에 생생한 자연미를 강조하고 더욱 관능적이다. 오다는 사타구니 사이를 들여다보고 허벅다리의 안쪽 을 미끈미끈한 감촉을 즐기듯이 정감이 넘치는 손길로 어루만진다. "으으,으아아앗......" 처절한 신음소리를 짜내고 , 가능한 한 힘껏 허리를 빼는 나미 대리석의 원주와 같은 미끈한 허벅다리의 짙은 숲을 장식한 밑동이 경렬을 일으키고 잔물결처럼 실이 떨리 는 전율이 허벅다리 안쪽에서 무릎으로 스쳐간가. 으으, 안 돼, 보지 말아요....... 세상에서 제일 혐오스러운 남자가 수치의 원천을 보 고 있다느 것이 나미를 깊은 절망으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그런 절망감과는 정반대로 교묘한 애무를 받 은 허벅다리에서는 하반신이 녹아버릴 것 같은 달콤한 기대감에 찬 전율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다. 오다는 최대한으로 벌린 크레버스에 얼굴을 가져가서 그 찌는 듯한 열기를 내포한 짙은 냄새를 맡고 천천히 꽃잎에 손가락을 살짝 댔다. 아, 안 돼...... 소름끼칠 것 같은 손가락이 소중한 곳에 닿는 것을 느끼고 나미는 도망치려고 본능적으로 허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러나 오다는 무릎으로 두다리를 내리 누르고 천천 히 꽃잎을 좌우로 벌렸다. 곱게 오무리고 있던 꽃잎이 입을 딱 벌리고 안에서 선명한 분홍색의 복잡한 주름진 질벽들이 드러난다. 신선한 바기나는 꿀물을 듬뿍 뿜어 내서 번들번들 빛날 정도이다. "후후후, 생각했던 대로자. 싫어, 싫어 하고 있는 주 제에 보지는 질퍽질퍽하잖아." 오다는 음란하게 제어 있는 크레버스와 나미의 얼굴 을 번갈아 보면서 조소하듯이 말한다. 역시 젖어 버린 거야.... 나미는 쇼크로 인해 자신을 가눌 수가 없었다. 조금 전에 기토에게 강간당하려 하고 있을 때도 젖어 있었 다. 나는 이런 남자에게 강간당하면서 젖어 버리는 여자 란 말인가.....왜지?........마음속으로는 혐오밖에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몸은 그것을 져버리고 만다.....싫어, 그 런 거 없어..... 나미의 절망감을 더욱 부추기듯이 오다는 계속했다. "강제로 할수록 더 강한 자극을 받는 모양이군, 나는 세디스트니까 말이야. 메저키스트의 여자는 짜릿하게 곧 자극이 온다구." 오다는 약간 작은 꽃잎 주변을 애무하자 위쪽의 암갈 색으로 돌기된 크리토리스에도 손가락을 뻗쳤다. "후후후, 크리토리스가 크군. 언제나 만저주고 있는 모양이군. 그래서 이렇게 발달된 게 아닌가? 어때 내말 이?" 오다느 비대한 돌기리 포피를 벗겼다. 핑크빛 진주처 럼 젖어서 빛나는 크리토리스가 드러났다. 아아, 거기는 나미는 무서워 부르르 떨고 당황해 허리를 뺀다. 그곳이 나미의 급소라느 것을 꿰뚫어 본 오다는 이때 다 하고 이미 팽창해 있는 크리토리스를 혀끝으로 신중 하게 핥기 시작한다. 아아, 안 돼, 거기는..... 나미는 입에 틀어박힌 손수건을 깨물며 턱 끝을 힘껏 뒤로 젖혔다. 미끈미끈한 혀끝으로 민감한 크리토리스 전체를 교묘 하게 애무하자 지금까지와는 달리 독특한 준렬한 쾌미 의 짜릿한 전류가 머리 끝까지 스쳐간다. 이래서는 안 돼, 안 돼..... 가죽 밴드에 삐걱하는 소리를 내면서 열심히 참으려 고한다. 그러나 민감한 크리토리스에서는 날카로운 환 희의 짜릿한 분류가 잇따라 뿜어나온다. 후후후, 대단한 성감대야...... 오다는 감격하고 점점 정력적으로 핥고 빤다. 이미 엶은 분홍색으로 물든 살코기 진주는 2배 정도로 커져 서 당장에라도 터질 것 같았다.
그날 방과 후, 나미는 교감실로 불려갔다. "오래간만이군, 오다기리 양.3년만인가?" 웃머리가 빠져 속이 들여다보이는 머리를 빗어넘긴 교감 오다 시게조는 아름다운 교생의 모습을 힐끔힐끔 아래위로 흙어 본다. 재학 하고 있을 때와 비교해서 훨씬 여자다워진 것 같다. 소파에 앉아 다리를 비스듬하게 뻗고 허벅다리에 손을 얹은 모습은 바로 만개 직전의 벚꽃 이었다. 응급 처치로 핀으로 고정시킨 블라우스의 앞가슴에서는 희미한 핑크빛에 물든 하얀 피부와 브레지어의 상단의 자수 가 사이사이로 엿보이고 있다. 오다의 뇌리에 4년 전의 사건이 되살아났다. 여름방학의 혹서가 계속되던 날이었다. 현립 s고교에서는 여름방학이 되자 학생들이 자습할수 있도록 교사를 개방하고 수험생들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복도에서 공부를 했다. 그날, 오다는 일직을 담당하고 있었다. 오후 2시쯤 런닝 바람에 숙직실 방바닥에 누워 잠을 자고 이는데 갑자기 오다기리 나미가 찾아왔다. 오다는 아직 단임이 없는 영어 교사였다. 당시부터 나미는 우수한 학생으로 이미 원서를 읽고 있었기 때문에 번역할수 없는 데가 있으면 자주 오다를 찾아왔다. 오다는 재색이 겸비한 나미에게 교사와 학생이라는 사이를 넘어 사악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이런 여자와 한 번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은근히 생각하고 있던 오다였다. "선생님, 쉬고 계시는데 죄송해요. 아무래도 납득 안되는 데가 있어서........" 산들바람 처럼 미소짓는 나미를 보고 오다는 갑자기 당황했다. 평소 촌스러운 교복과는 달리 상의는 눈이 번쩍 뜨이는 선명한 노란 탱크톱을 입고 무릎 위로 15센티미터의 미니 진스커트에서는 날씬한 긴다리가 뻗쳐 있다. "여전히 열심히 하는군........" 라고 말하자 나미는 구두를 벗고 올라왔다. "선생님, 방해 되지 않아요?" "괜챦아. 심심해서 견딜 수 없었는데." "그럼 가르쳐 주세요." 나미는 천진난만한 웃음을 띠자 다다미 위에 일어나 앉은 오다 옆으로 다가갔다. "여긴 말인데요........" 영어 참고서를 다다미 위에 놓고 상체를 앞으로 내밀고 빨간 언더라인을 친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뒤로 묶은 머리카락이 흔들릴 때 상쾌한 린스 냄새가 풍겼다. "몇 번 읽어도 주어와 술어의 관계를 모르겠어요." 나미가 곤란해 하는 소리를 내지만. 벌써 오다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앞으로 숙였기 때문에 탱크 톱의 가슴 사이가 넓게 벌여져서 거기에는 하얀 유방의 부풀은 부분이 엿보인다. 테니스클럽에 소속되어 나미는 전신이 건강이 넘치는 거무잡잡한 보라색으로 타 있다. 그 때문에 더욱 두 유방이 두드러지게 하얗게 자극하는 것이었다. 안 돼,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상대는 고작 여고생이 아닌가...... 오다는 솟구쳐 오르는 욕망을 애써 억제했다. 교감이 되기 위해서 한창 공부중에 있었다. 그러나 영어의 문장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 탱크톱을 밀어 올린 정상의 돌기에 시선이 자꾸만 간다. "선생님, 왜 그러세요?" 나미가 얼굴을 들었다. 시원스런 눈동자에 아직 소녀티가 남아있지만 전체적으로 이미 여자의 색기와 지성이 넘치는 얼굴, 립크림을 바른 두툼한 입술이 요염하다. 이상한 기색을 알아차리고 나미가 몸을 재빨리 빼서 탱크톱의 앞가슴을 손으로 가렸다. 그것이 발단이 되어 오다는 덤벼들었다. "싫어요!" 나미가 새된 비명을 지른다. 오다는 당황해서 그 입을 손바닥으로 막았다. "으으, 싫어,싫어................." 손바닥 틈새에서 외치며 열심히 손발을 버둥거리는나미 의지가 강한 듯한 눈썹을 바싹 오무라뜨리고 우는 소리가 오다의 욕정을 부추겼다. 그 다음은 정확히 기억에 없지만 정신이 들었을 때 오다는 나미를 쓰러뜨리고 그 위에 올라타고 있었다. 격렬하게 저항하는 나미의 입에 타월을 틀어박고 바지 벨트로 나미리 손을 뒤로 묶고 일어나려고 하는 나미의 뺨을 휘려갈겼다. 자아심을 잃고 17세의 싱싱한 몸에 덤벼들었다. 탱크톱을 걷어올려서 완전히 드러낸 유방을 주물렀을 때의 탄력 넘치는 그 감촉, 조그만 미니 팬티를 밀어 내려서 부드러운 곱슬곱슬한 털에 가려진 바기나를 더듬었을때의 손가락에 오는 전율 같은 감촉....... 그때 분명히 나미의 싱싱한 화원은 젖어 있었다. 속이 들어다보이는 듯이 맑고 고운 살결의 풍만하나 유방과 그 중심부에 핑크빛 빛나는 젖꼭지가 발기되고 크리토리스는 성나서, 흠뻑 꿀물을 뱉어내서 손가락을 적셨다. 앞으로 10분 아니 5분만 있었더라면 오다는 나미의 처녀성을 송두리채 꺽을 수 있었을 것이 바로 바기나속에 삽입하기 직전에서 오다는 극상의 잡았던 사냥감을 방해꾼에 의해 놓치고 말았다. 오다는 강간미수사건이 공공연하게 들추어져서 교감승진커녕 교사의 생명조차 끊길 것을 두려워했는데 다행이도 나미의 입에서는 새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금년의 교생 실습생 명부에 오다기리 나미의 이름이 오르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오다는 운명적인 것을 느꼈다. 오다는 교육 실습이 시작되는 날을 손꼽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들었어, 기토란놈의.....요란했던 모양이던데." 응접세트 팔걸이 의자에 몸을 뒤로 제히고 정면으로 나미를 보았다. "............죄송합니다." 나미는 짧게 사과하고 머리를 숙였다. 마음속으로는 사과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반성하고 있지만 오다를 보는 순간, 솔직한 태도가 나오지 않았다. 교육 실습이 모교로 정해졌을 때 마음이 부거워졌던 것이 오다 때문이었다. 그 몸서리치는 사건을 나미는 뇌리에서 떨쳐 버리려고 얼마나 노력했는가. 그러나 불쾌하고 꺼림칙한 기억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오다가 덮쳐 눌러, 신음하고 있는 꿈을 몇번이나 꾸었다. 깜짝 놀라서 깨 보면 전신이 식은땀으로 흠뻑 제어 있었고, 부끄럽게도 보지 언저리가 젖어 있는 것이다. 오다가 교감으로 승진해 있었기 때문에 과거의 일은 잊어버리고 교감과 교육 실습생이라는 확실한 선을 긋고 만나자고 각오한 것이다. 그러나 오다 앞에 나가자 아무래도 4년 전 일이 뇌리를 스치며, 냉정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제와서 사과해야....기토는 이 학교에서 딱지 붙은 불량학생이라구. 솔직히 말해서 무사히 졸업해 주면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구. 그것을 군은 자는 아니 깨는 짓을 하고 만 거라구." 오다는 기름이 번들번들한 붉으스름한 얼굴로 나무란다. 그 말을 듣고 나미는 악연실색했다. 그게 무슨 말이람. 도저히 교육자의 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불량학생이 있으변 그것을 무슨 조치를 내려서 바로 잡아주는 것이 교사의 임무 일텐데.. "허어, 내가 한말에 뭐 불만이라도 있는 것 같은 얼굴인데" "..............아뇨,불만은 아니지만................" "군은 아직 교육의 현장을 모르니까. 원래 근성이 썩어 있는 놈이니까, 시간의 낭비라구. 그런 시간이 있으면 착실한 학생에게 시간을 할애하여 한 사람이라도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현명한 처사라구." 그렇게 말하고 오다는 숱이 적어진 머리를 쓰다듬는다. 될 수 있는 한 언쟁을 피하려 했던 나미였지만 역시 지금의 말에는 승복할 수 없었다. "건방진 말 같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자가 그런 사고 방식으로 있기 때문에 낙오자가 늘어나는 겁니다. 기토 군만 하더라도 조사해 보니, 비뚤어지기 시작한 것은 2학년 후반, 다시 말해서 진로가 결정되고 나서입니다. 그애는 가업을 잇는다고 해서 대학 진학을 하지 않습니다." 나미는 단숨에 털어 놓았다. "허어, 뜻밖에 기토 군에게 집념이 강하군, 설마 그 학생에게 마음이 있는 건 아니겠지?" "선생님............" 나미는 아주 맑고 둥근 눈동자로 오다를 쏘아 보았다. 분명히 기토라는 학생에게는 다른 학생에게 없는 뭔가 숨겨진 매력이 있다. "아무튼 백보 양보한다 해도, 폭력은 곤란해. 폭력은 말이야...." 오다는 분노의 화살을 돌리려고 뺨을 때린 사건 이야기로 돌렸다. "네, 그것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사로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들도 교생들의 근무 평정을 작성할 때 이 학교 출신자에게 교사 실격의 평점은 매기고 싶지 않으니까 말이야. 그점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구." 오다는 의미 있는 말투로 말하고 입가를 일그러뜨렸다. 나미는 허를 찔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교사가 되는 데 남갑절 소망하고 있는 나미였다. 교육 실습의 근무 평점은 교원 채용 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에 틀림 없다. "이해하는 것 같군." 말을 잃어버린 나미를 보고 오다는 만족한 듯이 턱을 쓰다듬었다. "이런 일이 매스컴에서라도 냄새 맡으면 큰일이라구." "알겠습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알았으면 됐어, 괴롭히고 있는 게 아니라 군이 이 학교 출신이니까 이런 말을 해주는 거라구." 그렇게 말하고 오다는 할끗 손목 시계를 보았다. "시간이 됐으니 함께 식사라도 할까?" "호의는 고맙지만 내일부터의 스케줄 때문에 협의가 있어서....." 나미는 부드럽게 거절했다.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 일간 나를 위해 시간을 좀 만들어 달라구," "실례하겠어요." 나가는 나미의 뒷모습에 오다는 끈적한 시선을 보냈다. 아직 3주일이나 남아 있다. 그 동안에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다....... 팔걸이 의자에 몸을 푹 싣고, 오다는 어떻게 할까 하고 생각에 잠겼다. 1-3 일주일이 지났다. 뺨을 때린 사건으로 처음에는 걱정었는데 다행이 수업은 잘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테랑 교사들마저 두려워서 손을 댈수 없는 기토를 때렸다는 소문이 교내에 퍼지고 스타와 같은 존재로 받들어졌다. "저런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기토란 놈을 후려친 모양이야." "허어, 대단한데." "영어책 읽을 때의 발음 들었나? 멋찌던데 동경하게 된다구." "그러고 보니까 어제 말이지. 블라우스 겉으로 브레지어리 끈이 비치더라. 나 꼴려서 수업 따위 문제가 아니더라구." "맞아, 나도 봤어. 처녀라는 소문인데........" "설마 정말일까? 21살이라구. 가슴도 크고 말이야, 저건 남자가 주물러서 커진 유방이라구." "바보 같은 소리, 그런 짓하지 않아도 젖이 큰 것은 태어나면서 크다구.난 버진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여자란 말이다, 한번 쏘이면 어딘지 모르게 분위기가 달라진다구. 나미 짱의 그 결벽스런 느낌은 아직 버진이라구." "그런 걸 어떻게 알아?" "알수 있다구 , 내가 한 방 쐈더니 그 여자는 홱 달라지더라구." 나미가 교재를 들고 상쾌하게 복도를 걸어가자 그것만으로도 넋을 잃어 황홀해져 버리는 것이다. 기토도 그로부터 침묵을 지키고 있다. 나미의 수업시간이 되자 얼굴을 돌려 마주 보려고 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서로 합의를 하자고 나미는 생각했지만 바쁘다 보니, 그런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나미는 수업 후 지도 교사 이키가와와 교재 검토와 계획서 만들기에 바빴다. 끝났을 때는 이미 시계 바늘은 오후 7시를 지나고 있었다. "매일 늦게까지 함드시죠? 교무실에서 교재를 정리하면서 아키가와가 묻는다. "늦어지는 건 놓지만 아침 일찍 나오는 게 힘들어요 늦잠 자는 습관 때문에." 나미는 큰 눈으로 비소 짓는다. 모두 이눈으로 안 번 보면 쪽도 못쓰고 기개가 빠져 버린다. "그것보다 아키가와 선생님에게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언제나 늦게까지 함께 계셔 주셔서......." "아니, 이게 내 일이니까오. 게다가 오다기리 씨가 상 대니까....." "네?" "아니,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늦어졌으니까 모셔다 드 리죠." "마음은 감사하지만 내일 수업 준비를 조금 더 해 두 고 싶어서요." "압니다. 나도 교육 실습 때는 그랬으니까,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나미는 생각했다. 30분 정도 걸려서 예습을 마치고 나미는 교과서를 덮 어 책상 서랍에 넣고 백을 들고 일어났다. 아무도 없는 교무실을 나와 신을 신는다. 오늘은 다이토의 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힐이었다. 미니스커트가 약간 노출이 지나칠 정도이지 만 한편 자랑스러운 각선미를 학생들에게 보이고 싶은 심정도 있었다. 클럽 활동도 끝나고 사람 그림자도 없어진 교정에서 정문을 향해 걷고 있다, "선생님!" 한 남학생이 숨을 헐떡이며 쫓아왔다. 무슨일이지? 그 얼굴은 낯이 익었다. 2학년 D조의 다카야마라는 학생이다. "선생님 큰일 났습니다. 여자아이가 기토의 동료들에 게 윤간당하고 있습니다." 나미의 얼굴색이 홱 변했다. 아아, 어떻게 하지 .....남자 선생이 있으면.... 그러나 이미 교사들은 전부 돌아간 후였다. 나미는 각오했다. "어디지, 안내해죠!" "이쪽입니다. 빨리 가지 않으면......." 나미는 다카야마의 뒤를 쫓아갔다. 다카야마가 간 곳 은 체육관의 뒤편에 인접해 있는 창고였다.이 시간에 체육관 창고 안에서는 휘황하게 불이켜져 있었다. "여기야?" "네." 나미는 순간 망설이다가 강간의 공포는 자신이 누구 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각오를 하고 무거운 목제 여닫이 문을 열었다. 그리 고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후두부에 탕 하고 무거 운 충격아을 받아 눈앞이 컴컴해졌다. 이게 어떻게 된 걸까...... 순간적으로 그것만 생각하는 게 고작이어다. 힘이 쭉 빠진다. 여러 개의 손들이 자신의 몸에 뻗쳐 온다. 몽롱 해진 속에서 나미는 로프로 손이 뒤로 묶이고 콘크리트 바닥에 내팽개쳐쳤다. 멍했던 의식이 겨우 되돌아 왔을 때 머리 아픈 것을 참고 눈을 약간 떴다. 눈앞에 학생복을 입은 학생이 서 있었다. 기토였다. 바로 옆에는 기토의 부하들이 있고, 우두머리 격인 가 와이가 쭈그려 앉아서 담배를 맛있게 피고 있다. 안 돼...... 나미는 비슬거리면서도 필사적으로 일어나려고 했다. "어차차!" 그것을 가와이가 머리채를 휘어잡고 다시 콘크리트 바닥에 앉혔다. "히히히, 도망칠 생각은 말라구." 가와이가 기분 나쁜 표정으로 노려본다. 격통을 참고 나미는 창고 속을 둘러 보았다. 체육용 구가 난잡하게 좁은 창고를 꽉 매우고 있다. "이게 무슨 짖이야.....여자아이는 어딨지?" "그런 여잔 없어." 기토가 뜀틀에 기대서 냐듯이 말한다. "다카야마 군, 날 속였군요?" 나미는 눈썹을 곤두세웠다. 여닫이 문에 등을 돌리고 서 있는 다카야마는 킥킥킥 하고 웃을을 죽이고 있다. "속는 사람이 멍청이지." 내뱉듯이 말한다. "선생, 유감인 걸. 이놈은 이번에 우리 동료가 됐다 구. 다카야마도 기토 오야붕의 부하가 된 거라구." 가와이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나미의 턱을 치켜 올려 서 후우 하고 담배 연기를 내뿜는다. 나미는 숨이 막혔다. 연기가 눈으로 들어와서 눈물이 난다. 벗겨지다 만 자캣에서 보기 좋게 부풀어 오른 블라우 스의 가슴이 들여다 보인다. 다리를 모아 옆으로 앉았 기 때문에 타이트 스커트가 기어 올라가서 팬티스타킹 에 싸인 관능적인 허벅다리가 거의 밑동까지 노출돠어 요염하다. "일전의 사례를 하려고 말이지, 헤헤헤, 당신한테 뺨 을 맞은 게 아직요 얼얼하다구." 기토는 한쪽 볼을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쭈그려 앉아 서 나미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묶었던 리본이 풀려서 윤기나는 검은 머리가 흩으러 져 볼이 눌어져 있다. 체. 사람 죽이는 군, 이 표정....... 견딜 수 없어 고개 숙이고 있는 나미의 턱을 손으로 치켜 올려서 위로 향하게 했다. 나미는 부드러운 습곡을 그린 눈썹을 치켜 세우고 어 기차게 쏘아본다. "뭐야, 그 얼굴은?" 블라우스의 앞가슴을 난폭하게 움켜잡고 꽉 쥐었다. "비겁해요, 군은." "뭐라고?" "이런 식으로밖에 보복을 못하는군요. 왜 정정 당당 하게 도전하지 못하는 거죠!" "이 년이!" "야, 해 버려!" 기토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즛이 가와이가 덤벼 들었다. "다카야마. 멍하니 서 있지 말고......." 질책을 당한 다카야마도 당황해서 나미의 다리를 잡는다. "다카야마 군, 그러지 말아요!" "우물쭈물 하지 마!" 가와이가 오른 쪽 다리, 다카야마가 윈 쪽 다리를 잡 고 좌우로 당겼다. "아았, 안 돼!" 나미는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며 다리에 힘을 넣었지 만 그 저항도 덧없이 완전히 벌어지고 말았다. "그대로 누르고 있어.: 기토는 금속 야구 배트를 가지고 오자 줄넘기 로프로 나미의 두다리를 배트의 양쪽에 묶었다. 금속 배트 끝 에 다시 로프를 걸어서 천장을 걸치고 있는 H빔을 통 해 힘껏 끌어 올려서 고정시켰다. 나미의 자랑스러운 긴 다리는 약 45도 각도로 벌어진 채 매달렸다. 아무리 다리를 오무리려고 애를 써도 무 릎이 약간 안쪽으로 돌아갈 뿐이다. 미니 스커트는 걷 어 올려지고 포동포동한 기름진 허벅다리의 밑동과 밑 동이 모이는 삼각주에는 아주 엷고 검은 팬티 스타킹을 통해서 하얀 팬티가 보였다. "헤헤헤, 하얀 팬티라." 기토는 포켓에서 잭 나이프를 꺼내서 날을 꺼냈다. ".............." 나미는 고개를 들어서 겁먹은 눈으로 둔한 광택을 발 하는 칼날끝을 본다. "히히히." 흉악한 표정을 한 기토는 팬티 스타킹의 봉합선 기저 부를 쭉 잡아 당겨 나이프 끝을 대고 푹 찔렀다. "싫어, 사람 살려!" 공포로 인해 자신으로 돌아온 나미는 새된 소리를 지 르며 안쪽 허벅다리를 부들부들 떤다. "히히히, 소리쳐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구." 기토는 나이프를 입에 물자, 팬티 스타킹의 구멍 뜰 린 곳에 손가락을 질러 넣고 좌우로 힘껏 당겼다. 팬티 스타킹이 찢아지고 그 사이에서 하얀 팬티가 노 출되었다. "안 돼!" 팬티를 보이는 부끄러움에 나미는 기를 쓰고 두 다리 를 오무리려고 했지만 수치의 원천을 학생들 눈앞에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불량학생들이 이때다 하고 얼굴을 맞대고 들여다본다. "기토 오야붕, 사람 쭉이네,보지의 크레버스가 패여 있습니다요." 파고 들 듯이 들여다보던 가와이가 기쁜 듯이 말한다. "그렇군" 긴장 때문에 식은 땀으로 비키니 형의 하얀 팬티가 현혹할 것 같은 비너스 언덕 밑으로 크레버스에 찰싹 달라붙어서 깊은 골짜기의 모습을 노골적으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 "보지 말아요, 안 돼!" 나미는 복근을 이용해서 상반신을 들어 올린다. 그러 자 거기를 힘껏 눌리는 바람에 다시 바닥에 후두부가 닿는다. "헤헤헤, 이렇게 하는 건 어떤가?" 기토는 잭나이프 등으로 열기가 뭉클뭉클 풍기는 음 부에 패인 크레버스를 문지른다. "히잇!" 티이트 미니를 걸치고 있는 하복부가 꿈틀 하고 허벅 다리를 타고 잔물결처럼 경련을 일으킨다. "헤헤헤, 나미 짱, 감도가 너무 좋은 걸. 꿈틀꿈틀하 고 있잖아." 기토는 코웃음을 웃고 이번에는 찢어진 블라우스를 젖히고 브레지어를 드러낸다. 순백색의 브레지어가 거친 숨결에 물결치며 발달된 두 언덕에 끼여 있는 계곡이 요염하게 빛나고 있다. 아아, 더 이상 당하면..... 힘으로는 학생들에게 이길 수 없다. 나미는 어떻게든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려고 이성에 호소 앴다. "뺘, 뺨 때린 건 내가 사과할게요. 그건 내가 나빴어 요. 그게 원인이라면 사과하겠어요. 그러니까 용서해요, 제발......" 애절한 소리를 짜내서 눈물 먹음은 눈으로 계속한다. "나는 군이 왜 이렇게 됐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 는지를 알고 싶은 거예요." 제발 내 심정을 이해하고.....제발.... 압도적인 공포에 자칫하면 움츠러질 것 같은 심정을 질타하고 눈물에 젖은 마음속으로 호소하는 나미, 풋내기 같은 소리 하는 게 아냐.우린 네 그런 게 못 마땅하단 말이다!" 기토는 내뱉듯이 말하자 브레지어의 컵 사이에 날카 로운 나이프 칼날끝을 댄다. "카앗, 무,무슨 짓을 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는 거라구." 기토는 비정하게도 브레지어를 칼로 찝었다. 1-4 컵이 좌우로 갈라지고 크고 팽팽한 두 유방이 그대로 퉁겨져 나왔다. 불량학생들의 시선이 일제히 드러난 유방에 쏠린다. 모두 그 상상 이상의 고귀하다고 할 수 있는 조형미에 감동하여,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너무 크지도,너무 작 지도 않게 균형 잡힌 유방이었다. "뭘 멍청하게 서 있는 거냐. 선생의 유방을 사랑해 주라구." 기토가 침묵을 깬다. 가와이와 다카야마는 관능미에 넘치는 유방에 매료되 어 조심스럽게 손을 뻗쳤다. "만지지 말아요, 제발...." 나미는 당장에라도 울음을 떠트릴 것 같은 표정으로, 상반신을 좌우로 꿈틀거지 못하게 했지만 두 팔이 뒤로 묶여져 있기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는다. 4년 전의 강간 미수 사건의 공포가 생생하게 뇌리에 되살아난다. 왜 이렇게 돼 버린 거지.......... 남자들의 땀에 젖은 손바닥이, 손가락과, 가슴에 찰싹 달라붙었다. "으으으으........" 혐오감에 사로잡혀 닭살이 돋았다. 안 돼! 깊은 절망의 어둠이 마음속으로 밀어닦쳤다. "헤헤헤, 아주 터질 것 같구나." 탄력에 넘치는 유방을 난폭하게 움켜쥔 가와이가 강 약을 주며 주무른다. "으으으........" 나미의 꼭 감은 두 눈에서 큰 눈물이 한 방울 볼을 타고 내려온다. 사람 쭉이는 얼굴이라구....... 총명하면서도 우미한 얼굴이 애절한 서정에 넘치는 표정으로 무너져 가는 것을 보고 기토는 점점 가학심에 부추겨져, 나미에게 빨려 들어간다. 부하들에게 가슴을 애무 시켜놓고 사타구니 사이의 공격을 재계했다. 엷은 나일론 천이 움푹 패어 있는 크레버스를 나이프 등으로 쑥 쑥 하고 몇번이고 스치고 있다. "히잇." 거친 숨을 쉬며 열심히 허리를 빼려고 하는 나미. 검은 숲이 약간 비쳐지고 있는 비너스의 언덕에 팬티 천이 점점 달라붙어서 음미한 크레버스가 언덕을 양쪽 으로 가른 계곡이 두드러진다. "아직 열이 오르지 않나, 나미. 오오, 좀더 주물러 줘 라!" 가와이와 다카야마는 점점 집요하게 유방을 주무른다. 양쪽으로 쮸그려 앉아서 좌우로 유방을 멋대로 주 무르며 농락한다. 자랑스러운 듯 부풀어 오른 유방을 떠올리듯이 하여 주무르다가, 선단의 봉오리를 손가락 안쪽으로 살살 비 비다가 혀끝으로 깔짝거리기 시작한다. "어때, 학생들에게 농락당하는 기분이?" 기토는 손가락으로 크레버스를 아래 위로 오르내리며 쓰다듬는다. 크레버스 위쪽에 자리한 콩알만한 돌기 부 분에 손가락이 닿았다. "앗, 싫어!" 나미는 비명을 지르며 꿈틀하고 허리를 뺀다. "헤헤헤, 나미 짱도 역시 크리토리스가 약한가?" 기토는 이때다 하고 크리토리스를 공격하기 시작한 다. "싫어, 싫어, 안 돼!" 나미는 미친 듯이 히프를 좌우로 빼려고 한다. 민감 한 크리토리스에서 전류와 같은 쇼크가 전신에 스쳐간 다.나미는 잠들 수 없는 밤네 혼자서 오나니 할 때는 성난 크리토리스를 가볍게 터치만 해도 절정에 달했었 다. 가와이와 다카야마는 나미를 서로 밀어 붙이면서 고 무공 같은 유방을 주무르면서 젖꼭지를 입술로 쭉쭉 빤 다. 아아, 더 이상 이대로 나가면 어떻게 돼 버린다..... "사람 살려, 사람 살려!" "시끄러워! 큰소리 치면 이걸로 보지를 만신창 만들 어 버릴 거야." "히잇........" 나이프의 날 부분을 쑥 밀어 붙이자 나미는 움츠렸 다. 등골이 오싹하며 공포가 전신을 사로잡는다. "왜그래? 촉촉해졌다, 아미의 보지가 남자를 그리워 하며 울고 있다구. 어허....." 움직임을 멈춘 나미의 비부를 기토는 손가락 안 쪽을 사용하여 아래 위로 쓰다듬는다. "이게 뭐야? 이끈미끈하잖아." 팬티의 매혹적인 계곡에 얼룩이 배어 있다. 이년 정말 좋아하고 있군..... 기토는 기대의 반응에 놀라며 동시에 기분이 좋아졌 다. 이 여자는 예쁜 얼굴하고 있는 주제에 제법 좋아하는 걸.......... "와아, 놀라운 걸, 나미 짱. 당신 말과는 다르잖아. 야, 너희들도 와 보라구" 세 불량 학생들이 목을 길게 빼고 나미의 사타구니 사이를 넓잃고 본다. "정말이다, 얼굴이 배오나고 있다." "헤헷, 이젼 경헌이 상당히 있는걸." 크레버스의 모습을 그대로 비치고 있는 흰색 팬티를 좌우로 당겨서 얼굴의 모양을 관찰한다. "거짓말, 그럴 리 없어," 말할 수 없는 굴욕감에 사로 잡혀서 나미는 고개를 절 레절레 흔들었다. 그럴 리 없어,,,,, "그럼 이 얼룩은 뭐지? 촉촉하게 젖어 있다구." 기토가 흠뻑 젖은 나일론 천을 힘껏 당겼다. "으으, 싫어!" 늘어나서 끈처럼 되어 버린 팬티가 깊숙이 크레버스 의 계곡으로 파고 들자 털들이 옆으로 비져 나왔다. "오오, 대단하다. 아주 세까맣구나!" 가와이가 환성을 지로고 신명나서 싱글싱글하며 눈을 반짝인다. "히히히, 젖었는지 어디 한 번 보자." 기토는 끈 모양으로 늘어난 팬티를 나이프로 절단했 다. "안 돼!" "오오, 아주 촉촉해졌군!" "와아, 쭉여 준다 이건......" 요염하게 짙은 검은 음오 사이에 청초하고 조그만 두 개의 꽃잎이 이슬에 젖어서 빛나고 있다. 볼록하게 솟아난 불두덩 위에 몽실몽실 모여 있는 검 은 음모는 팬티 스타킹에서 드러난 더욱 흰 피부가 콘 트라스트를 이루고 한층 더 불량 학생들을 부추긴다. "후훗, 이년 이런 데서도 좋아하고 있다구." 기토가 걸쩍한 말투로 말하고 나미의 표정을 살핀다. 질리는 군, 수업 시간엔 섹스에는 사랑이 필요하다 느니 어쩌니 하던 주제에 말과 하는 짓이 다르잖아." 가와이가 눈을 반짝인다. 거짓말이야, 절대로 그럴 리 없어.......이 아이들은 나 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터무니없는 말을 하고 있는 거 야...... 나미는 자신 속에서 필사적으로 말을 부정한다. "너희들 잘 봐주라구. 이렇게 흠뻑 젖어 있는 게 열 열한 교육자 오자기리 나미 선생의 보지물이니까 말이 야." 세 학생들의 쏘는 듯한 뜨거운 눈빛이 부끄러운 곳을 찌르고 있다. "보지 말아요, 제발, 보지 말아요!" 무참하게 벗겨진 발가숭이를 떨면서 나미는 어떻게든 수치의 원천을 감추려고 몸을 넘실거린다. "헤헤헤, 개구리가 쭉 뻗은 것처럼 허벅다리를 쫙 벌 린 골이라니. 보지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구." 기토가 입가를 일그러뜨린다. "기토 오야붕, 빨리 에어 버립시다. 나 참는 것도 한 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가와이는 말보다 먼저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있다. "그래, 넌 즐긴다는 걸 모르니까 말이다." 말하면서도 기토는 바지를 내렸다. 뿔뚝뿔뚝 발기된 육봉이 퉁겨져 나오듯이 튀어 나왔다. 잘도 내게 창피를 줬겠다. 어디 맛좀 보여주지..... 기토는 H빔에 걸려 있던 로프를 느슨하게 하고 나미 의 지체를 콘크리트 바닥에내려 놓았다. "헤헤헤, 기토 오야붕의 한 방는 빡빡 할 테니까 말이야. 우리에게도 조금 남겨 주십시오." "시시한 소리하지 말고 꽉 누르고 있으라구." "영차!" 기토는 야구 배트와 다리 사이에 몸을 비집고 들어가 서 귀두의 구멍에서 체액이 나와 있는 육봉으로 나미의 보지를 더듬었다. "싫어!" 남자의 딱딱하고 뜨거운 육봉을 느끼고 나미는 자지 러지면서도 필사적으로 허리를 좌우로 도망친다. "더 이상 하면 혀를 깨물고 죽을 거야!" 자신도 생각지 못한 말이 입에서 나왔다. 기토는 순간 깜짝 놀라 동작을 멈추고 나미의 표정을 살폈다. 짙은 눈썹을 더 이상은 오를 데까지 치켜 올려 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애절한 미모. 이 여자라면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기토는 가와이에게 벗긴 팬티를 나미의 입을 틀어 막게 했다. "으그그그......" 바로 조금 전까지 자신이 입고 있던 팬티를 입에 물 고 나미는 괴로운 듯이 콧방울을 벌럭벌럭 한다. 그 아 애 절한 표정을 보고 있자 기토는 점점 나미를 정복하고 싶어지는 것이었다. 기토는 두 손을 나미의 가는 허리로 돌려서 약간 들 어서 신중하게 조준했다. 귀두가 미끈한 꽃잎에 싸혔다. "으으으!" 나미는 금속 배트에 묶인 두 개의 다리를 힘껏 비틀 었다. 가와이와 다카야마가 그녀가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힘껏 누른다. 기토는 구멍 위치를 확인하자 천천히 허리를 앞으로 밀며 전진했다. "그으으윽!" 절명의 궁지에 서면서도 나미는 조금이라도 저항하며 최후의 힘을 짜내서 허벅다리를 비튼다. 기토는 휘감겨 오는 꽃잎을 가르며 조금씩 조금씩 육 봉을 비틀어 넣었다. 걸쩍한 꿀물이 귀두에 달라붙는다. 그 순간 "어엇!" 기토는 좁은 바기나 속으로 밀어 넣다가 입구에서 주 춤하고 멈추었다. 고무막 같은 유연한 벽이 입구를 막 고 있어서 더 이상은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 설마? 기토는 아연한 표정으로 나미의 얼굴을 들여다보았 다. "처녀야?" "........." 나미는 눈물에 젖응 얼굴을 부끄러운 듯이 들리고 흐 느껴 운다. "야, 이년 버진이라구." 기토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가와이와 다카야마 를 본다. "저, 정말입니까?" "암." 기토는 눈을 딱깜고 젖어 있는 눈꺼플을 떨고 있는나 미의 표정에 황홀해졌다. 그렇군, 그랬었군...... 기토는 기분이 좋았다. 보지가 미끈미끈 젖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상당히 경험이 많은 여자라고 생각했 었는데, 설마 처녀일줄이야. 이런 멋진 여자인데 아직 남자를 모르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순결을 지켜 온 것 이다. 그것을 자신이 정복한다고 생각하자 지금까지 이 상으로 나미가 사랑스러워진다. 듬뿍 사랑해 주어서 남자의 좋은 맛을 가르쳐 주 지........ 기토가 생각을 다시 하고 선단만 삽입된 육봉으로 좁 은 구멍을 휘젓고 있을 때였다. "누가 안에 있나?" 갑자기 창고 문밖에서 탁한 목소리가 났다. 기토의 표정이 얼어 붙었다. 그 목소리가 귀에 익었 다, 교감 오다의 목소리였다. "으그그긋!" 의망의 빛을 발견한 나미가 눈을 번쩍 뜨고 새우처럼 튀었다. "위험하다, 도망쳐!" 기토가 훌쩍 일어나서 지시한다. 가와이와 다카야마 는 급히 몸을 일으켜서 거품을 물고 뒷문으로 뛰어나간 다. "이 일은 아무한테도 말하년 안돼, 알았지!" 다짐을 하자 기토는 두 사람의 뒤를 따라서 놀란 토끼 처럼 뒷문으로 도망쳤다. 아아, 살아났다....... 나미는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콘크리트 바닥에 축 늘 어졌다. 잠시후 오다가 들어왔다. "누가 있나?" 안에 한 걸음 내딛고 그 자리에 우뚝 섰다. "오다기리 양" 오다는 눈살을 찌푸리고 아연해 한다. 오다기리 나미가 두 발목을 금속 배트에 묶인 모습으 로 바닥에 쓰러져 있다. 차마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블라우스는 찝기고 핑크빛으로 물든 유방이 드러나있 다. 그커트는 허리까지 걷어 올료지고, 하복부의 짙은 숲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으며, 팬티는 나미의 입에 틀 어박혀 있다. 나미와 눈이 마주쳤다. 나미는 새빨갛게 충혈된 눈을 살며시 내리뜨고 어깨를 떨며 흐린 신음소리를 내며 흐 느겨 울었다. 여대생 치욕의 교생 2-1.. "누가 이런 짓을 했나, 얘기해봐." 차의 핸들을 조종하면서 오다는 조수석에 탄 나미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 나미는 입을 꾹 다문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기토가 아냐? 그놈이 양을 원한 품고 보복힌 게 아 닌가?" "......아니에요." 나미는 감히 부정했다. 여기서 기토의 이름을 말하면 그는 퇴학 당할 것이다. 기토가 아무리 못된 학생이라 도 갱생할 기회는 최후까지 남겨 두어야 한다. 그것이 나미가 배운 교육 이념이었다. 게다가 강간은 미수로 끝난 것이다. "그럼 누구지? 우리 학교 학생인가, 아니면....." "모르는 남자였어요. 게다가 저어, 선생님이 도중에 저어....." "그렇다면 최후까진 가지 않았다는 건가?" ".........네." "그랬군, 그랬어." 그말을 듣자 오다는 갑자기 기운이 솟아나늠 느낌이 었다. 운전하면서 흘끗 옆으로 눈을 돌린다. 나미는 자켓 앞을 여미고 있었지만 강간의 무서움을 말하듯이 무참 하게 찝겨진 실크 불라우스에서는 하얀 유방이 드러나 있다. 브레지어는 절단되어서 못쓰게 되었다. 그와 마찬가 지로 나미는 팬티도 입고 있지 않은 것이다. 조금전에 본 치태가 아른 거렸다. 금속 배트 에 묶인 두 다리 사이에 꽃이 벌어진 21세의 바기나. 그 바기나 는 놀랍게도 매끈매끈 젖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나미가 강간당하려고 할 때 흥분하고 있었다. 는 셈이며, 나미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은 확실하가. 이렇게 될 바에 자라리 아까 거기서 한 방 끼여 넣었 어야 하는에..... 그러나 가만 있다. 지금부터도 늦지는 않다. 어떻게든 나미의 맨션에 들어가면 그 다음은........ 오다는 사악한 생각을 골똘이 했다. "병원에는 가지 않아도 되겠나?" "네, 괜찮아요." 나미는 고개를 끄덕이고 다신의 무릎에 시성을 떨구 었다. 지금은 그저 맨션에서 혼자 쉬고 싶었다. 이윽고 오다는 나미가 빌고 있는 맨션 앞에 차를 세 웠다. 나미의 집은 3년 전에 이사해서 현립 S고교에서는 2 시간 거리이므로 교육 실습기간인 3주간만 고교 가까이 있는 위크리 맨션을 빌기로 한 것이다. 나미가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맨션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오다가 차에서 내렸다. "좀더 자세하게 얘기를 들려 주지 않겠나? 상대는 누 군지는 모르지만 다시 사건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 도 없으니까 말이야." 오다는 어떻게든 이유를 달아서 나미의 방으로 들어 가려고 한다. "죄송해요, 오늘은 이만......." 나미는 흩으러진 앞가슴을 여민다. "곤란한데, 나도 교감으로서 이번 사건을 교장한테 보고할 의무가 있고 말이야." "그건.......보고하시면 곤란해요." "허어, 왜지?" "........" "아무튼 사정 청취를 해 두지 않으면....." 오다는 맨션의 입구에 서서 전혀 돌아갈 기색이 없 다. "나미 양도 쇼크를 받았겠지만 조금이라도 들려 줬으 면 좋겠는데." ".......알겠어요, 얘기가 끝나면 곧 돌아가 주세요." 결국 마지 못해 나미가 말했다. "물론이지." 오다는 해주고 싶다는 기분을 억제하고 평정을 가장 했다. 나미는 마지못해 막다른 곳에 있는 방으로 안내 했 다.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묘한 짓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죠?" "물론이지." 오다가 진지한 얼굴을 가장하고 말하기에 나미는 부 득이 키를 열고 문을 밀었다. 부엌 달린 방으로 한산한 길내였다. 3주일간 살기에 필요 최소한의 가구에서는 세련된 나미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다. 나미는 침실로 사용하고 있는 방의 장지문을 탕 하고 닫는다, 오다는 침실에 이불이 깔려 있는 채 그대로 있 는 것을 언뜻 보고 내심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아마도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교육 실습에 피곤 해서 이불 개키는 것도 뜻대로 안 되는 모양이다. 오다는 권하지도 않았는데 테이블 앞에 덜썩 앉자 다 리를 꼬아 책상 다리를 했다. "죄송해요, 잠깐 옷갈아 입고 오겠어요." 나미는 그렇게 말하고 침실로 들어갔다. 오다는 장지문 저편에서 나미가 옷을 갈아입고 있다 고 생각하자 조금 전에 본 선정적인 치태가 뇌리에 떠 오른다. 귀를 기울이자 희미하게 옷이 스치는 소리가 들리며 4년 전 사건이 머리에 스쳐간다. 나미는 내게 당할 운명에 있는 것이다..... 오다는 자기 자신에게 타일렀다. 오늘도 실은 저녁 식사라도 함께 하자고 나미가 교무 실에서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정문에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나미는 모습 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곳곳을 찻아다닌 끝에 강간 현장을 목격하게 된 것이다. 마침내 내게도 운이 돌아왔다구..... 옷갈아 입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도 어떻게 하 면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것만으로도 바지 사타구 니가 아플 정도로 텐트를 친다. 침실에서 나온 나미의 청초한 복장응 이것이 조금 전 에 강간당하려던 여자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정 도로 우미했다. "그러면,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들어 볼까?" "미수로 끝났으니, 이제 그 일은...." "안 돼, 안돼. 그렇게 되면 또 그놈들이 똑같은 일 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잖아." 오다가 말하는 것은 정론이었다. 나미는 오다를 방으 로 들어오게 한 것을 후회하면서도 띄엄띄엄 말하기 시 작하였다. "허어, 그래서....." 오다는 표정을 감추면서 눈을 번쩍인다. 나미는 부끄러운지 그 장면을 건너 뛰려고 한다. 그 것을 오다는 집요하게 묻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금속 배트에 다리를 묶였단 말이지." "이제 그쯤해서 그만하세요......" 나미는 우는 소리로 호소했다. 무서운 공포에 찬 기 억이 되살아나서 생각하는 것조차 견딜수 없는 것이 다. 분명히 교내에서 일어난 사건이므로 교감이 어느 정 도 사정을 알아 두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강간당하 려던 여자에게 섬세하게 꼬치꼬치 묻는 것은 도대체 어 떤 신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까. "아무리 세 사람이 달라 붙었다지만. 그렇게 간단히 묶여버렸다는 것은? 군은 저항하지 않았겠지?" 이사람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선생님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거죠?" "아니, 저어, 군은 소리도 지르지 못했고...." "그런 식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다시 말해서 말이지, 양을 발견했을 때 나는 이 눈 으로 봤다구. 나미 양의 왜 알잖아? 거기가 젖어 있는 것을 말이야." "......." "여자는 강간당해도 거기가 젖는 걸까? 어쩌면 군도 합의 하에 그앴던 건 아닌가?" 나미는 분노가 지나쳐 슬퍼졌다. "이제 됐어요. 돌아가 주세요." 분해서 나미는 이를 갈았다. "나는 말이지, 군이 메조키스트가 아닌가 하고 생각 하고 있다구." 당돌하게 오다가 툭 내뱉는다. 그말을 듣고 나미는 아연해서 얼굴을 들었다. "4년 전에도 군은 젖어 있었다구. 군은 강간당하면 더 스릴을 느껴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진 것이 아닌 가?" "그런 무례한......" 나미는 오다를 쏘아보았다. 내가 메조키스트라고? 그런 건 있을 수 없어..... "헤헤헤, 자신도 생각나는 데가 있는 모양이지?" 오다는 몸을 쑥 다가온다. "오지 마세요.더 이상 내게 다가오지 말아요!" 나미는 뒤로 물러가려고 했다. 그러나 어떻게 된 까 닭인지 뱀의 눈독을 받고 있는 개구리처럼 몸이 움직이 지 않는다. "헤헤헤, 군을 좋아한다구, 알고 있지?" 오다가 강제로 어깨를 껴안았다. "시, 싫어요!: 그 팔을 열심히 뿌리친다. "후후후, 벌써 거기가 젖었지? 4년 전의 일을 계속을 하지." "시, 싫어요!" 나미는 입에서 처절한 비명니 나왔다. 오다는 그 입가를 손바닥으로 막고 주먹으로 명치를 질렀다. "으윽......" 나미는 낮은 신음 소리를 내고 어이없이 그 자리에 무너졌다. 실신한 나미를 가볍게 안고 오다는 침실로 발길을 옮 겼다. 2-2 눈꺼풀 뒤에서 강렬한 빛이 번쩍였다. 이몽사몽간에 나미는 필사적으로 정신을 차리려고 손 발을 움직였으나 사지는 뭔가에 뒤엉클어진 것처럼 자 유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필사적으로 숨을 들이 마시고 내뿜었다. 겨우 눈이 떠정다. 멍한 시야에 남자의 얼굴이 쭉 들어왔다. "겨우 정신이 든 모양이군." 귀에 익은 목소리였다. 순간, 나미는 자신이 놓여져 있는 상황을 깨달았다. 외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입에 는 손수건이 들어박히고 거기에 고무 테이프가 찰싹 붙 어 있었다. 공포에 사로잡혀 양발로 훌쩍 뛰었다. 삐걱 하고 가 죽 밴드에서 소리가 나고 나미는 온몸에 격동을 느끼며 이불 속으로 끌려갔다. 두 팔은 미리 위에서 가죽 밴드로 묶여져 있고, 밴드 끝이 찬장에 묶여져 있었다. 다리도 마찬가지로 벌어질 때로 벌어진 상태로 빨래줄로 묶여서 끝이 옷장 고리에 꽉 고정되었다는 것을 혹실히 몸에 느껴왔다. 목을 들어 당황해 자신의 몸을 보았을 때 드러난 유 방이 눈에 들어왔고 어느 새 니미는 실오라기 하나 걸 치지 않는 발가벗은 몸이 되어 있었다. 꼭 닫혀진 방의 후덮지근한 더운 공기가 끈적끈적 피 부에 달라붙는 것 같았다. 시, 싫어...... 나미는 소리도 되지 않는 비명을 질렀다. 정신없이 몸을 뒤치고 다리를 발버둥쳤다. "후후후, 이걸 보겠나?" 오다가 눈앞에서 몇 장의 사진을 한 장 한 장 펼쳐 보였다. 불끈하고 눈을 크게 뜬 나미는 강렬한 쇼크에 현기증 이 났다. 발가벗고 자리를 쫙 벌린 자신의 사진....... 다리 쪽에서 찍었기 때문에 짙은 음모가 달라붙은 바 기나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 게다가 누가 보더라도 나미라는 것은 알 수 있듯이 얼굴도 찍혀 있다. 솟구쳐 오른 절망감에 격한 굴욕감 때문에 얼굴색이 창백해지고 입술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잘 찍혔지? 바기나 속의 꽃잎까지 다 드러나 있쟎 나......." 오다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빨려 들 듯이 바라보고 히 쭉 웃었다. 실신한 나미를 묶어놓고 차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 를 가지고 온 것이다. 오다는 카메라 마니아여서 누드 촬영화의 단골이었다. 후후후. 내 취미도 때로는 쓸모가 있군....... 오다는 생글생글하면서 나미의 몸을 가로 타고 위에 서 셔터를 눌렀다. 앗, 싫어..... 나미는 당황해서 얼굴을 돌린다. "후후후.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구,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군이 말을 듣지 않으니까 말이야." 오다는 카메라에서 미끄러져 나온 사진을 빼내자 정 중하게 작은 테이블 위에 놓았다. 몽롱해 있던 나미의 의식이 단번에 깨어나고 순간 압도적인 절망감이 밀려 왔다. 이렇게 되면 나는 교감의 뜻대로 돼 버린다...... 그러나 손발은 꽉 묶이고, 입에는 자갈이 물려 있으 니 소리를 지를 수도 없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도망치려고 열심히 손 발을 움직여서 낮은 신음소리를 낸다. 그러나 가죽 밴 드의 삐걱 소리가 나면 손목에 통증만 더욱 세게 파고 들뿐, 전혀 효과가 없다. 그것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도 나미는 등을 브리지 모양으로 젖혀서 긴 허벅다리를 뒤튼다. 오다는 그 시간에도 다리 사이에 쭈그려 앉아서 그러 내고 있는 바기나를 열심히 찍고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느낌이 좋은 걸." 청초하게 닫혀져 있던 꽃잎이 양쪽으로 다리와 함께 벌어지게 되자 내부까지 노출시켜 근거리에서 셔터를 누른다. 으으, 싫어..... 양미간을 찌푸리며 필사적으로 두다리를 움츠리면서 나미는 오욕감에 꼼짝 하지 못한다. 교감이라는 지위에 있으면서 강간 사건으로 말려든 교육 실습생을 비호하기는커녕 비열한 수단으로 범하려 고 한다. 절망감과 더불어 굴욕에 찬 후회의 마음이 뇌리를 스 쳐가고 나미는 점점 괴로운 기분에 몰린다. "후후후, 상당히 요염한 몸이 됐는 걸. 4년 전과는 비 교도 안 된다구," "사진도 잘 받고, 교사가 되기에는 아까울 정도의 프 로포션이야. 차라리 AV(성인용 비디오를 찍는 여자)여 우라도 되는게 어떤가? 교사 지망의 AV여우라는 건 제법 잘 팔릴 것 같은데." 여기까지 오면 이제 자기 것이라는 여유로 허튼 소리 를 하고 있다. 바로 4년 전의 빚을 갚을 수 있다고 생 각하자 마음속에서 기쁨이 솟구쳐 오는 것이다. 그 동 안 여러 여자에게 손을 댔지만 마음속 어딘가에 나미를 차지 하고 못하고 미수에 그쳤다는 분한 마음이 떠나지 않았었다. 오다는 단숨에 관통해 버리고 싶은 흥분을 억제하고 찬찬히 나미의 생동감이 넘치는 몸을 보고 있었다. 21세의 싱싱한 지체는 이미 성숙하기 시작한 여자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길쭉한 목덜미에서 앞가슴에 걸 쳐 섬세한 라인의 관능미와 완만한 어깨는 유약을 듬뿍 먹인 도기처럼 광택을 발한다. 그리고 멋지게 부풀어 오른 유방과 급격하게 가늘어진 웨스트, 장신에다 손발 이 길기 때문에 한층 더 아름다움이 두드러져 있다. 너무나 멋진 여자이기 때문에 오다로서는 지금 이렇 게 계속 노려 온 사냥감이 손에 들어온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부끄러움 사진 도 찍었다. 이 10장의 사진이 손에 있는 동안은 이건 내 것이 다.....대학이 이렇게 이 여자를 모교에 교육 실습생으 로서 보낸것도 신이 내게 이 여자를 자기 것으로 하라 고 명하였기 때문에 틀림없다. 이제 이여자를 내여자 로 하여 찬찬히 사랑해 주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정 부로 만즈는 것도 마쁘지 않는 걸...... 성욕이 너무 강해서 지금까지도 몇번이나 애인을 만 들어 온 오다였지만 이번 나미에 관해서는 진실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요리해 줄까...... 오다는 궁지에 몰아 넣은 사냥감을 침을 삼키며 바라 보았다. 두 손, 두발을 묶이고 원망스러운 눈으로 이쪽을 쏘 아 보는 끈적한 피학미는 어떤가, 교단에 서는 나미도 상쾌한 인상이 있지만 이렇게 묶여서 눈물 흘리는 나미 의 모습이야말로 본래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 우선은 찬찬히 흥분부터 시켜 줄까.......이렇게 어기찬 여자는 처음이 긴요하니까 말이야. 처음에 흥분하게 해 주면 내것이나 다름없지......그리고 촉촉히 젖은 바기 나에 고기 막대기를 쑤셔 넣어 주면 된다... 오다는 자신의 육봉에는 자신이 있었다. 모양과 크기 라든가 매춘부가 진짜로 오르가즘에 오를 정도의 명물 이었다. 오다는 여유 있게 입고 있는 것을 하나씩 벗었다. 물 통 같은 배 아래서 머리를 쳐들고 있는 육봉은 여자들 보지에 절어서 검붉게 빛나는 것이 20센티 미터는 좋이 될만한 장대한 물건이다. 나미는 그 징그러운 육봉을 보고 무의식중에 눈을 돌 렸다. 아무리 처녀라도 그것이 보통 크기가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저런 것이 관통하면 죽을 거다...... 조금 전보다 더 격하게 몸을 움직여서 허벅다리를 필 사적으로 오무린다. 그래도 거의직각으로 벌어진 두 다리는 약간 안 쪽으로 굽혀질 뿐이고, 중요한 곳은 드 러난 채였다. 가죽 밴드로 묶인 손목은 이미 피가 통하지 않아서 거의보라색으로 변색되어 있고, 발목에도 빨랫줄이 깊 숙이 파고 들어 마찰에 생긴 찰가상은애처롭게 수를 더 한 펄 핑크(핑크빛 진주)로 빛나고 그것을 둘러싸고 있 는 젖꽃판도 엷게 예쁜 원을 그리고 있다. 오다는 좌우로 도망치려고 하는 두 유방을 꼭 움켜쥐 고 난폭하게 키스를 했다. 타액을 민감한 꽃봉오리에 온통 쳐바르고 혀끝으로 깔짝깔짝 굴린다. 시, 싫어..... 말할 수 없는 혐오감에 사로잡혀 패닉 상태에서 나미 는 가슴을 마구 비튼다. 싫어, 싫어. 안 돼.....아아.죽고 싶다...... 매끈매끈, 까칠까칠한 혀끝으로 소중한 증꼭지를 농 락당하는 굴욕감, 그것이 자신을 강간하려고 한 증오스 로운 악한교사의 혀이니만큼 나미의 혐오에 찬 절망감 이 더해 지는 것이다.. 죄송 합니다..타자도 느리고 시간도없군요... 계속 올리겠습니다... 2-3 갑자기 애무가 중단되었다. "후후후, 오다기리 군. 젖꼭지가 오뚝 섰다구. 이봐. 이렇게 팽팽하잖아." 오다가 꽃봉오리의 테드리를 잡고 젖꼭지를 밀어 올 린다. 타액으로 젖어버린 가련한 꽃봉오리가 젖꽃판에 서 불쑥 튀어 나왔다. 거짓말, 그럴 리 없어..... 나미는 부정하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후후후......" 어떻게든 도망치려고 필사적으로 곰곰히 생각했지만 전혀 도망칠 도리가 생각나지 않는다. 여기까지 지켜온 처녀를 이런 비열한 남자에게 빼앗기는 것이다. 그리고 이 비겁한 남자가 교사라는 것이 더욱 괴롭고 또 슬프 고, 굴욕감이 되어 나미를 괴롭힌다. 남자의 손가락이 풍만한 앞가슴으로 뻗쳐왔다. 평소 에는 청초한 블라우스를 불룩하게 밀어 올리고 있는 두 유방이 지금은 무방비로 비열한의 앞에 드러내고 있다. 오다는 나미의 유방의 감촉에 가슴을 설레면서 떠올 리듯이 쓰다듬어 올려서 큰 손바닥으로 난폭하게 움켜 쥐었다. "으윽....." 얼굴을 돌리고, 가슴을 좌우로 비트는 나미 그 얼마나 싱싱하고 그러면서도 양감이 넘치는 유방 이란 말인가.... 오다는 손가락 안쪽에 빨려드는 듯한 촉촉한 피부의 감촉에 황홀해진다. 마치 첫눈 처럼 하얀 피부를 자랑하는 팽팽한 피부에 열 손가락이 묻히자, 그곳이 붉게 변색되어 간다. 지금까지 두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여자와 관계해 왔지먈 이렇게 멋진 유방은 만져 본 적도 없다. 서양 배와 같은 모양과 탄력은 바로 유방 콩쿠르에 내놓으면 우승은 틀림 없을 정도의 물건이다. 중앙에서 약간 위쪽으로 툭 튀어 나온 젖꼭지는 투명해갈 뿐이었다. 오다가 집어 낸 젖꼭지를 손가락 안쪽에 끼고 좌우로 비튼다. 아아, 으으......... 나미는 당황해서 가슴을 뺀다. 근질근질한 것 같은 감미로운 소양감이 천천히 일기 시작한 것이다. 나미는 생각지도 못했던 그 강렬한 자신의 정동에 악 연실색한다. 이런 비열한의 애무에 자극을 받다니 내 머리가 어떻 게 된 거야........ "후후후, 나미 양은 정말 민감하군." 나미가 반응을 보인 데 기분이 좋아진 오다는 이때다 하고 위압적으로 공격한다. 백전 연마늬 테크닉을 구사 하여 강약을 조절하면서 두 유방을 주무르고, 타이밍을 맞춰서 꽃봉오리를 빤다. 게다가 귓볼을 듬뿍 핥고 민감한 귓구멍에까지 훅 하고 입김을 불어넣은 다음 혀 에 힘을 주어 비틀어 넣는 것이다/. 아아, 징그러워, 이상해...... 오싹오싹하고 달콤한 전율이 전신을 관통할 때 나미 는 온몸을 떤다. 이건 거짓말이야, 뭔가 착각이야....... 나미는 솟구쳐 오른 절박한 정동을 억제 하려고 필사 적으로 다른 것을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래도 신경은 짜릿하고 있는 곳에 집중해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집요한 애무를 받고 있는 부분 에서 달콤하고 근질근질한 유열의 잔물결이 차츰 퍼져 갔다. 극력 남자를 멀리 해 왔지만 자신의 몸이 남갑절 민 감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애고 있었다. 영화나 텔레비 전 드라마의 러브신만 보아도 하복부가 짜릿하고 뜨거 운 덩어리와 같은 것이 전신에 솟구쳐 오르는 것을 느 낀다. 대학시절 한 러브신이 많은 외국 영화를 보았을 때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 허리가 빠진 것처럼 영화관의 좌석 에서 일어설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미는 잇따라 말을 걸어 접근해 오는 남자들을 여러 가지 구실로 거절해 온 것이다. 오다의 애무는 학생들의 조급해 하는 것과는 달라서 신경이 구석구석까지 미치는 교모한 것이었다. 집요하 게 핥고 빠는 바람에 피부는 매끈매끈 음미한 빛을 발 하고 살결이 고은 하얀 피부는 희미하게 상기되어 군데 군데 붉은 무늬가 떠오른다. 싫어, 더 이상 하지 말아요..... 나미는 피가 배일 정도로 힘껏 손목을 발목으로 당겨 서 야들야들한 몸을 제힌다. "후우후후......." 오다는 기분 나쁜 웃음을 띠고 모델 같은 나신을 사 랑스럽다는 듯이 어루만지고 서서히 하반신으로 손바닥 을 미끄러뜨려 갔다. 군살이 전혀 없는 탄력있는 허리 언저리, 옆으로 불 룩하게 밀어낸 건강미에 빛나는 히프의 탄력. 세로 길 게 찝어진 가련한 배꼽 밑에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하얀 아랫배가 숨을 쉬고 삼각주의 화려한 검은 승이 말할 수 없는 음탕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나미가 격하게 몸을 비틀 때마다 그 거뭇거뭇한 치모 가 더욱 밀어 올려서, 여린 털이 부호하고 있는 크레버 스가 숨박꼭질한다. 덥수룩한 털이 손질하지 않았기 때 문에 생생한 자연미를 강조하고 더욱 관능적이다. 오다는 사타구니 사이를 들여다보고 허벅다리의 안쪽 을 미끈미끈한 감촉을 즐기듯이 정감이 넘치는 손길로 어루만진다. "으으,으아아앗......" 처절한 신음소리를 짜내고 , 가능한 한 힘껏 허리를 빼는 나미 대리석의 원주와 같은 미끈한 허벅다리의 짙은 숲을 장식한 밑동이 경렬을 일으키고 잔물결처럼 실이 떨리 는 전율이 허벅다리 안쪽에서 무릎으로 스쳐간가. 으으, 안 돼, 보지 말아요....... 세상에서 제일 혐오스러운 남자가 수치의 원천을 보 고 있다느 것이 나미를 깊은 절망으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그런 절망감과는 정반대로 교묘한 애무를 받 은 허벅다리에서는 하반신이 녹아버릴 것 같은 달콤한 기대감에 찬 전율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다. 오다는 최대한으로 벌린 크레버스에 얼굴을 가져가서 그 찌는 듯한 열기를 내포한 짙은 냄새를 맡고 천천히 꽃잎에 손가락을 살짝 댔다. 아, 안 돼...... 소름끼칠 것 같은 손가락이 소중한 곳에 닿는 것을 느끼고 나미는 도망치려고 본능적으로 허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러나 오다는 무릎으로 두다리를 내리 누르고 천천 히 꽃잎을 좌우로 벌렸다. 곱게 오무리고 있던 꽃잎이 입을 딱 벌리고 안에서 선명한 분홍색의 복잡한 주름진 질벽들이 드러난다. 신선한 바기나는 꿀물을 듬뿍 뿜어 내서 번들번들 빛날 정도이다. "후후후, 생각했던 대로자. 싫어, 싫어 하고 있는 주 제에 보지는 질퍽질퍽하잖아." 오다는 음란하게 제어 있는 크레버스와 나미의 얼굴 을 번갈아 보면서 조소하듯이 말한다. 역시 젖어 버린 거야.... 나미는 쇼크로 인해 자신을 가눌 수가 없었다. 조금 전에 기토에게 강간당하려 하고 있을 때도 젖어 있었 다. 나는 이런 남자에게 강간당하면서 젖어 버리는 여자 란 말인가.....왜지?........마음속으로는 혐오밖에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몸은 그것을 져버리고 만다.....싫어, 그 런 거 없어..... 나미의 절망감을 더욱 부추기듯이 오다는 계속했다. "강제로 할수록 더 강한 자극을 받는 모양이군, 나는 세디스트니까 말이야. 메저키스트의 여자는 짜릿하게 곧 자극이 온다구." 오다는 약간 작은 꽃잎 주변을 애무하자 위쪽의 암갈 색으로 돌기된 크리토리스에도 손가락을 뻗쳤다. "후후후, 크리토리스가 크군. 언제나 만저주고 있는 모양이군. 그래서 이렇게 발달된 게 아닌가? 어때 내말 이?" 오다느 비대한 돌기리 포피를 벗겼다. 핑크빛 진주처 럼 젖어서 빛나는 크리토리스가 드러났다. 아아, 거기는 나미는 무서워 부르르 떨고 당황해 허리를 뺀다. 그곳이 나미의 급소라느 것을 꿰뚫어 본 오다는 이때 다 하고 이미 팽창해 있는 크리토리스를 혀끝으로 신중 하게 핥기 시작한다. 아아, 안 돼, 거기는..... 나미는 입에 틀어박힌 손수건을 깨물며 턱 끝을 힘껏 뒤로 젖혔다. 미끈미끈한 혀끝으로 민감한 크리토리스 전체를 교묘 하게 애무하자 지금까지와는 달리 독특한 준렬한 쾌미 의 짜릿한 전류가 머리 끝까지 스쳐간다. 이래서는 안 돼, 안 돼..... 가죽 밴드에 삐걱하는 소리를 내면서 열심히 참으려 고한다. 그러나 민감한 크리토리스에서는 날카로운 환 희의 짜릿한 분류가 잇따라 뿜어나온다. 후후후, 대단한 성감대야...... 오다는 감격하고 점점 정력적으로 핥고 빤다. 이미 엶은 분홍색으로 물든 살코기 진주는 2배 정도로 커져 서 당장에라도 터질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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