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의 찌질 고교생 - 1부 53장
작성자 정보
- youtube링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97 조회
-
목록
본문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이걸로서 2연참 달성인 것인가~?! 오~호호홋~!!
이제 강우석의 미래를 결정지을 승부가 멀지 않았군영~! 빨리 1부 끝냅시당~ㅎㅎ
오늘도 내일도 리플과 추천과 쪽지를 아끼지 않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최고~!
[지난 줄거리]
스스로 강우석의 여차친구임을 인정한 한미진과 함께 따스한 아침을 맞이한 강우석.
그러나 그의 변태성에는 변함이 없고, 오히려 윤희정의 뒤를 공격하는데...!
=====================================================================================================
나는 그대로 희정이 년의 탱그러운 엉덩이를 양 옆으로 벌려 그녀의 회갈색 항문을 드러냈다. 여러 번 썼다는 느낌이 드는 항문이었지만, 나는 창녀 같은 년들은 그런 년들대로 좋아하니까. 흐흐흐……!
“희정냥, 여기도 좋아해~?”
나는 히죽거리는 얼굴로 점액질이 가득한 손가락 끝을 희정이 년의 회갈색 항문 주름에 살살 문지르며 지껄였다.
“하아… 아아앙… 그렇게…까지는…….”
희정이 년이 몸을 바르르 떨며 답한다. 아직까지는 항문보다 보지가 더 좋은 모양이지? 조만간 둘 다 좋아 미치도록 길들여 줄 테니까. 흐흐…….
“그래……. 여기, 지금까지 몇 번이나 따였다고~?”
내가 희정이 년의 항문을 간질이며 느글느글하게 묻자, 희정이 년은 부끄러운 얼굴로 가볍게 숨을 몰아쉬며 주저주저 입을 열었다.
“그건… 그… 10번…정도…….”
한국 여고생에게 항문섹스 경험이 그 정도라면 결코 적지는 않은 횟수지. 낄낄……. 나는 너저분한 물음을 계속해나갔다.
“전부 원조아저씨들한테 따인 건가~?”
얼굴이 붉게 물든 희정이 년은 눈을 꾸욱 감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히죽 웃었다.
“그럼 나는 희정냥 후장 따는 첫 친구네~? 크크크…….”
비록 처녀 항문은 아니라지만, 뭐 어때. 낄낄……. 나는 희정이 년의 항문을 간질이던 점액질 범벅의 내 손가락을 그대로 희정이 년의 항문 속에 밀어 넣었다.
“카학……! 아핫…아흐으으으……!”
직장 속으로 밀려드는 이물감에 희정이 년이 눈을 번쩍 뜨고서 괴성을 지른다. 희정이 년의 직장 속은 내벽이 말랑말랑하고 뜨겁고 꽉 죄여지는 것이 꽤 쓸만한 느낌이다. 나는 더러운 웃음을 입가에 지어보이며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기 시작했다.
‘찔걱찌걱찌걱… 뿍쩍뿍쩍…’
희정이 년의 직장 속에서 점액질과 희정이 년의 장액이 내 손가락에 휘저어져 음란한 소리를 자아냈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냄새가 희정이 년의 항문으로부터 스며 나오며 내 손가락이 엷게 갈색으로 물들어갔다.
“하아아… 아아…아아앙……!”
“후후후… 이 창녀 같은 년……. 그래, 좋아~? 후장 막 쑤셔지니까 좋아~?”
희정이 년의 계속되는 신음 속에서, 나는 즐겁다는 듯이 히죽거리며 느글느글한 말투로 물었다.
사실 나는 똥을 보는 취미 따위는 갖고 있지 않다. 아니, 오히려 똥 자체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놈을 으로 여긴다. 내가 계집년의 항문에 자지를 박는 것은 그년의 모든 구멍을 정복했다는 정복감과 보지와는 또 다른 조여주는 맛 때문이고, 간혹 내 머릿속에 밀려드는 똥과 관련된 망상들도 똥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그 중간 과정에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아서 후장을 움찔거릴 거면, 내 앞에서 똥이라도 한 번 싸보라구, 희정냥~. 크크…….”
징글맞게 입 꼬리를 치켜올리며 느글느글 지껄여대는 나. 내가 과연 희정이 년의 똥이 보고 싶어 이러는 걸까? ‘똥 싸는 장면’이라는 것은 남자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여자에게는 더더욱 남에게 보여줄 수 없는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장면이다. 가족들에게조차도 보여줄 수 없는 그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장면을, 여고생이라는 년이 오직 내 명령에 의해 내 눈앞에서 보이게 된다……. 이 얼마나 지독한 정복감과 쾌락이냔 말이다. 크크크……!
“하아아앙… 그…그런 건… 안돼… 하앗……! 아아으응… 용서해줘요……, 으으…주인님…….”
희정이 년은 촉촉이 젖은 눈동자로 나를 비스듬히 보며 애원했다. 나도 내 침대에 니년 똥을 묻히고 싶지는 않다구. 낄낄……. 나는 그대로 희정이 년의 귓가에 속살거렸다.
“그래……. 지난번에 장미꽃으로 휘저어질 때도 기분 좋았지~?”
그런 내 말에 달아오른 얼굴을 조용히 가로저어보이는 희정이. 나는 계속 주절거렸다.
“그럼 어떤 느낌이었는데~? 자세히 설명해봐~. 히히…….”
‘뿍쩍뿍쩍… 찔걱찔꺽찌걱찌걱…’
“하악하아앗…아아앗…아아아앙…”
더욱 빠르게 항문을 쑤셔대는 내 손가락에 달뜬 신음을 터뜨리던 희정이 년이 격한 숨을 몰아쉬며 겨우겨우 말을 이어나갔다.
“하아아… 까끌…까끌하고… 딱딱해서… 아,안이… 하으응……! 가늘고… 차갑고… 후아아…”
“그럼 내 손가락은~? 응~?”
나는 절로 흘러나오는 침을 꿀꺽 삼키며 물었다. 희정이 년은 몇 번이나 쾌락에 몸을 움찔거리던 끝에 나지막이 대답했다.
“조…좋아요…… 하앙…….”
발갛게 들뜬 희정이 년의 색스러운 얼굴에 더 견딜 수 없어진 나는 곧장 다른 손으로 내 바지 지퍼를 열어 딱딱하게 솟은 자지를 꺼내들었다.
“그럼 더 좋은 걸 넣어주지~! 푸헬헬~!”
나의 사이코 같은 외침에 내 자지를 바라본 희정이 년은 쾌락에 녹아내린 얼굴 위로 눈을 크게 뜨고서 소리쳤다.
“아…안돼……! 그걸 넣었다가는 찢어질지도 몰라……!”
…찢어질 테면 찢어지라지. 크크크……. 희정이 년의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낸 나는 손가락에 묻어있는 갈색의 엷은 액체를 희정이 년의 엉덩이에 닦아내고서 곧장 그녀의 항문으로 자지 끝을 들이밀었다.
‘푸우우우욱- 찔꺽-!’
내 자지는 큰 어려움 없이 희정이 년의 직장 속으로 밀려들었다. 희정이 년의 항문 주름이 내 자지기둥을 부드럽게 감싸 물고, 희정이 년의 직장 벽은 움찔움찔 요동쳤다. 고개를 번쩍 치켜든 희정이 년이 벼락처럼 짧고 강한 비명을 내질렀다.
“아아아아앙!!!!!!!”
나는 희정이 년의 반응이 가라앉기를 기다려 서서히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쯔걱쯔걱쯔걱… 푹쩍-’
“하앗… 하으응…하응… 으으응으읏…”
희정이 년의 직장 속에 발라진 점액질과 희정이 년의 장액이 내 자지의 움직임을 수월하게 해준다. 입술을 살짝 깨물며 달뜬 신음을 내뱉는 희정이. 꽉 죄여드는 희정이 년의 직장 벽을 만끽하며 나 역시 황홀경에 빠져들었다.
“아… 희정냥……, 으읏…후장도… 제법 훌륭한데~? 흐흐……. 후우우… 앞뒤로… 개발시켜야겠어……. 크크…….”
희정이 년의 항문을 꿰뚫으려는 듯 내 자지가 연신 들락거리고, 밑으로 잔뜩 모여든 나의 정력이 이제 곧 분출되려 하고 있었다.
“크으으… 미,미진쓰한테도… 안 싸준 좆물… 흐아으읏… 니 후장…속에… 뿌려주는 걸… 으윽… 고맙게… 고맙게 생각하라구……!! 크윽……!!”
‘쭈우우욱-찌이익-’
나의 지랄 맞은 외침과 함께 내 자지 끝에서 분출된 거센 좆물 줄기가 희정이 년의 직장 속을 후려쳤다.
“우그으윽!!”
희정이 년은 묘한 소리를 내지르며 눈을 번쩍 떴다. 얼른 희정이 년의 항문에서 자지를 빼낸 나는 희정이 년의 눈앞에 더러운 얼룩이 묻은 내 자지를 들이밀었다.
‘투둑…두두둑…’
두꺼운 화장이 뒤덮인 희정이 년의 얼굴 위로 떨어져 내리는 내 좆물들. 나는 마지막 방울방울들을 떨어뜨리고 있는 내 자지를 희정이 년의 입으로 들이밀며 명령했다.
“자. 빨아.”
눈동자가 풀려버린 희정이 년은 약간의 망설임 끝에 그 도톰한 입술을 벌려 내 자지를 빨아들였다. 내 자지에 묻어있던 더러운 얼룩들은 깨끗이 사라져가고, 대신 희정이 년의 침과 립글로즈가 번들번들 묻어났다.
“자기 후장에 들어갔던 것도 잘 빠네, 우리 희정냥은… 흐흐흐…….”
나는 희정이 년의 펄이 반짝거리는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이죽거렸다.
욕실 안에서 희정이 년은 마치 잠을 자는 것처럼 조용히 눈을 감은 채로 나에게 알몸을 기대고 있다. 지쳐 숨만 몰아쉬고 있는 희정이 년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말없이 그녀의 몸뚱이를 씻겨주었다. 전에 미진이 년의 집 욕실에서 보기는 했지만, 희정이 년의 쌩얼은 그 두꺼운 화장을 벗겨낸 것 치고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굳이 따지자면, 쌩얼이 되니 살색이 좀 더 진하게 돌고 귀여운 느낌이 감소한 반면에 순수한 느낌이 살아났달까. 그래도 워낙 임팩트가 강하던 희정이 년의 화장이다 보니, 화장이 지워지고서는 조금 밋밋한 감도 없잖아 있었다.
‘뭐, 상관없지. 이 정도 외모면 심심풀이 땅콩 좆물받이로서 충분히 만족이니까. 흐흐흐…….’
나는 눈을 감은 희정이 년에게 씨익 웃어 보이며 생각했다. 내 손가락은 희정이 년의 말랑말랑한 항문을 씻기는 체 부벼대고 있었다.
나의 운명을 판가름할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기 때문일까. 새로 시작한 하루도 유난히 빠르게 지나가는 듯 하다. 아침에 미진이 년의 노팬티와 희정이 년의 노브라를 확인한 뒤로, 나는 그 두 날라리 년들과의 유희보다 앞으로 있을 최종 결전과 그 준비 과정에 더욱 생각을 집중했다. 여러 번 말하지만, 나는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잠시 희생할 줄 아는 사나이라고. 후훗.
“…무슨 고민 있어~?”
쉬는 시간을 맞아 잠시 비워진 내 앞 자리에 살며시 앉은 미진이 년이 나를 보며 물었다.
“음? 일은 무슨 일~. 늘 그렇듯 멍 때리고 있는 거지~! 흐흐…….”
나는 천연덕스럽게 대꾸했다. 미진이 년이 눈치 채게 할 수는 없지. 이건 보안 유지가 생명인 일이니까. 흐흐…….
점심시간에는 언제나처럼 예정된 섹스가 펼쳐졌다. 나는 미진이 년의 자궁 속에 기분 좋게 좆물을 싸질렀고, 희정이 년이 발그레한 얼굴로 그 과정들을 내 디카 속에 촬영했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은 집중되지 않는 마음으로 형식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에게 아직 정력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변명을 대고 있지만, 다음 주 월요일이 지나 승리의 여신이 내 손을 들어주기만 하면…….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미진이 년을 먼저 보내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 척 하던 나와 희정이 년은 도로 몸을 돌려 학교 뒤편에 들어섰다.
“자~. 여기 있엉~.”
살짝 부끄럽다는 투로 얼굴에 홍조를 드리운 희정이 년이 따로 가져온 자신의 교복 한 벌을 가방 속에서 꺼내어 내민다.
“역시역시~! 이래서 내가 우리 희정냥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니까~!!”
얼굴 가득 웃음을 띠우며 주절거린 나는 그대로 희정이 년을 끌어안아 그녀의 볼에 연신 뽀뽀를 해댔다. 짙은 화장의 화학적인 맛과 향기가 내 입으로 스며든다. 희정이 년은 간지럽다는 투로 몸을 비적거리고서 나에게 말했다.
“그러니까… 이왕이면…”
말을 얼버무리는 희정이. 나는 희정이 년의 타이트한 교복치마 위로 탱글거리는 엉덩이를 꽈악 움켜쥐며 느글느글하게 물었다.
“이왕이면 뭐~?”
희정이 년은 짓궂다는 표정으로 나를 살짝 흘겨보고는 이내 부끄러운 기색으로 말했다.
“이왕이면… 내…내 교복에다 혼자 하지 말고… 나한테 말하라구……. 내가… 직접 해줄 테니까~.”
…이런 귀여운 년~! 나는 그대로 희정이 년의 입술에 내 입술을 들이박았다. 희정이 년의 혀와 내 혀가 격렬하게 뒤엉키며 서로의 입술과 입술 사이로 질척한 침을 주르르 흘려뜨렸다.
나는 자취방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희정이 년의 교복과 준비 자료들을 챙겨든 뒤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으로 향했다. 미애 년의 작전 투입 D-1인 오늘, 반드시 미애 년을 만나 사전 협의를 끝내야 한다구!!
“하악…하악……. 형~! 하악… 안녕하세요~! 하악… 미,미애는… 하악… 미애는 어디…”
숨이 턱에 닿도록 달려 마사지방에 들어선 나는 카운터에 있는 성철이 형에게 헐떡거리는 말투로 인사를 건넸다.
“…너, 진짜 뭐 꾸미고 다니냐? 제니에 미애에… 아주 번갈아 노는구만~?”
성철이 형이 의심스런 눈으로 그런 나를 보며 물었다. 나는 뭐라 변명하고 싶어도 숨이 차서 헐떡이고만 있을 뿐, 그저 한 손을 휙휙 저어보일 뿐이었다.
마사지방으로 향하는 내내 문자도 전화도 통하지 않아 걱정을 불러일으키던 미애 년이었지만, 그녀는 내가 마사지방에 도착한지 20여 분쯤이 지나자 내가 있는 룸의 문을 열고 등장했다. 슬림한 롱 원피스의 긴 옆트임으로 특유의 쫙 빠진 다리를 내보이고 있는 미애 년은 자신의 쌍꺼풀 없는 날카로운 눈매를 부드럽게 해보이며 입을 열었다.
“미안~. 방금 전까지 손님 받고 있었거든~.”
“…그래, 나도 성철이 형한테 들었다.”
나는 짧게 대답했다. 미애 년, 생리 전날까지 열심히 뛰는구나. 노동개근상이라도 줘야 하는 거 아냐? 크크…….
“자. 내일 니가 임해야 할 작전 내용, 기본 컨셉, 각종 상황대처 등등에 대한 거야. 읽어봐.”
나는 미애 년이 내 옆에 앉기를 기다려 가방 속에 든 자료를 미애 년에게 꺼내보였다. 제니와 달리 내가 건네준 파일철을 열어 살짝 읽어보던 미애 년은 이내 지루하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물었다.
“그냥 말로 설명해주면 안돼~?”
“뭐?! 내가 그동안 얼마나 좆 빠지게 조사를 하고 대가리를 굴리고 작성한 건데!! 일 끝나고 나서라도 꼭 읽어봐!! 꼭!!”
나는 황당하다는 얼굴로 미애 년에게 버럭 소리쳤다. 미애 년은 한 쪽 위로 올려 묶은 자신의 머리를 검지로 깔짝거리며 귀찮다는 듯이 건성건성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니가 왜 학교 다닐 적에 성적이 밑바닥이었는지 알만하다.
“그리고… 그 파일철 보면 알겠지만, 이게 내일 니가 입어야할 옷이야.”
나는 가방 속에서 희정이 년의 교복을 꺼내들며 말했다. 교복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미애 년의 날카로운 눈매가 다소 가라앉았다.
“왜~? 오랜만에 교복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나~? 니가 붕붕 날라댕기던 여상시절 말이야. 흐흐…….”
내가 히죽이는 얼굴로 깐죽거려보았지만, 미애 년은 곧 평소의 차가운 눈매로 돌아와 내뱉었다.
“그까짓 학교, 뭐…….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
…쳇. 미진이 년도 나중에 학교 그만두고 여기서 일하면 미애 년처럼 말하게 될라나?
“게다가 이건 우리 학교 교복도 아니잖아.”
미애 년은 나에게서 건네받은 희정이 년의 교복을 슬쩍 둘러보며 내뱉었다. 당연하지, 이년아! 내 계획 속에서 니년은 우리 학교 학생이어야 하는데, 생뚱맞게 혜화여상 교복을 갖다 주겠냐?!
“…윤희정……? 한미진이 아니네?”
교복블라우스의 가슴팍에 붙은 명찰을 발견한 미애 년이 말했다. 아……! 명찰 떼는 걸 깜빡했군.
“난 그래도 한미진 교복일까 해서 존나 흥미로웠는데……. 얜 또 누구야? 훔친 거야?”
나는 그런 미애 년의 태연스런 물음에 버럭 소리를 쳤다.
“내가 어디를 어떻게 봐서 여고생 교복 절도범처럼 보이냐?!”
미애 년을 잠시 노려보던 나는 살짝 헛기침을 하며 말을 이었다.
“흠……. 사실… 나……, 좆물받이 하나 더 만들었다.”
멍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기만 하는 미애. 나는 그런 미애 년을 마주 바라보다 엄지를 척 치켜들었다. 잇힝~!
“뭐야……. 한미진이가 별로 만족을 못 시켜준 모양이지?”
나는 그런 미애 년의 물음에 기가 찼다. 만족을 넘어서 내 양기를 아주 쭉쭉 빨아들이고 계시다!!
“그런 게 아냐~. 한미진은 내 여깔 좆물받이고, 그 윤희정이라는 년은 내 심심풀이 땅콩 좆물받이라구~. 언더스탠~?”
“뭐야, 그게.”
뿌듯한 목소리로 설명하는 나에게 미애 년은 한심하다는 목소리로 차갑게 대꾸했다. 이,이년이……!
“야, 이 완전평면…”
“교복 튜닝한 꼬라지를 보아하니, 이년도 한미진 못지않게 존나 까진 년이구만~?”
미애 년은 분노 섞인 나의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며 희정이 년의 교복블라우스에 대해 떠들어댄다. …젠장, 내가 참아야지. 그래도 난 미애 년이 좋으니까. 우히히힛~!
“그래그래~. 그러니까 너는 그 옷 입고서 파일철에 쓰인 대로만 움직이면 돼. 그리고 교복에 붙은 명찰도 니가 좀 떼 줘. 내일 니가 윤희정으로 불리면 안 되니까~.”
나의 히죽거리는 말투에 귀찮다는 듯이 인상을 써보이던 미애 년은 곧 얼굴 표정을 풀며 말했다.
“대신, 내가 제대로 잘 하면, 너도 나 부려먹은 거 보상해주는 거다~?”
“그건 물론이지~! 뭘 원하는데~?! 빠굴? 섹스? 떡?!”
미애 년은 마구 떠들어대는 나를 날카로운 눈매로 바라보며 뻨유를 날렸다. 이런……. 그대로 팔짱을 낀 미애 년은 한숨을 내쉬며 자기 신세를 한탄했다.
“내가 너 같은 빙신을 위해서 생리날까지 뛰어야 하다니… 에휴…….”
미애야……. 그 점은 나도 미안하다만……, 나는 그런 너 때문에 더 큰 위험을 감수하게 생겼어……. 제발 내 생각도 좀…….
이걸로서 2연참 달성인 것인가~?! 오~호호홋~!!
이제 강우석의 미래를 결정지을 승부가 멀지 않았군영~! 빨리 1부 끝냅시당~ㅎㅎ
오늘도 내일도 리플과 추천과 쪽지를 아끼지 않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최고~!
[지난 줄거리]
스스로 강우석의 여차친구임을 인정한 한미진과 함께 따스한 아침을 맞이한 강우석.
그러나 그의 변태성에는 변함이 없고, 오히려 윤희정의 뒤를 공격하는데...!
=====================================================================================================
나는 그대로 희정이 년의 탱그러운 엉덩이를 양 옆으로 벌려 그녀의 회갈색 항문을 드러냈다. 여러 번 썼다는 느낌이 드는 항문이었지만, 나는 창녀 같은 년들은 그런 년들대로 좋아하니까. 흐흐흐……!
“희정냥, 여기도 좋아해~?”
나는 히죽거리는 얼굴로 점액질이 가득한 손가락 끝을 희정이 년의 회갈색 항문 주름에 살살 문지르며 지껄였다.
“하아… 아아앙… 그렇게…까지는…….”
희정이 년이 몸을 바르르 떨며 답한다. 아직까지는 항문보다 보지가 더 좋은 모양이지? 조만간 둘 다 좋아 미치도록 길들여 줄 테니까. 흐흐…….
“그래……. 여기, 지금까지 몇 번이나 따였다고~?”
내가 희정이 년의 항문을 간질이며 느글느글하게 묻자, 희정이 년은 부끄러운 얼굴로 가볍게 숨을 몰아쉬며 주저주저 입을 열었다.
“그건… 그… 10번…정도…….”
한국 여고생에게 항문섹스 경험이 그 정도라면 결코 적지는 않은 횟수지. 낄낄……. 나는 너저분한 물음을 계속해나갔다.
“전부 원조아저씨들한테 따인 건가~?”
얼굴이 붉게 물든 희정이 년은 눈을 꾸욱 감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히죽 웃었다.
“그럼 나는 희정냥 후장 따는 첫 친구네~? 크크크…….”
비록 처녀 항문은 아니라지만, 뭐 어때. 낄낄……. 나는 희정이 년의 항문을 간질이던 점액질 범벅의 내 손가락을 그대로 희정이 년의 항문 속에 밀어 넣었다.
“카학……! 아핫…아흐으으으……!”
직장 속으로 밀려드는 이물감에 희정이 년이 눈을 번쩍 뜨고서 괴성을 지른다. 희정이 년의 직장 속은 내벽이 말랑말랑하고 뜨겁고 꽉 죄여지는 것이 꽤 쓸만한 느낌이다. 나는 더러운 웃음을 입가에 지어보이며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기 시작했다.
‘찔걱찌걱찌걱… 뿍쩍뿍쩍…’
희정이 년의 직장 속에서 점액질과 희정이 년의 장액이 내 손가락에 휘저어져 음란한 소리를 자아냈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냄새가 희정이 년의 항문으로부터 스며 나오며 내 손가락이 엷게 갈색으로 물들어갔다.
“하아아… 아아…아아앙……!”
“후후후… 이 창녀 같은 년……. 그래, 좋아~? 후장 막 쑤셔지니까 좋아~?”
희정이 년의 계속되는 신음 속에서, 나는 즐겁다는 듯이 히죽거리며 느글느글한 말투로 물었다.
사실 나는 똥을 보는 취미 따위는 갖고 있지 않다. 아니, 오히려 똥 자체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놈을 으로 여긴다. 내가 계집년의 항문에 자지를 박는 것은 그년의 모든 구멍을 정복했다는 정복감과 보지와는 또 다른 조여주는 맛 때문이고, 간혹 내 머릿속에 밀려드는 똥과 관련된 망상들도 똥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그 중간 과정에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아서 후장을 움찔거릴 거면, 내 앞에서 똥이라도 한 번 싸보라구, 희정냥~. 크크…….”
징글맞게 입 꼬리를 치켜올리며 느글느글 지껄여대는 나. 내가 과연 희정이 년의 똥이 보고 싶어 이러는 걸까? ‘똥 싸는 장면’이라는 것은 남자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여자에게는 더더욱 남에게 보여줄 수 없는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장면이다. 가족들에게조차도 보여줄 수 없는 그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장면을, 여고생이라는 년이 오직 내 명령에 의해 내 눈앞에서 보이게 된다……. 이 얼마나 지독한 정복감과 쾌락이냔 말이다. 크크크……!
“하아아앙… 그…그런 건… 안돼… 하앗……! 아아으응… 용서해줘요……, 으으…주인님…….”
희정이 년은 촉촉이 젖은 눈동자로 나를 비스듬히 보며 애원했다. 나도 내 침대에 니년 똥을 묻히고 싶지는 않다구. 낄낄……. 나는 그대로 희정이 년의 귓가에 속살거렸다.
“그래……. 지난번에 장미꽃으로 휘저어질 때도 기분 좋았지~?”
그런 내 말에 달아오른 얼굴을 조용히 가로저어보이는 희정이. 나는 계속 주절거렸다.
“그럼 어떤 느낌이었는데~? 자세히 설명해봐~. 히히…….”
‘뿍쩍뿍쩍… 찔걱찔꺽찌걱찌걱…’
“하악하아앗…아아앗…아아아앙…”
더욱 빠르게 항문을 쑤셔대는 내 손가락에 달뜬 신음을 터뜨리던 희정이 년이 격한 숨을 몰아쉬며 겨우겨우 말을 이어나갔다.
“하아아… 까끌…까끌하고… 딱딱해서… 아,안이… 하으응……! 가늘고… 차갑고… 후아아…”
“그럼 내 손가락은~? 응~?”
나는 절로 흘러나오는 침을 꿀꺽 삼키며 물었다. 희정이 년은 몇 번이나 쾌락에 몸을 움찔거리던 끝에 나지막이 대답했다.
“조…좋아요…… 하앙…….”
발갛게 들뜬 희정이 년의 색스러운 얼굴에 더 견딜 수 없어진 나는 곧장 다른 손으로 내 바지 지퍼를 열어 딱딱하게 솟은 자지를 꺼내들었다.
“그럼 더 좋은 걸 넣어주지~! 푸헬헬~!”
나의 사이코 같은 외침에 내 자지를 바라본 희정이 년은 쾌락에 녹아내린 얼굴 위로 눈을 크게 뜨고서 소리쳤다.
“아…안돼……! 그걸 넣었다가는 찢어질지도 몰라……!”
…찢어질 테면 찢어지라지. 크크크……. 희정이 년의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낸 나는 손가락에 묻어있는 갈색의 엷은 액체를 희정이 년의 엉덩이에 닦아내고서 곧장 그녀의 항문으로 자지 끝을 들이밀었다.
‘푸우우우욱- 찔꺽-!’
내 자지는 큰 어려움 없이 희정이 년의 직장 속으로 밀려들었다. 희정이 년의 항문 주름이 내 자지기둥을 부드럽게 감싸 물고, 희정이 년의 직장 벽은 움찔움찔 요동쳤다. 고개를 번쩍 치켜든 희정이 년이 벼락처럼 짧고 강한 비명을 내질렀다.
“아아아아앙!!!!!!!”
나는 희정이 년의 반응이 가라앉기를 기다려 서서히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쯔걱쯔걱쯔걱… 푹쩍-’
“하앗… 하으응…하응… 으으응으읏…”
희정이 년의 직장 속에 발라진 점액질과 희정이 년의 장액이 내 자지의 움직임을 수월하게 해준다. 입술을 살짝 깨물며 달뜬 신음을 내뱉는 희정이. 꽉 죄여드는 희정이 년의 직장 벽을 만끽하며 나 역시 황홀경에 빠져들었다.
“아… 희정냥……, 으읏…후장도… 제법 훌륭한데~? 흐흐……. 후우우… 앞뒤로… 개발시켜야겠어……. 크크…….”
희정이 년의 항문을 꿰뚫으려는 듯 내 자지가 연신 들락거리고, 밑으로 잔뜩 모여든 나의 정력이 이제 곧 분출되려 하고 있었다.
“크으으… 미,미진쓰한테도… 안 싸준 좆물… 흐아으읏… 니 후장…속에… 뿌려주는 걸… 으윽… 고맙게… 고맙게 생각하라구……!! 크윽……!!”
‘쭈우우욱-찌이익-’
나의 지랄 맞은 외침과 함께 내 자지 끝에서 분출된 거센 좆물 줄기가 희정이 년의 직장 속을 후려쳤다.
“우그으윽!!”
희정이 년은 묘한 소리를 내지르며 눈을 번쩍 떴다. 얼른 희정이 년의 항문에서 자지를 빼낸 나는 희정이 년의 눈앞에 더러운 얼룩이 묻은 내 자지를 들이밀었다.
‘투둑…두두둑…’
두꺼운 화장이 뒤덮인 희정이 년의 얼굴 위로 떨어져 내리는 내 좆물들. 나는 마지막 방울방울들을 떨어뜨리고 있는 내 자지를 희정이 년의 입으로 들이밀며 명령했다.
“자. 빨아.”
눈동자가 풀려버린 희정이 년은 약간의 망설임 끝에 그 도톰한 입술을 벌려 내 자지를 빨아들였다. 내 자지에 묻어있던 더러운 얼룩들은 깨끗이 사라져가고, 대신 희정이 년의 침과 립글로즈가 번들번들 묻어났다.
“자기 후장에 들어갔던 것도 잘 빠네, 우리 희정냥은… 흐흐흐…….”
나는 희정이 년의 펄이 반짝거리는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이죽거렸다.
욕실 안에서 희정이 년은 마치 잠을 자는 것처럼 조용히 눈을 감은 채로 나에게 알몸을 기대고 있다. 지쳐 숨만 몰아쉬고 있는 희정이 년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말없이 그녀의 몸뚱이를 씻겨주었다. 전에 미진이 년의 집 욕실에서 보기는 했지만, 희정이 년의 쌩얼은 그 두꺼운 화장을 벗겨낸 것 치고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굳이 따지자면, 쌩얼이 되니 살색이 좀 더 진하게 돌고 귀여운 느낌이 감소한 반면에 순수한 느낌이 살아났달까. 그래도 워낙 임팩트가 강하던 희정이 년의 화장이다 보니, 화장이 지워지고서는 조금 밋밋한 감도 없잖아 있었다.
‘뭐, 상관없지. 이 정도 외모면 심심풀이 땅콩 좆물받이로서 충분히 만족이니까. 흐흐흐…….’
나는 눈을 감은 희정이 년에게 씨익 웃어 보이며 생각했다. 내 손가락은 희정이 년의 말랑말랑한 항문을 씻기는 체 부벼대고 있었다.
나의 운명을 판가름할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기 때문일까. 새로 시작한 하루도 유난히 빠르게 지나가는 듯 하다. 아침에 미진이 년의 노팬티와 희정이 년의 노브라를 확인한 뒤로, 나는 그 두 날라리 년들과의 유희보다 앞으로 있을 최종 결전과 그 준비 과정에 더욱 생각을 집중했다. 여러 번 말하지만, 나는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잠시 희생할 줄 아는 사나이라고. 후훗.
“…무슨 고민 있어~?”
쉬는 시간을 맞아 잠시 비워진 내 앞 자리에 살며시 앉은 미진이 년이 나를 보며 물었다.
“음? 일은 무슨 일~. 늘 그렇듯 멍 때리고 있는 거지~! 흐흐…….”
나는 천연덕스럽게 대꾸했다. 미진이 년이 눈치 채게 할 수는 없지. 이건 보안 유지가 생명인 일이니까. 흐흐…….
점심시간에는 언제나처럼 예정된 섹스가 펼쳐졌다. 나는 미진이 년의 자궁 속에 기분 좋게 좆물을 싸질렀고, 희정이 년이 발그레한 얼굴로 그 과정들을 내 디카 속에 촬영했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은 집중되지 않는 마음으로 형식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에게 아직 정력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변명을 대고 있지만, 다음 주 월요일이 지나 승리의 여신이 내 손을 들어주기만 하면…….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미진이 년을 먼저 보내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 척 하던 나와 희정이 년은 도로 몸을 돌려 학교 뒤편에 들어섰다.
“자~. 여기 있엉~.”
살짝 부끄럽다는 투로 얼굴에 홍조를 드리운 희정이 년이 따로 가져온 자신의 교복 한 벌을 가방 속에서 꺼내어 내민다.
“역시역시~! 이래서 내가 우리 희정냥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니까~!!”
얼굴 가득 웃음을 띠우며 주절거린 나는 그대로 희정이 년을 끌어안아 그녀의 볼에 연신 뽀뽀를 해댔다. 짙은 화장의 화학적인 맛과 향기가 내 입으로 스며든다. 희정이 년은 간지럽다는 투로 몸을 비적거리고서 나에게 말했다.
“그러니까… 이왕이면…”
말을 얼버무리는 희정이. 나는 희정이 년의 타이트한 교복치마 위로 탱글거리는 엉덩이를 꽈악 움켜쥐며 느글느글하게 물었다.
“이왕이면 뭐~?”
희정이 년은 짓궂다는 표정으로 나를 살짝 흘겨보고는 이내 부끄러운 기색으로 말했다.
“이왕이면… 내…내 교복에다 혼자 하지 말고… 나한테 말하라구……. 내가… 직접 해줄 테니까~.”
…이런 귀여운 년~! 나는 그대로 희정이 년의 입술에 내 입술을 들이박았다. 희정이 년의 혀와 내 혀가 격렬하게 뒤엉키며 서로의 입술과 입술 사이로 질척한 침을 주르르 흘려뜨렸다.
나는 자취방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희정이 년의 교복과 준비 자료들을 챙겨든 뒤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으로 향했다. 미애 년의 작전 투입 D-1인 오늘, 반드시 미애 년을 만나 사전 협의를 끝내야 한다구!!
“하악…하악……. 형~! 하악… 안녕하세요~! 하악… 미,미애는… 하악… 미애는 어디…”
숨이 턱에 닿도록 달려 마사지방에 들어선 나는 카운터에 있는 성철이 형에게 헐떡거리는 말투로 인사를 건넸다.
“…너, 진짜 뭐 꾸미고 다니냐? 제니에 미애에… 아주 번갈아 노는구만~?”
성철이 형이 의심스런 눈으로 그런 나를 보며 물었다. 나는 뭐라 변명하고 싶어도 숨이 차서 헐떡이고만 있을 뿐, 그저 한 손을 휙휙 저어보일 뿐이었다.
마사지방으로 향하는 내내 문자도 전화도 통하지 않아 걱정을 불러일으키던 미애 년이었지만, 그녀는 내가 마사지방에 도착한지 20여 분쯤이 지나자 내가 있는 룸의 문을 열고 등장했다. 슬림한 롱 원피스의 긴 옆트임으로 특유의 쫙 빠진 다리를 내보이고 있는 미애 년은 자신의 쌍꺼풀 없는 날카로운 눈매를 부드럽게 해보이며 입을 열었다.
“미안~. 방금 전까지 손님 받고 있었거든~.”
“…그래, 나도 성철이 형한테 들었다.”
나는 짧게 대답했다. 미애 년, 생리 전날까지 열심히 뛰는구나. 노동개근상이라도 줘야 하는 거 아냐? 크크…….
“자. 내일 니가 임해야 할 작전 내용, 기본 컨셉, 각종 상황대처 등등에 대한 거야. 읽어봐.”
나는 미애 년이 내 옆에 앉기를 기다려 가방 속에 든 자료를 미애 년에게 꺼내보였다. 제니와 달리 내가 건네준 파일철을 열어 살짝 읽어보던 미애 년은 이내 지루하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물었다.
“그냥 말로 설명해주면 안돼~?”
“뭐?! 내가 그동안 얼마나 좆 빠지게 조사를 하고 대가리를 굴리고 작성한 건데!! 일 끝나고 나서라도 꼭 읽어봐!! 꼭!!”
나는 황당하다는 얼굴로 미애 년에게 버럭 소리쳤다. 미애 년은 한 쪽 위로 올려 묶은 자신의 머리를 검지로 깔짝거리며 귀찮다는 듯이 건성건성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니가 왜 학교 다닐 적에 성적이 밑바닥이었는지 알만하다.
“그리고… 그 파일철 보면 알겠지만, 이게 내일 니가 입어야할 옷이야.”
나는 가방 속에서 희정이 년의 교복을 꺼내들며 말했다. 교복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미애 년의 날카로운 눈매가 다소 가라앉았다.
“왜~? 오랜만에 교복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나~? 니가 붕붕 날라댕기던 여상시절 말이야. 흐흐…….”
내가 히죽이는 얼굴로 깐죽거려보았지만, 미애 년은 곧 평소의 차가운 눈매로 돌아와 내뱉었다.
“그까짓 학교, 뭐…….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
…쳇. 미진이 년도 나중에 학교 그만두고 여기서 일하면 미애 년처럼 말하게 될라나?
“게다가 이건 우리 학교 교복도 아니잖아.”
미애 년은 나에게서 건네받은 희정이 년의 교복을 슬쩍 둘러보며 내뱉었다. 당연하지, 이년아! 내 계획 속에서 니년은 우리 학교 학생이어야 하는데, 생뚱맞게 혜화여상 교복을 갖다 주겠냐?!
“…윤희정……? 한미진이 아니네?”
교복블라우스의 가슴팍에 붙은 명찰을 발견한 미애 년이 말했다. 아……! 명찰 떼는 걸 깜빡했군.
“난 그래도 한미진 교복일까 해서 존나 흥미로웠는데……. 얜 또 누구야? 훔친 거야?”
나는 그런 미애 년의 태연스런 물음에 버럭 소리를 쳤다.
“내가 어디를 어떻게 봐서 여고생 교복 절도범처럼 보이냐?!”
미애 년을 잠시 노려보던 나는 살짝 헛기침을 하며 말을 이었다.
“흠……. 사실… 나……, 좆물받이 하나 더 만들었다.”
멍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기만 하는 미애. 나는 그런 미애 년을 마주 바라보다 엄지를 척 치켜들었다. 잇힝~!
“뭐야……. 한미진이가 별로 만족을 못 시켜준 모양이지?”
나는 그런 미애 년의 물음에 기가 찼다. 만족을 넘어서 내 양기를 아주 쭉쭉 빨아들이고 계시다!!
“그런 게 아냐~. 한미진은 내 여깔 좆물받이고, 그 윤희정이라는 년은 내 심심풀이 땅콩 좆물받이라구~. 언더스탠~?”
“뭐야, 그게.”
뿌듯한 목소리로 설명하는 나에게 미애 년은 한심하다는 목소리로 차갑게 대꾸했다. 이,이년이……!
“야, 이 완전평면…”
“교복 튜닝한 꼬라지를 보아하니, 이년도 한미진 못지않게 존나 까진 년이구만~?”
미애 년은 분노 섞인 나의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며 희정이 년의 교복블라우스에 대해 떠들어댄다. …젠장, 내가 참아야지. 그래도 난 미애 년이 좋으니까. 우히히힛~!
“그래그래~. 그러니까 너는 그 옷 입고서 파일철에 쓰인 대로만 움직이면 돼. 그리고 교복에 붙은 명찰도 니가 좀 떼 줘. 내일 니가 윤희정으로 불리면 안 되니까~.”
나의 히죽거리는 말투에 귀찮다는 듯이 인상을 써보이던 미애 년은 곧 얼굴 표정을 풀며 말했다.
“대신, 내가 제대로 잘 하면, 너도 나 부려먹은 거 보상해주는 거다~?”
“그건 물론이지~! 뭘 원하는데~?! 빠굴? 섹스? 떡?!”
미애 년은 마구 떠들어대는 나를 날카로운 눈매로 바라보며 뻨유를 날렸다. 이런……. 그대로 팔짱을 낀 미애 년은 한숨을 내쉬며 자기 신세를 한탄했다.
“내가 너 같은 빙신을 위해서 생리날까지 뛰어야 하다니… 에휴…….”
미애야……. 그 점은 나도 미안하다만……, 나는 그런 너 때문에 더 큰 위험을 감수하게 생겼어……. 제발 내 생각도 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