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수 킬러 김성찬 - 1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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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주요 인물입니다.



주인공 : 김성찬

여교수 : 이유진

여교수 친구인 남자 교수 : 김해준

남자 교수 부인 : 박현정

여교수제자 : 설수진 (303호)

301호 여자 : 서지율

302호 여자 : 김란



17. 남자들의 비밀



눈을 떴다. 아직 밤인가? 아님 아침인가? 어제 어떻게 끝났지? 정신을 차렸다. 주위를 둘러봤다. 평소 내 방의 모습과 똑같았다. 허무함 그리고 외로움이 밀려온다. 지난 밤, 이곳은 좁은 원룸 자취방이 아니라 파라다이스였다. 단지 내 눈 앞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부끄럽게 다리를 모으고 있는 설수진 때문에… 나는 아직 옷을 벗고있다. 간밤에 자느랴 추웠던지 내 몸에는 이불이 덮혀있다. 혹시… 설수진이 덮어주고 간건가?



휴대폰을 켰다. 시간은 아직 새벽 4시… 평소 같으면 잘 시간인데 지금 이 시간에 일어났다. 침대 시트에 얼굴을 했다. 그리고 깊게 호흡했다. 설수진의 향기가 침대 깊숙이까지 베어 있는것 같았다. 그녀의 살, 그녀의 땀, 그리고 우리의 열정이 몇시간 전 까지 있었는데… 사정을 하고 나니 갑자기 너무 피곤해졌다. 집에 오기전에 교수님과 있었던 일 때문인가? 아니면 설수진과 관계가 진전되었다는것 때문에 긴장이 풀려서 그런건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내가 잠이 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남은 애정을 나누었겠지? 그리고 서로의 몸을 쓰다듬으면서 잠이 들었을까? 그렇게 했다면, 그녀가 깊이 잠에 들었을 때, 난 그녀의 몸을 다시 한번 쓰다듬었을 것이다. 나와 사랑을 나눈 여인이 내 옆에서 쌔근쌔근 자고 있다면 얼머나 좋을까?



그녀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자고 있을까? 아니면 나 처럼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나와 있었던 어젯밤 일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아참! 그녀는 왜 내 방에 왔을때 노팬티로 왔을까? 나와 있을 일을 이미 상상하고 있었던 걸까? 아니면… 나를 유혹하기 위해서? 그렇다 하더라도 노팬티라는것을 어떻게 어필할 수 있지? 흠… 모르겠다. 혹시 갈아 입을 팬티가 없어서? ㅋㅋ 그렇진 않겠지? ㅋㅋ 만일 그렇다면 내가 하나 사 줄 수 있는데…아니면 305호 여자에게서 훔친 팬티아 현정씨에게 받은 팬티를 줄 수 도 있고 ㅎㅎ그녀는 참 아름다웠다. 순수했다. 언제 쯤 다시 그 맛을 볼 수 있을까?



다시 자고 일어났다. 시간은 오전 11시. 주말이지만 할 일이 없다. 여친도 없고, 그렇다고 주말에 놀 친구도 없다. 대학교 친구들이랑은 아직 친해지지 못했다. 고등학교적 친구들은 뿔뿔히 흩어져 이젠 명절에 고향에서나 만날 수 있다. 후~ 그냥 집에서 밍기적 거리기나 할까? 아참! 교수님은 어떻게 됐지? 아…하필 그 때 설수진이 들어오냐? 그리고 그 김교수 자식은 도움이 안된다. 왜 하필 그 때 들어와 가지고! 내 인생에 그런 섹스는 없었다. 단지 딱 두번만 넣어보고 빼다니… 교수님은 어땠을까? 많이 아쉬웠겠지? 한번 연락해 볼까? 오늘도 학교에 가셨으려나?



<김성찬 : 교수님! 주말 잘 보내고 계세요?>



한참 동안 답장이 없다. 어제 나와의 관계 때문에 좀 어색해 진건가? 아니야 그럴리가 없는데… 교수님도 원하지 않았던가? 오예~ 답장이 왔다.



<이유진 : 신입교수가 뭐 할일이 있겠어? 오늘도 학교가서 연구나 하려고!…ㅠ.ㅠ>

<김성찬 : 주말인데도요? 이야~ 대단해요>

<이유진 : 대단하긴>

<김성찬 : 남자친구랑 놀러 나가시지…>

<이유진 : 지금 놀리는거야… 나 남자 친구 없는거 알면서>

<김성찬 : 헤헤헤…>



오늘도 학교에 있다고? 나도 알바 하러 간다고 한번 가 볼까? 오늘도 김교수 자식이 불쑥 찾아 오진 않겠지? 김교수도 주말이니 부인 이랑 놀거야 아마도!



<김성찬 : 교수님. 오늘 학교에 계속 계실거에요? 그럼 저도 알바 하러 갈까요?>

<이유진 : 응 오려면 와~ 혼자 있는것 보다 재미있을것 같은데…>



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내가 재미있게 해 주길 바라고 있는건가?



<김성찬 : 재미있을 것 같다고요? 뭐하고 놀까요?>

<이유진 : ㅎㅎ 노는게 아니라~ 이야기 할 사람도 있고 하니까 좋을 것 같다고>

<김성찬 : ㅋㅋ 네 알겠어요. 가게 되면 연락드릴게요.>

<이유진 : 그래~있다가 보자~>



간다고 확정적으로 이야기 하지도 않았는데 있다가 보자니ㅋㅋ 오길 바라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좀 밍기적 거리면서 밥을 먹고 게임을 하다보니 오후 4시다. 학교에나 한번 가 볼까? 점심시간 조금 덜 돼서 가면 교수님께서 사 주시겠지? 오늘도 중국집에 가서 포츈쿠키나 먹었으면 좋겠는데… 씼고 학교갈 준비를 했다. 시간이 얼마 되진 않았는데 벌써 어두워지고있었다. 해가 점점 짧아진다.



"똑똑"

"네~"



아싸~ 교수님계신다.



"왔구나~"

"네… 집에 있기 심심해서 타이핑이나 하려구요. 조금이라도 빨리 끝내야 교수님이나 수진씨 연구하는데 도움될것 같아서요."

"정말? 어유~ 성찬이 봐서라도 열심히 연구해야겠다. 일루와서 앉아~ 일하자"

"네~"



왠지 교수님이 나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것 같다. 어제 그 일 때문인가? 하룻밤 사이에 만리장성을 쌓는다고 하는데, 역시 남녀사이에는 섹스만큼 서로를 가깝게 만들어 주는것이 없는것 같다. 물론 어제 우리가 쌓은것은 만리장성이 아니라 그냥 백리장성 정도 밖에 안되는것 같다. 평소 섹스에서 사정을 할 때 까지 몇번 삽입을 반복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제는 단 2번 밖에 안했으니 만리가 아니라 백리 정도 되는것 같다. 오늘 남은 구천 팔백리 장성을 쌓을 수 있을까? 제발…



교수님의 옆 자리에 가서 앉았다. 기분이 또 야릇 꼴릿해졌다. 고개를 숙여 책상 밑의 교수님 다리를 봤다. 오~ 치마를 입고왔다. 날이 조금 덜 추워서 그런가? 스타킹도 신지 않고 왔다. 치마는 무릎을 약간 가릴 수 있는 정도였고 몸에 딱 붙어 있었다. 역시나 평소처럼 맨발에 실내화를 벗고 있었다. 박자에 맞춰 까딱 까딱 거리고 있는것이 웃기다. 고개를 들어 얼굴을 봤다. 입술을 앞으로 쭉 내밀고 입술과 코 사이에 연필을 끼우고 있다. 모니터를 집중해서 보면서 뭔 논문 같은것을 쓰고있었는데 되게 귀여웠다. 가슴도 봉긋하니 귀여웠다. 어제 우리의 일을 기억하고 있겠지? 집중해서 모니터를 보고 있지만 옆자리에 있는 나를 의식하고 있겠지?



"학교 커뮤니티 보니까 재미있는 글 되게 많더라~"

"네?"

"아~ 니가 알려준 니 아이디랑 패스워드로 학생들 강의평가 보다가 그냥 심심해서 어제 밤에 집에서 학생들 게시판 들어가 봤는데 재미난 글 되게 많더라고…"



뭐? 어젯밤에 집에서? 그럼 내 아이디랑 패스워드를 외우고있다는거야? 우리 교수님 응큼하다니까! 패스워드 한번 바꿔볼까?



"교수님 제 아이디로 이상한거 안 하신다면서?"

"이상한거 안했어. 그냥 글 읽기만 한거야~"

"재미난거 어떤거 있어요? 전 거기 잘 안들어가봐서요."

"그래? 그냥 뭐 이런 저런 학생들 사는 이야기… "

"이상한 글 쓰지 마세요~ "

"걱정하지마 안 써!"

"패스워드 바꿔야겠어요."

"안 돼! 바꾸지마! 나 패스워드 마음에 든단말이야"



헐… 내 패스워드가 마음에 든다고? 오 마이 갓! 좋았어!



"교…교수님…"

"비밀은 나누면 가까워 진다고 했지? 너랑 많이 가까워 진것 같아."

"어제 밤 부터요?"

"응"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지난번 처럼 오른손으로는 그녀의 어께를 넘어 끌어 안았고 왼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에 댔다. 그녀가 저항하지 않았다. 후~



"어젯밤에 못 한거 오늘 마무리 해도 되는거죠?"

"ㅎㅎ 그래…"



별 다른 말이 필요 없었다. 어젯 밤에 했던것을 그대로 다시 하면 됐다. 교수님의 상의도 하의처럼 단촐했다. 그냥 면티였다. 손을 대자 마자 그녀의 봉긋하게 솟아 있는 가슴이 느껴졌다. 양손으로 잡았다. 그녀는 조금씩 달아 오르고 있는지 얼굴이 좀 붉어졌다. 호흡도 좀 가팔라진것 같았다. 서른도 넘은 여자가 띠 동갑나는 제자랑 관계를 한다는것은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어젯 밤에는 집에가서 자위를 했을까? 나와의 단 두 번 밖에 하지않은 관계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근데 지금 다시 하고 있으니 그녀도 기뻐하겠지? 헤헤…



"교수님 문 잠그고 올까요?"

"응? 왜?"

"지난 번 처럼 또 누가 들어올까봐서"

"그럴까?"



나는 문을 잠그러 갔다. 그리고 형광등도 껐다.



"불은 왜 꺼?"

"이게 더 좋아서요. 그리고 방에 불이 켜져 있는데 문이 잠겨 있는것을 알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할 거에요."

"ㅎㅎ"

"이 방 열쇠 가지고 있는 사람이 교수님이랑 저 말고 또 누가 있어요?"

"응"

"누구요?"

"수진이…"



설수진이라고… 설마 그녀가 컴컴한 교수님 방에 들어올까? 아니겠지? 근데 뭐… 들킨다고 큰일 날것은 없었다. 교수님과 설수진의 관계는 어색해지겠지만 뭐 나는 상관없다. 헤헤…오히려 들키고 싶다.



나는 다시 자리로 왔다. 모니터에서 나오는 불빛이 은은하게 조명이되었다. 다른 모든곳은 어두운데 모니터 바로 앞에 있는 그녀만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하~ 아름답다. 그녀의 면티를 잡고 위로 올렸다. 그녀가 자연스럽게 만세를 해서 옷을 완전히 벗겨낼 수 있었다. 이젠 정말 뒤로 돌릴 수 없다. 밖에서 누가 들어온다면 교수님의 상의 노출이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



탐스러운 가슴과 그 가슴을 감싸고 있는 브라~ 지금 있을 이 상황을 생각해서 좀 이쁜 브라를 골라 입었나? 살색의 풍성한 브라였다. 가슴이 이쁘다~ 일단 브라를 벗기지 않고 그 위에 얼굴을 파뭍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내 등을 쓰다듬고 있었다. 아~ 남자의 마음을 아는 여자다!



등 뒤로 손을 넣고 브라의 후크를 풀었다. 가슴을 감싸고 있는 앞쪽의 브라 컵도 자연스럽게 아래로 떨어졌다. 내 얼굴에 닫아 있던 브라가 사라지자 이제 내 얼굴에 닫는것은 그녀의 풍만한 안쪽 가슴이었다. 아~ 좋아… 손을 들어 그녀의 바깥쪽 가슴을 쓰다듬었다. 보드랍다. 가슴의 중앙 가슴골에 있던 입술을 왼쪽 가슴으로 옮겼다. 유두가 자연스럽게 내 입으로 들어왔다. 혀를 대고 유두를 빤다. 내 침이 그녀의 가슴에 뭍어 범벅이 된다. 아 달콤해~



"성찬아~"

"네?"



그녀의 가슴을 입에 문 채로 짧게 답했다.



"나 어제 니 아이디로 뭐 봤는지 알아?"

"아뇨"

"요즘 학교 남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동영상~"

"남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게시판 들어갔어요?"

"응ㅋ 예전 부터 궁금했거든…"



성적으로 달아올라 호흡이 가팔라 지고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고 있었지만 그녀는 계속 말을 이었다.



"뭐가 그리 궁금했어요?"

"남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뭘요?"

"학생들 내 강의 들으면서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거든…"

"그랬는데 어떤 글이 있었어요? 애들이 교수님에 대해서 뭐래요?"

"ㅎㅎㅎㅎ"

"왜요? 어떤 글이 있었는데 그렇게 웃어요?"

"ㅋㅋ 날 먹고 싶대!"

"네?ㅋㅋ"



잠시 가슴에서 입을 떼고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도 웃긴지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너도 나 많이 먹고 싶었어?"



이야~ 이제 직접적으로 묻는다! 이럴수가 이럴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당연하죠. 그리고 지금 이러고 있잖아요. 얼마나 그러고 싶었는데…"

"ㅋㅋ 설마 그 글 너가 올린거야?ㅋㅋ"

"아뇨~ 아마 우리 학교 남자애들 다 그러게 생각하고 있을껄요 ㅋㅋ 선생님 먹고 싶다고"

"으이구~ 남자애들… 못 말려~ ㅎㅎ"



그녀는 뭐가 좋은지 계속 웃어댔다. 귀엽다. 남자애들이 자신을 보면서 수업시간에 야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을 이제는 그녀도 알겠지? 그녀는 이미 상상속에서 수백명이 넘는 남자에게 먹혔다. 물론 나도 그녀를 보는 순간, 머릿속으로 벌써 그녀의 순결을 빼앗았다.



한 동안 그녀가 말이 없었다. 그리고 나도 말이 없이 그녀의 가슴을 애무했다.



"교수님 우리 쇼파로 갈까요?"

"그래? 그게 좋겠지?"



쇼파로 왔다. 그녀가 쇼파에 길게 누웠고 내가 그 위에 포개 누웠다. 가슴을 계속 입으로 애무를 하고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치마 속으로 손을 넣었다. 예전 처럼 나풀거리는 치마가 아니라서 손을 넣어서 위로 올리는 것이 힘들었다.



"잠깐만 내가 해줄게…"



그녀는 허리에 손을 대고 치마의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자기가 스스로 치마를 벗었다. 후~ 이제 교수님을 덮고 있는 것은 팬티 밖에 없었다.



"교수님! 교수님 몸매 좋은거 알고있어요?"

"응… 예전엔 몰랐는데 어제 밤에 남학생들이 댓글 달아 둔 것 보고 알았어. 몸매 쩐다고 하던데?"

"맞아요.ㅋㅋ 그걸 어제서야 아셨다니… 으이구… 진작에 알았다면 남자들 많이 꼬셨을텐데…"

"괜찮아…지금 이렇게 꼬시고 있잖아"

"네? ㅋㅋ"



그녀는 참 요물이다. 젊은 시절의 교수님은 어땠을까? 지금 처럼 아무것도 모르는것은 그냥 그런 척을 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이런 여자를 남자들이 그냥 뒀다는것은 상상하기가 힘든데… 게다가 김교수 같이 이상한 놈이 그녀를 지금까지 온전히 차지하고 있었다니…그것도 이해할 수 없다. 김교수 새끼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건가? 부인도 이쁘고… 집이 잘 사나? 아니면 섹을 잘하나? 흠…모를일이다.



"이제 너도 앉아봐~"

"네"



그녀가 되게 적극적으로 나왔다. 좋다. 어제 설수진과의 관계에서는 수진이 소극적으로 나와서 좋았다면 오늘 유진 교수님과의 섹스에서는 유진 교수님이 적극적으로 나와서 좋았다. 젊은(?) 어린(?) 여자가 소극적으로 나오는것은 매력적이지만 나이 든 여자가 소극적으로 나오는것은 매력이 없다. 오히려 그건 성욕을 억제시킨다. 반대로 나이든 여자가 적극적인것은 참 최고다! 보통의 관계에서 남자가 리드를 하고 여자가 따르는것을 남자도 좋아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것은 섹시한 여자가 매우 능숙하게 남자를 리드하는것이다. 항상 여자를 리드하고 만족감을 주어야 한다는 압박에서 자유로워진 채 행동하는것이 정말 최고다! 오늘의 유진 교수님은 어제와는 달랐다. 어제는 예행연습? 이라고 할까? 어제 나와의 짧은 관계에서 내가 자신을 원한다는것을 알게 된 이후 오늘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는것 같다. 아니면 수 많은 남학생들이 자신을 범하고 싶어 한다는것을 보고 자신감을 좀 얻었나? 무엇이 원인이 되었든…나에게는 좋은일이다. 패스워드를 참 잘 지은것 같다. 헤헤헤…



나는 쇼파에 등을 대고 앉았다. 엉덩이를 쇼파의 끝 부분까지 빼고 앉았다. 바지를 벗었다. 팬티가 나왔다. 뭐 굳이 지채할 것이 없었다. 팬티도 내렸다. 우람한 남근이 툭 튀어 나왔다. 그녀가 슬며시 미소를 보냈다.



"내가 어제 남학생 게시판에서 아까 말 한것 말고 뭐 봤는지 알아?"

"아뇨. 뭐 보셨어요?"

"요즘 한창 우리 학교 남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기숙사 커플 동영상 알고 있어?"

"네? 기숙사 커플 동영상이요?"

"몰라?"

"네 처음들어 보는데…"

"여자인 나도 아는데 성찬이가 모른단 말이야 ㅋㅋ "

"ㅎㅎ"



뭐지? 정말 모르는데… 이 여자 어제 정말 오랫동안 남학생 게시판을 본 것 같다. 호기심이 그렇게 컸나?



"우리학교 기숙사 CCTV에 찍힌건데 남자기숙사 복도에서 남녀 커플이 애무하는 동영상이야 ㅋㅋ웃기지?"

"CCTV가 몰카처럼 됐네요."

"ㅎㅎ그러게. 그런데 왜요? 그게 그렇게 재미있었어요?"

"거기서 여자가 남자한테 어떻게 했는지 일아?"

"어떻게 했는데요?"

"궁금해?"

"네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싫어"

"뭐에요~ 빨리… 나 궁금해 죽겠어요."

"그럼… 너 포츈쿠키에서 나온 그 종이 나한테 줄래?"

"네 줄게요."

"정말이지?"

"네…약속이요."



새끼 손가락을 마주 걸고 약속했다. 지금 처럼 중요한 상황에서 종이 쪼가리 하나가 뭐 중요하겠는가? 그 종이 쪼가리 아니라 내가 평소에 그것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것도 달라고 하면 다 내줄 판이었다.



"뭐 했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그래요?"

"이렇게…"

"헙~"



그녀가… 내 자지를 입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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